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에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사태로 인구가 2500만명에 달하는 상해시는 도시 전면 봉쇄 관리에 진입했었다. 당중앙과 국무원의 결책과 상해시당위, 시정부의 노력으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사태는 점차 수습되여 날로 좋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사태로 인해 상해조선족주말학교도 어려운 국면에 직면했다. 올 3월 새학기부터 실내수업 예정이였던 여러 개의 학급은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했으며 상해조선족주말학교의 임원진은 25개 온라인 학급의 정상적인 수업을 보장하는 전제하에 상해의 한국인 주요 집거지인 금수강남아빠트단지에서 자원봉사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3월 말, 금수강남구역 ‘중한통역자원봉사단’을 설립, 그중 최영복, 장경범, 최영철, 한경원, 황희옥, 김은숙, 최은주, 리경봉 등은 금수강남 4기 아빠트단지에서 자원봉사자로 근무했으며 금수강남 1기 아빠트단지에서는 박형군, 김명덕, 김화자, 김문길, 정옥란 등이 자원봉사자로 근무했다.
그 외에도 장녕구 고북지역 명도성 1기 아빠트단지에서는 김향려, 송강구 쥬리팅 9성호빈 아빠트단지에서는 김성호, 송강구 쥬리팅 5주운경 아빠트단지에서는 리원관이 자원봉사자로 나서서 열심히 봉사를 진행했다. 주말학교의 김홍련 교원은 방역 관련 자료 번역에 선뜻 나섰다.
자원봉사단이 설립된 후, 상해조선족주말학교에서는 우선 상해시 민항구 홍교진정부와 금수강남주민위원회를 협조해 방역 관련 자료들을 번역했으며 핵산검사 현장 질서 유지, 현장 통역, 기본 생활필수품 보장, 물품 배송 등 여러가지 일들을 맡아 했다.
금수강남 1기 아빠트단지 내의 한국인들이 식수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주말학교에서는 선후로 다섯차례 총 4000박스(40톤) 백산수를 단지 안에 들여와 한국인들의 식수문제를 제때에 해결해줬다. 박형군 교장이 개인적으로 식수 운송 비용 수천원을 부담하면서 아빠트단지 안으로 백산수를 운송, 밤중에 도착한 백산수를 새벽 3시까지 한국인 거주자들의 집집마다에 배송해줬다.
어느 하루 늦은 밤, 한 한국인 가정의 세면대가 막혀 자원봉사단에 긴급 도움을 요청했다. 이때 김명덕 부교장이 팔을 걷고 나서서 막힌 세면대를 시원하게 뚫어주어 거주자가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해조선족주말학교는 2010년에 설립되여 13년째 무료로 조선족어린이들에게 우리말과 우리글을 가르쳐주며 우리 민족의 례의범절 문화 교육을 시키고 있다.
흑룡강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