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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쟁력 1순위는 “맛”… 알뜰 서비스도 필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6일 09시36분    조회: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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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업은 맛을 유지하는것이 관건입니다. 그리고 손님들에게 량호한 봉사를 제공해주는 동시에 복무원들에 대한 인성화관리도 절대 소홀히 할수 없습니다.”

이는 리해옥장국왕 체인점을 운영하며 창업의 희열을 만끽하고있는 박영춘씨(32세)의 창업경험이다.

2월 25일, 기자는 연길시진학파출소 서쪽켠에 자리잡은 리해옥장국왕 체인점을 찾았다. 오전 10시 남짓하여 점심때가 다가오는지라 장국집에는 손님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고 주방일군과 복무원들은 손님접대준비로 분주히 보내고있었다.

2005년에 대학을 졸업한 박영춘씨는 부동산회사에 출근하다가 2007년에 일본으로 건너간것이 그가 오늘날 음식점을 차리게 된 계기가 된다.박영춘씨도 여느 청년들처럼 일본회사에 입사해 돈을 버는것이 꿈이였다.하지만 공교롭게도 2008년에 아세아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일본도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그가 출근하던 회사도 례외가 아니였다. 그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식당일에 종사하기 사작했다.식당에서 그는 일반복무원으로부터 주방장까지 되는 끈질김의 소유자로 평가받기도 했다.

“예전에 어머니가 시장에서 장국을 팔 때 늘 어머니한테 가서 일을 도와주며 식당일에  흥취를 붙인것 같습니다. 사실 일본에서 식당일을 할 때도 일을 잘해서 주방장까지 하게 되였습니다. 물론 당시 일본에서도 발전할수 있었지만 어머니가 장국장사를 혼자 하고 아버지의 건강상태도 좋지 않아 2010년 9월 연길에 돌아오게 되였습니다”고 그는 밝혔다.

당시 그의 어머니 리해옥(56세)녀사의 장국장사는 매우 잘 되였다. “당시 저의 어머니는 연길백화점 8층 미식성에서 장국장사를 했는데 점심이면 손님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미식성에서만 장사를 하는데 그치지 말고 자체로 단독으로 장국집을 운영하면 더 큰 돈을 벌수 있지 않을가 생각했습니다”라고 박영춘씨는 말했다. 이리하여 그는 직접 식당자리를 알아보고 2010년 10월 연길시1중대문 서쪽켠에 해리토장국집(2012년 리해옥장국왕으로 이름을 변경)을 앉히고 어머니더러 운영하게 했다. 손님이 곱절 늘어남에 띠라 얼마후에는 또 체인점을 앉히고 본인이 직접 운영했다.

박영춘씨가 운영하고있는 체인점도 요전 손님이 점점 늘어나고있는 상황이다. “저의 어머니는 20여년간 장국장사를 해왔습니다. 리해옥장국왕이란 이름은 어머니가 쌓아놓은 브랜드나 다름없지요. 목전 저의 체인점에서는 하루에 보통 큰 가마로 장국을 3~4개씩 끓이고있는데 장국은 당일에 다 팔립니다. 예전에는 조선족손님이 위주였지만 지금은 한족손님들도 매우 많습니다. 또 외지에 출장갔던 손님들이 직접 여기에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며 박영춘은 피로했다.

리해옥장국집 단골손님인 마선생(48세)은 “4년 동안 리해옥장국집을 다녔습니다. 손님들앞에서 직접 고기를 썰어주어 시름놓고 먹을수 있고 음식이 입에 맞습니다. 손님에 대한 서비스가 좋고 애들을 데리고 가면 음료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사실 음료가 비싸지는 않지만 애들은 매우 좋아합니다”고 말했다.

창업을 하면서 박영춘씨는 “예전에 회사에 출근할 때는 자기가 맡은 일만 하면 되였지만 지금은 복무원들을 어떻게 관심할가, 손님들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가, 금후 어떻게 발전할가 등등 많은 생각을 해야 하고 신경써야 될 일이 많습니다”고 털어놓았다.

음식업을 하면서 그는 맛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지금 손님들은 한두번 맛없게 식사하면 다시 찾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맛을 유지하는데 각별한 중시를 돌려야 합니다”고 말했다. 맛을 유지하기 위해 그는 매일 아침 직접 시장에 나가 체크하여 좋은 고기를 사오고 매번 장국을 끓일 때마다 장국맛을 체크하군 한다.

그는 또 “영업이 맛도 중요하지만 봉사태도도 매우 중요합니다. 손님들에게 량호한 봉사를 제공해주어야 손님들이 나중에 다시 찾아올수 있습니다. 이외 복무원들에 대한 인성화관리도 홀시할수 없습니다. 복무원들을 잘 대해줘야 앞으로 같이 일하기 쉽습니다”고 하며 한달에 한번씩 복무원들과 회식도 나눈다고 피로했다.

박영춘씨는 “돈을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손님들이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고 돌아갈때가 가장 뿌듯합니다”고 말하며 “금후 장국에 대해 더 많이 알리고싶고 길림이나 장춘에 분점을 앉힐 타산도 하고있습니다”고 말했다.

글·사진 현진국 기자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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