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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이 즐겁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0일 07시53분    조회: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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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오전,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 주간로인부양쎈터, 100여평방메터 되는 널직한 집안에서 10여명 로인들이 오손도손 모여앉아 화투를 치거나 한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다.

지난해에 활동실을 개조하여 만든 주간로인부양쎈터이다. 쎈터에는 텔레비죤, 노래방기계, 음향시설과 민족복장, 북 등 여러가지 활동용품이 즐비하게 갖추어져있다. 봉사대상은 마을의 60세 이상 로인들로서 쎈터에서는 자식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로인, 병때문에 자립이 어려운 로인, 장애로인, 렬군속로인 등에게 생활형편과 건강상황에 따라 무료봉사와 유료봉사를 제공하고있다.

주간로인부양쎈터에서는 이외에도 가정방문봉사, 조직생활집단봉사, 짝맺기봉사, 전화인터넷봉사 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로인들을 위해 봉사하고있다. 이를테면 로인들을 도와 남새를 사다주고 밥을 지어주고 목욕을 시켜주고 청소를 해주는 등 일상적인 생활봉사, 로인들에게 심리보건교육을 진행하고 로인들을 동무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독서하고 산책, 유람, 오락을 하는 정신봉사, 로인건강서류를 건립하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는 건강봉사, 명절과 생일에 가정을 찾아가 위문하고 함께 보내면서 가족의 정을 누리게 하는 가정방문봉사 그리고 로인들의 구체적인 요구에 따라 제공되는 기타 봉사들이 망라된다.

마을로인협회 리금순(66세)회장은 “예전에는 활동장소가 마땅찮아 개인집에 모여 시간을 보내기가 일쑤였는데 지금은 이렇게 한데 모여 오락도 하고 독보도 하고 건강지식도 배우고 감정도 나누고…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매일매일이 새롭고 즐겁습니다”라고 만족해했다.

“매일 평균 2~30명 로인이 이곳에 모입니다. 명절 때면 아예 마을사람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듭니다. 화목하고 살가운 분위기가 넘치니깐요. 로인들은 또 마을위생청결과 같은 집단활동에 앞장서 좋은 본을 보여주기도 한답니다.”수남촌촌민위원회 라철룡주임은 주간로인부양쎈터를 두고 이같이 소개했다.

도문시로령사업위원회 판공실 허창선부주임에 따르면 도문시의 농촌에는 이런 주간로인부양쎈터가 48개가 있다. “50개촌에서 48개촌에 주간로인부양쎈터가 이미 보급되였고 남은 2개촌도 지금 추진중에 있습니다. 주간로인부양쎈터에서의 집단생활은 로인들의 심신을 유쾌하게 하는데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허창선부주임은 자랑스레 말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한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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