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영농 현장을 가다]​"똥 냄새가 돈 냄새라고 생각하니 힘이 납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22일 06시40분    조회:9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상시 광휘촌 서정문 당지부서기 어미소 50마리, 수소 26마리 사양

 
흑룡강성 오상시 룡봉산진 광휘촌의 서정문(50)지부서기는 촌의 사업을 하면서 소사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정문 당지부서기는 소무리를 볼 때면 기분이 좋다고 말한다. /한동현 기자
 
"처음에는 소사양이 힘들었어요. 송아지가 2-3개월  때  자주 설사를 해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지요. 송아지가 병이 생기면 핸드폰으로 검색해서 점차 경험을 쌓았어요. 지금은 반의사가 됐어요"
 
서정문 당지부서기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1997년부터 2009년까지 12년간 한국에서 일했다. 귀국해서 안해와 함께 오상시내에 불고기점을 오픈했다. 식당을 경영한지도 어연 12년이 됐다.
 
2015년 그는 광휘촌의 당지부서기로 당선 되였다. 이 마을은 원래 농가 317호에 인구 1200여명되는 마을이였는데 지금은 30가구에 30여명이 살고 있었다.
 
소사양장은 마을에서 다소 떨진 곳에 있었다. 부지가 1만8천㎡ 되였는데 둘레에 울바자를 쳤다.
 
 
 
"2016년 말 소사양을 시작했는데 종자소를 구매하고 우사간을 짓는데 도합 200여만원이 들어갔어요. 한국서 번으로 식당을 경영하고 또 식당에서 번 돈을 소사양에 투자 했어요. 올해부터 소를 팔면 소사양 수입이 생길것 같아요"
 
그는 처음 소사양을 시작할 때 한 마리당 8만원씩 주고 종자소 2마리를 길림에서 사왔다. 시멘탈(西门塔尔)이라는 종자소를 선택했는데 육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11마라를 길렀고 올해 76마리로 늘었는데 어미소가 50마리, 수소가 26마리 된다. 명년에는 100마리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올해 28마리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소고기는 없어 팔지 못합니다. 송아지를 사다 기르면 소 한마리당 순수입이 5000원 되는데 송아지를 낳아 기르면 소 한마리당 2만5천-2만6천원씩 받는데 순수입이 1만5천-1만6천원 됩니다. 도살은 다른 사람이 하는데 소 한마리당 2000원씩 떨어진다고 합니다. 소를 기르는 사람이 소를 잡으면 안좋다고 해서 소를 그냥 넘기지요"
 
서정문 당지부서기의 말이다. 벼짚은 소똥과 교환해서 해결하고 강냉이는 5헥타르 밭을 양도 받아 자체로 해결하다고 한다. 콩깨묵(豆饼)은 구매한다. 강냉이 값이 한근에 0.7-0.8원씩 했는데 지금은 많이 올라 1.35원씩 한다고 한다. 그래서 밭을 양도 받아 강냉이를 자급자족하고 있었다.
 
"지금 농촌에서 벼짚 처리가 어려운데 소사료로 리용하기 때문에 환경보호에도 좋아 환영을 받습니다."
 
소사양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무엇인가고 묻자 인력을 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월급을 5000원씩 주고 3명을 고용했는데 인력난이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힘이 별로 들지는 않는데 더럽다고 기피한다고 한다.
 
봄, 가을에 한번씩 방역소에서 면비로 방역을 해주기 때문에 방역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요즘 사람이 없어 한달째 사양장에서 똥을 치고 먹이를 주는 일을 합니다. 똥냄새가 돈냄새라고 생각하니 괜찮아요. 힘이 납니다"
 
서정문 당지부서기의 경험 담이다.
 
흑룡강신문 /리수봉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최인선수의 결승꼴이 터지자 장내는 연변팬들의 축하 함성으로 들끓었다. 26일, 연변팀의 홈장 1번지인 룡정시해란강경기장은 할빈에서 온 400여명 원정응원단과 연변 각지에서 모여온 만여명 축구팬들의 응원열기로 화끈했다. 경기장 남쪽관람석을 차지한 할빈축구팬(4개 축구팬협회)들은 각 협회에서 준비해온 구호를 웨...
  • 2013-10-27
  • “문제의 음료수땜에 친구모임 분위기를 흐렸습니다만 따질건 따져야지요” 일전 돈화시의 림선생이 《연변신문넷》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음료수 소비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반영했다. 림선생이 주도로 돈화시 학부거리의 한 음식점에서 친구모임을 가졌는데 식당에서 올려온 쥬스음료를 마시던 림선생...
  • 2013-10-26
  • 올해들어 연길시공안국에서는 사건접수, 출동, 사건처리, 립안, 사건해명, 재심의 등 《여섯개 고리》에 력점을 두고 공개검사, 몰래조사, 군중의견청취 등 형식으로 집법규범화관리를 강화하고있다. 이는 경찰들이 사건을 잘 접수하지 않고 경찰이 있음에도 출동하지 않고 사건처리가 공정하지 못하고 사건이 있어도 립안...
  • 2013-10-25
  • 기자에게 연화조선족향의 개척이야기를 들려주는 김삼철로인 장춘지구에는 조선족이 집거해 살고있는 유일한 조선족향인 연화(延和)조선족향이 있다. 력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연화향은 “연변밖의 작은 연변”이라고 불리울만큼 연변과 끈끈한 인연이 있는 곳이다. 얼마전 기자는 지난세기 70년대초부터 연화조...
  • 2013-10-25
  • 찬조금 2천위안 기부 및 고정 직장 알선 의사 밝혀   (흑룡강신문=칭다오) 칭다오향우연합회(회장 이봉산) 임원대표단 일행이 지난 17일 하이츠병원(海慈医院)을 찾아 폭한과 박투하다 중상을 입은 김천덕씨를 위로 방문하고 2천위안을 기부하였다.   칭다오 타이둥지역 차오시안루(曹县路)에 위치한 징허(靖和)여관에...
  • 2013-10-25
  • 영등포경찰(서장 남병근) 외사계(계장 홍석린)는 지난 10월24일 국내 최대 동포밀집지역인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 외국인도움센터인 영등포 다문화빌리지와 북경전화국 2곳에 ‘외국인 피해 신고함’을 설치하고 관내 중국동포 및 외국인근로자들의 각종 피해신고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홍석린 외사계장은 &l...
  • 2013-10-25
  •         차량 처리에 나선 시공인원들   25일 오전 8시경, 자가용차 한대가 연길시 국자거리 단녕골목을 경과하다가 도로가 갑자기 꺼져내려가면서 차 앞바퀴가 빠져 정도부동하게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수도물 도관을 복구한후 도로가 제대로 다져지지 않으면서 발생한것이였다...
  • 2013-10-25
  • 연변 《경로스타》 10명 명단이 일전에 확정되였다. 그들로는 연변주인민검찰원 검찰장 김광진, 안도현이민무장부 전임 부장 김만춘,룡정시로간부국 국장 라송화, 돈화시홍욱로년락원 원장 리결, 화룡시부련회 려미란, 왕청현제1직업기술고중 학생 류기기, 연변주로간부국 부국장 방선화, 자혜석양원 원장 강학금, 화룡시총...
  • 2013-10-25
  • 일전 돈화시 승리파출소에 장씨란 사람이 현찰 만원나마 들고 자수하러 왔다. 장씨는 며칠전 중국은행 돈화시지행안에 설치되여있는 자동인출기에 돈 찾으러 갔다가 앞의 한 녀성이 돈을 인출해가고는 은행카드를 뽑지 않고 나가는것을 보고 자기가 그 녀성의 카드내 돈을 인출해냈다는 사실을 자백했다. 인출기에 꽂혀있는...
  • 2013-10-25
  • (아시아뉴스통신=남성봉 기자)  중국의 전화금융사기 범죄조직과 연계한 대포통장 모집 및 판매총책 등 26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북부경찰서(서장 고영일)는 24일 중국 보이스피싱 등 사기 범죄조직과 공모를 통해 대포통장을 매입한 뒤 화물택배 등을 이용해 판매한 한국총책 조선족 2명 등 일당...
  • 2013-10-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