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점검, 방역 강화
관괭객들 안전 담보
8일, 룡정 비암산풍경구가 본격적으로 영업을 회복했다. 이날 풍경구날씨는 기온이 조금 낮고 바람이 불었으나 봄정취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았다.
오전 9시, 개장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관광객들이 점차 모여들기 시작했다.비암산풍경구 손우 경리는 “관광객들의 안전한 관광을 보장하기 위해 설비 점검,방역 통제에 최선을 다했다. 풍경구에 입장할 때에는 반드시 온도 측정과 큐알코드 스캔 등 절차를 엄격히 실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풍경구내의 울금향 꽃바다에는 꽃들이 만개했으며 5D유리다리, 하늘거울(天空之镜), CS사격장, 벼랑 그네타기(悬崖秋千), 짚라인(高空滑索), 보보경심, 칠색미끄럼틀(七彩速滑), 림해비룡(林海飞龙) 등 종목을 전부 개방했다.”고 전했다.
이날 부모, 자녀와 함께 가족 단위로 온 관광객들이 유독 많았다.
“그냥 집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나오니 시원하고 좋네요. 기분도 좋고 꽃내음도 느껴보고 너무 좋아요." 모처럼의 련휴를 맞아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 얼굴에는 울금향 만큼 환한 웃음꽃들이 피여났다. 밝은 옷차림의 나들이객들은 함께 거닐고 셀카도 찍으면서 저마다 봄 정취를 만끽했다.
룡정시민 김모(34세)는 “기분이 너무 좋아요. 옷도 특별히 신경 쓰고 예쁘게 입고 나오니까 답답했던 마음이 탁 트이는 것 같아요.” 라고 웃었다.
보기만 해도 상쾌해지는 청명한 하늘 아래, 입구와 5킬로메터 떨어져있는 5D유리다리에는 기온이 조금 낮은 날씨에도 관광객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바람에 실려왔다.
“절대 아래를 내려다보면 안돼!”
연길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러 왔다는 장모(52세)는 연신 친구들에게 5D유리다리 타기 노하우를 설명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나오니 꿈만 같네요. 가까운 곳이지만 그래도 려행을 온 것처럼 기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비암산풍경구의 운영회복과 동시에 연길-비암산풍경구 직행뻐스도 운영을 회복한다. 려객운수북역은 아침 8시 반, 동북아려객운수역은 아침 9시부터 발차할 예정이다.
글·사진 김홍화 기자/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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