[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19 치료제를 내놓으라며 약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중국 국적자가 체포됐다.
지난 10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구로경찰서는 40대 중국 국적자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전날(9일) 서울 구로동 소재의 한 약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요구하며 약사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손가락과 얼굴 부위 등을 다친 피해 약사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불법 체류자라고 밝혔으며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스텔스 오미크론'을 비롯한 오미크론 계통의 변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지난 6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세포에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뒤 바이러스 증식이 50% 억제되는 약물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실시한 오미크론 및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팍스로비드·라게브리오의 효능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는 국내 유행하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바이러스인 BA1, BA1.1, BA2에 대해 효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는 바이러스 증식이 50% 억제되는 약물 농도값이 0.7~2.4배 가량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