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대련조선족문학회는 대련광대식품회사에서 수필작품 교류 및 김치문화 체험 행사를 가졌다. 총 27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3월 13일 행사후 협회가 삼개월만에 가지는 행사다.
행사는 수필작품 교류를 주선으로 진행됐다. 남춘애 회장은 “2월초부터 6월까지 진행된 ‘북경올림픽컵’ 응모활동의 응모작을 훑어보는 시간”이라면서 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했고 수필교류에 이어 시가교류도 곧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된 수필작품 교류는 주로 1대1 토론의 형식으로 총 17편의 수필작품에 대해 교류했다.
1팀에서 교류된 작품들로는 김창권의 <내가 본 러시아>(토론자: 계영자), 최준봉의 <마가을>토론자: 김명옥), 김혜자의 <하해의 설한풍 헤쳐가던 나날>(토론자: 김애순), 최범수의 <새롭게 들려오는 인생 멜로디>(토론자: 김명순, 손오순), 라종애의 <연습없는 인생>(토론자: 최범수, 최준봉), 손오순의 <엄마의 남자친구>(토론자: 리순자), 리순자의 <용서 찾아 억만리>(토론자: 김창권, 라종애, 계영자, 김애순) 등 7편이다.
2팀에서 교류된 작품들로는 김광철의 <축제단상>(토론자: 최송자), 리향옥의 <날개>(토론자: 리해란), 림창길의 <정지된 시간과 친구 하기>(토론자: 박정화), 박봉화의 <삼촌의 리혼>(토론자: 손해연), 손해연의 <화해>(토론자: 김광철), 장명화의 <오작교>(토론자: 정매화), 정매화의 <세속의 억지와 화해하다>(토론자: 최미숙), 최미숙의 <나만의 올림픽>(토론자: 림창길), 박정화의 <인생의 고마운 스승들>(토론자: 최송자, 림창길, 리해란, 손해연, 최미숙) 등 10편이였다.
팀별 토론을 마친 후 김창권, 박정화 두 팀장이 소속팀의 교류 상황을 총화했고 남춘애 회장이 다시 17편의 수필에 대해 주제별로 일일이 평론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은 광대식품회사 정원에서 단체사진을 남기고 김치공장과 랭면공장을 견학했다. ‘아버지의 날’을 계기로 남성회원들에게 생화도 선물했다. 오전에 열린 김치문화체험에서 녀성회원들은 흰 저고리, 검정 치마에 앞치마까지 둘러메고 김명순 리사장의 안내하에 손수 김치를 만들면서 김치문화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봉화/료녕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