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치치할시 조선족 제4회 '아리랑' 전통문화 예술축제 성황리에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28일 22시29분    조회:8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전 치치할시 조선족 련합회에서 주최하고 치치할시 조선족문화원과 치치할시 조선족 로인협회에서 공동 주관한 흑룡강성 서부지구 조선족민족의 향연-치치할시 조선족 제4회 '아리랑' 전통 민속문화 예술축제가 성대히 개최되였다.
图片
图片
전통 민요 합창 '아리랑'
사회를 맡은 선명예술단 단장 조춘애씨는 "올해 '3.8'부녀절 기념활동이 코로나 사태로 계획이 무산되다나니 지난해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활동 이 후 일년만에야 다시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였다"며 "이 축제 활동은 치치할시 조선족련합회의 주최로 진행하는 한해 활동의 주요한 내용일 뿐만 아니라 가을에 개최 예정인 김치축제와 함께 현지 조선족들이 단합되고 건전한 모습을 보여 주는 좋은 만남과 화합의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하였다.
치치할시 합창단 단장 엄상렬과 합창단 지휘 엄광렬 두 형제의 반주와 지휘하에 전통민요 '아리랑' 대합창으로 막을 연 대회는 그 시작부터 모든 참가인들의 가슴을 뭉쿨하게 하였다.
래빈 소개에 이어 많은 인원이 참석한 이 축제 기회를 빌어 조선족 련합회 리인걸 비서장이 치치할시 로인협회의 새로운 조직기구 구성 관련 결정과 더불어 위촉장을 발급하였다. 새로 부임된 39년 교원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직한 박선숙씨는 여러분들의 믿음과 지지로 오늘 이 자리에 설수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고 하면서 앞으로 폭넓은 흉금으로 행복하고 유쾌한 로년생활을 꾸려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된 속심을 틀어 놓았다. 조선족 문화원 수석 부원장 리금숙씨는 지난 한해 문화원의 사업 총화와 앞으로의 문화원 발전을 두고 지속적으로 민족문화의 올바른 보존과 전승, 대중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에 전력할 뿐더러 향후에 로인, 부녀,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 소요 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사업에 더 큰 정력을 몰부을 것이라고 연설에 력점을 두어 모든이들의 가슴을 후덥게 하였다. 래빈 대표로 조선족 합창단 단장 김충도씨는 제4회 '아리랑' 축제는 우리 지구 조선족의 만남과 화합 및 우의를 돈독히 하는 좋은 플렛폼이라고 하였다.
图片
图片
사물놀이 연주의 한 장면.
첫 문예 종목인 현시대 조선민족 집대성의 타악기 연주 '사물놀이'공연으로 이날 축제의 막을 열었다. 선명예술단의 21명 성원으로 무어진 방대한 문화원의 연출단 연주는 온 장내를 들썽케 하였다. 코로나 사태로 원래의 훈련장을 떠나지 않으면 안되였고 소음에 가까운 훈련중의 타악기가 주변에 영향을 끼칠가 두려와 외딴 빈집이 아니면 강변을 택해야 했다. 갖은 애로를 극복하고 강훈련으로 이루어진 무대 출연은 관람자들의 수긍 보다는 연출 참여인들의 자긍심과 성취감의 발로라고 해석하면 더 적절하였다. '장백의 메아리'란 주제로 역어진 사물놀이 연주는 조선족의 자진모리, 국거리, 휘모리 등 전통 장단이 묘하게 결합되여 민족 정감의 희로애락을 느끼도록 모든 청중들의 심금을 울렸다. 20세기 70세기 중국 대륙을 휩쓴 레전드 영화 '꽃파는 처녀'주제곡으로 안무된 선명예술단의 무용 '꽃파는 처녀'는 민족특색이 농후한 멋진 음악 절주와 템포, 동작의 우아함으로 관중들을 감미로운 회억과 수준급 예술 관람을 체함하게 하였다. 특히 선명예술단 독창가수 엄금순의 녀성 독창 '잊을 수 없는 그 날'은 노래의 특수한 력사 배경으로 더욱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자아 내였다. 축제의 개막일인 7월17일은 정확히 7년전의 2015년 7월17일 습근평 총서기가 길림성 사업 시찰시 첫 행보로 연변조선족자치주 광동조선족마을을 찾아 논밭은 물론 조선족가정의 형편을 살피며 '민족부흥, 나라부흥'이란 소망을 부여한 날이기도 하다. 하기에 이를 알게 된 관중들의 정서는 고조되였다.
图片
图片
무용 '꽃파는 처녀'
문예공연의 뒤를 이어 승부의 재미가 짙은 전통민속 '윳놀이'가 시작되였다. 한팀에 몇십명으로 무어진 4팀의 선수들이 윳판을 둘러싸고 윳가락을 던지며 서로 잡고 잡히면서 승부를 겨루는 중 윳판의 다양한 변화로 놀이꾼과 응원꾼들의 흥분에 찬 탄성이 무시로 터졌다. 변수의 다양함과 승부의 불확신성으로 윳놀이는 이처럼 지역 공동체의 형성과 지역공동체를 엮어가는데 그 가치가 있는가 싶다. 바로 그러하기에 승부의 결과에 관계없이 똑같이 기념품을 받아안은 모든 이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만발했던 것이다.
图片
'모야!'
오찬으로 김치와 찰떡, 씨루떡 등 전통음식이 풍성하게 차려진 주연상을 마주한 치치할시 당교 부교장을 지냈던 리충영(89세)로인은 이 자리를 마련한 주최측과 주관측에 감사를 드린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고 민족문화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속심말을 내놓았다. 수많은 공연으로 사회봉사를 하면서 믿지 못할 정도로 자신에게 변화를 가져다주었음을 새삼스럽게 느꼈다는 선명예술단 무용수 조경란씨는 "전에는 핸드백 마저 남편의 도움을 받았는데 지금은 그 무거운 연출도구를 메여 나르고 동분서주하면서도 마음만은 항상 즐겁다"며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준 문화원에 감사함을 드림과 더불어 향후에도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더 많은 기여를 하겠다"고 다짐하여 관객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일으켰다.
图片
图片
초복의 더위를 이겨낸 한 로간부의 열변(중간 리충영, 89세).
우리 민족의 노래가락에 맟추어 직성이 풀리게 흥분에 젖어 오락의 한때를 즐기면서 '고향의 봄' 합창으로 축제를 마무리하고 년말 김치축제 때 다시 만남을 기약하며 헤여지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든 이들의 얼굴에는 정겨움이 다분히 넘쳐났다.
흑룡강신문 /전창국 특약기자  사진 강명찬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7월 28일 저녁, 길림 왕청 제1회 ‘세계 호랑이의 날’ 주제선전활동이 왕청현 장길도광장에서 개막했다. 현당위 부서기, 현장 김계영; 현인대상무위원회 주임 함박무가 활동에 참여했다. 활동현장에서 활동참가인원들은 싸인벽에 싸인을 했다. 옆에 설치된 11개 동북호랑이공원 건설홍보전시판이 눈에 띄였는데...
  • 2022-07-29
  • [길림신문] 연변70성상 내가 연변일보사 도문시 주재기자로 활약하던 때인 1985년 11월 중순의 어느 날, 도문시당위 선전부 조호길 부부장이 나를 찾더니 오는 11월 30일에 ‘중국인민해방군 웥남전투영웅 보고단’이 연변에 오는데 상급에서 도문시 홍광향 향양촌 달라자촌에서 영웅보고단 환영행사를 진행하기...
  • 2022-07-29
  •  7월 28일 속보    연변주 신종 코로나 폐렴 발병상황에 관한 통보     7월 27일 0-24시, 연변주에서 새로 증가된 본지방 확진병례와 무증상 감염자는 없다.        최근 전염병 발생지역에서 려행이나 거주한 적이 있는 인원은 즉시 주동적으로 당지 사회구역(촌툰) 혹은 질...
  • 2022-07-29
  •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박태수 회장(오른쪽)이 대상을 수상한 김동욱(왼쪽부터), 리연군학생과 남해숙 교원에게 시상하고 있다. 중국공산당 제20차 대표대회를 기쁘게 맞이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인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
  • 2022-07-28
  • (길재교[2021]1317호) 관련 규정에 따라 현재 22022년도 성급 문화발전 특별자금 지원예정항목(순위는 선후를 가리지 않음)을 공시한다. 공시기간은 2022년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이다. 공시항목에 이의가 있으면 공시기간내에 길림성 성급 문화발전 특별자금 관리사업지도소조 판공실에 반영할 수 있으며 기한이 지나면...
  • 2022-07-28
  • 연변상무국에 따르면 상반기 연변 대외무역수출입총액이 116억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보다 75.3% 증장했는 바 전성 동기 수준보다 81.4% 높으며 총량, 증가속도가  전성 제2위에 있었다. 그중 수출액이 64억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보다 141.1% 증장했고 수입액이 52억원으로서 지난해 동기보다 31.1%증장했다. 전국적으...
  • 2022-07-28
  •  치안 타격, 정돈 ‘백일행동’을 전개한 이래 연길시공안국 생태환경(식품약품)범죄 정찰대대는 ‘곤륜2022’ 전문행동을 부단히 심화하고 군중의 신체건강, 리익과 밀접히 련관되는 식품약품범죄에 대한 타격강도를 부단히 높였는바 일전에 련속 두차례의 유독유해식품 판매사건을 해결하고 범...
  • 2022-07-28
  • 장애인 사회보장수준 일층 제고     25일, 주장애인련합회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빈곤장애인에 대한 구제 강도를 높이고 빈곤장애인들의 생활을 일층 더 보장하기 위해 주장애인련합회에서는 적극적으로 주자선총회와 조률하여 ‘연변주장애인사랑기금(延边州残疾人关爱基金)’을 설립했다.   &ls...
  • 2022-07-28
  •  7월 28일 속보    연변주 신종 코로나 폐렴 발병상황에 관한 통보     7월 27일 0-24시, 연변주에서 새로 증가된 본지방 확진병례와 무증상 감염자는 없다.        최근 전염병 발생지역에서 려행이나 거주한 적이 있는 인원은 즉시 주동적으로 당지 사회구역(촌툰) 혹은 질...
  • 2022-07-28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