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우수당사업일군인 한무길로인이 병석에서도 불우학생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전해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있다.
지난 5월 19일,연길아리랑방송“나눔과 행복”코너에서 어머니가 사망한후 외할머니와 함께 힘들게 살아가고있는 안도현조선족중학교 류계영학생의 사연을 듣게 된 한무길로인은 몸이 불편하여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도 계영이한테 저그마한 힘이라도 되라며 1000원의 성금을 내놓았다.
“후대들을 위한 일 특히 생활난으로 힘들게 공부하는 아이들한테 쓰는 돈은 아깝지 않수”
연길시 신흥가두 민성사회구역에 거주하는 한무길(82세)로인은 주위사람들로부터 "뢰봉아바이"이라고 정답게 불리우고있다. 1992년에 주당위 당사연구실에서 리직한후 연길시에서 맨 처음으로 뢰봉반을 꾸린후 그는 솔선적인 행동으로 주위사람들한테 뢰봉이란 무엇이며 뢰봉정신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었다.
그는 연길시 북산가두에 거주하는 맹인 김봉숙할머니가 남편과 딸을 앞세운 독거로인인데다 파가이주후 집을 살 돈이 없어 속을 태우자 자기의 돈 5만여원을 선뜻이 내놓아 위생실이 딸린 난방아빠트를 사는데 보태주었다. 그리고 화룡시 서성진 빈곤학생 원광수가 높은 점수로 중국농업대학에 붙었으나 유일한 피붙이인 어머니가 맹인에 지체장애자라 학업을 포기하려 할 때 2400원의 성금을 모아 그가 대학에 갈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밖에 그는 사천 문천재해구에 3000원의 성금을 의연하는 등 재해구돕기에도 앞장섰으며 안해를 동원하여 부부가 함께 유체기증을 선언하고 로인대학이나 사회구역에서 무료강의를 하는 등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가기도 했다.
연변일보 차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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