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악마의 덫"에 걸린 가짜결혼 조선족녀인의 이야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0일 08시50분    조회:15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법을 속인 행복의 꿈… 그건 악마의 덫이었다

‘이제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단 하루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정상적인 신분으로 딸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지난날의 잘못을 백 번 반성하고 앞으로 우리의 고국 한국 땅에서 부끄럽지 않은 동포 신분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반복된 동포들의 비극을 헤아려주시고….’

중국 동포 송해련(가명·41·여) 씨는 지난달 3일 기자와 만나기 앞서 이런 내용이 담긴 ‘사실 확인서’라는 글을 A4용지 2장 분량 써둔 상태였다. 그는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그리고 각종 판결문 서류를 주섬주섬 꺼내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의 외동딸 윤지(가명·5)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엄마의 팔에 매달려 커다란 눈을 깜빡거렸다.


○ 달콤해 보인 ‘불법의 유혹’

송 씨가 한국에 첫발을 디딘 건 1996년. 그는 ‘산업연수생’(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연수생 신분으로 도입된 외국인력)이었다. 중국에서 다녔던 회사는 한국에 보내주는 조건으로 그에게 약 365만 원을 요구했다. 송 씨는 빚을 내서 겨우 비용을 마련했다.

첫 직장은 경기 화성시의 전자업체 공장이었다. 단순 노무로 일해 받은 월급은 30만 원대. 중국에서 받던 월급(약 12만 원)보다는 많았지만, 생활비를 쓰고 나면 1년을 벌어도 빚을 갚기엔 역부족이었다.

산업연수생은 임의로 근무지를 바꾸면 불법체류자가 된다. 송 씨는 일단 빚을 갚자는 생각으로 공장을 나왔고, 불법체류 신분으로 여러 직장을 전전했다. 힘들기도 했지만 70만∼80만 원대의 월급을 받을 때면 ‘노력만 하면 돈을 벌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했다.

송 씨는 어느 날 일터에서 또 다른 산업연수생 중국 동포(41)와 마주쳤다. 중국에서 알고 지내던 학교 동창이었다. 고된 한국 생활에 지쳐있던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다. 2000년 즈음부터는 동거를 시작했다. 불법체류자이기에 혼인신고를 하거나 결혼식을 올리진 못했다.

두 사람은 한동안 일만 하며 살았다. 하지만 송 씨도 여자였고, 아내였다. 나이가 들면서 ‘나도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년간 노력 끝에 2008년, 임신에 성공했다.

지인들은 불법체류자의 임신을 축복하지 않았다. 오히려 “불법체류자가 아이를 낳으면 호적도 없고 병원 이용 문제로 어려움이 가중된다”며 겁을 줬다. 눈앞이 캄캄해졌다.

그는 한국에서 살던 고모(44)에게 고민상담을 했다. 고모는 송 씨에게 “한국인과 결혼하면 만사형통이라더라”며 자신의 남자친구인 김모 씨(41)를 소개했다. 김 씨와 위장결혼을 하면 결혼이민비자를 받을 수 있고, 아이를 한국 호적에도 올릴 수 있다는 것이었다.

김 씨는 마냥 성격 좋고 말 잘하는 사람으로 보였다. 그는 어떤 조건도 달지 않고 위장결혼을 승낙했다. 송 씨가 한국국적을 얻으면 이혼해주겠다는 약속도 했다. 2009년 6월, 두 사람은 경기 안산시 상록구청에 혼인신고를 했다. 한 달 뒤 윤지가 태어났고, 김 씨의 호적에 올라 한국인이 됐다. 송 씨도 불법체류 신분을 벗어나 결혼이민자로 살기 시작했다.


○ 범죄의 쓰디쓴 대가

체류 문제만 어떻게든 해결하면 마음 편히 살 줄 알았다. 착각이었다. 김 씨는 혼인신고가 끝나자 180도 다른 사람으로 돌변했다. 그는 김 씨 부부에게 “장사에 투자할 돈이 필요한데, 나는 돈이 없으니 당신들이 달라”고 요구했다. 돈을 주지 않으면 술을 마실 때마다 “위장결혼을 폭로해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송 씨 부부는 월급뿐 아니라 집 보증금까지 빼서 돈을 건넸다. 보통은 100만∼200만 원, 한 번은 1000만 원을 뺏기다시피 돈을 줬다.

김 씨는 허구한 날 ‘진짜 남편’을 불러내 밥을 사달라고 했다. 남편은 일을 마친 뒤면 시도 때도 없이 불려나가 그를 접대했다. 부부는 고통스러웠지만, 그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다. 이를 지켜보던 고모마저 인내심에 한계를 느꼈다. 결국 위장결혼을 한 지 1년쯤 됐을 때, 고모는 김 씨에게 그간의 행태에 대해 항의했다. 이날 두 사람의 다툼은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김 씨는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위장결혼을 폭로해버렸다.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이지만, 가짜 남편은 사기 등으로 전과가 수차례 있던 사람이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송 씨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위장결혼 때문이었다. 두려웠지만, 더이상 김 씨로부터 협박과 수모에 시달리지 않을 거란 생각 때문에 속이 후련하기도 했다.

문제는 아이였다. 윤지는 돌이 갓 지난 상태였다. 위장결혼으로 처벌을 받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다. 송 씨는 결국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전화번호도 바꾸고, 집 주소도 옮겼다. 자연스레 김 씨와 연락도 끊어졌다.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게 잠잠해질 줄 알았다.

몇 달 뒤, 송 씨는 가짜 남편과의 인연을 확실히 정리하기로 결심했다. 용기를 내 남편이 가출했다며 이혼소송을 냈고,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얻었다. 재판부는 김 씨에게 아이 양육비로 2011년 5월부터 2029년 7월까지 매월 3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도 내렸다.

이제 ‘서류상 한국인’인 딸과 함께 조용히, 조심스레 살면 될 것 같았다. 송 씨는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를 찾아 체류연장 신청을 했다. 경찰과 검찰만 피하면 누구도 위장결혼 사실을 문제 삼지 않을 거라고 순진하게 믿었다. 뜻밖에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위장결혼으로 기소중지가 돼 있으니 재판을 받고 오라”고 했다. 송 씨는 제 발로 법원을 찾아가야 했다.


○ 여전히 치러야 할 고통

지난해 5월,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송 씨의 위장결혼에 대해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위장결혼으로 금고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은 외국인은 ‘강제퇴거 대상자’가 된다. 보통의 경우 일단 외국인보호소로 보내지고, 이후 강제출국 조치가 된다.

이즈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이의 친아빠는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했다. 더이상 한국에서 살고 싶지 않고, 중국으로 떠난다는 것이었다. 그는 가짜 남편에게 시달리던 한국 생활에 몹시 지쳐 있었다. 둘은 어차피 혼인신고를 한 사이도 아니었다. 그렇게 모녀는 덩그러니 남겨졌다.

송 씨의 체류 허용기간은 지난해 8월까지였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한국 국적인 윤지를 엄마와 생이별시킬 순 없었기에, 인도적인 사유로 강제퇴거 조치를 하진 않았다. 그 대신 “아이의 호적을 정리하고 주한중국대사관에 가서 중국여권을 만들어 출국하라”고 종용했다.

송 씨는 인생의 거의 절반인 18년을 한국에서 살았다. 이제 와서 중국에 가면 어떻게 먹고살아야 할지 몰랐다. 그는 “아이도 이미 컸는데 대사관에서 중국 국적을 안 줄 것 같다”며 “설령 국적을 줘도 중국에서 살길이 막막하기 때문에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궁지에 몰렸을 때 브로커가 다가왔다. 브로커는 “위장결혼 판결을 받고도 비자를 연장해 한국에서 사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한국 고위직 사람도 여럿 안다”며 으스댔다. 딱히 해주는 일은 없었지만 매번 “일을 진행할 경비가 필요하다”며 20만∼50만 원을 요구했다.

브로커는 송 씨를 경기 부천시의 이주민 지원기관인 경기글로벌센터로 데려갔다. 상담을 주선할 때마다 뒤에서 돈도 요구했다. 송 씨는 몇 차례 돈을 뜯긴 뒤에야 경기글로벌센터가 무료 상담기관이며, 센터 측은 브로커가 몰래 뒷돈을 받는지도 몰랐다는 걸 알게 됐다.

송 씨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송 씨가 스스로 아이의 중국여권을 만들지 않는다고 정부에서 강제로 호적을 말소하고 중국여권을 만들어줄 순 없다. 그 대신 그는 불법체류자 신세로 살게 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진다. 만약 송 씨가 일단 중국으로 출국하면, 5년간은 한국에 들어올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출국한 외국인은 5년간 입국 규제를 받기 때문이다.

물론 위장결혼 판결을 받았다 하더라도 한국 국적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으면 심사를 거쳐 합법 체류를 할 수도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하지만 이 경우는 자녀가 실제로는 한국 국적자가 아니므로, 자녀를 양육하기 위한 체류 허용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송 씨는 한때 결혼비자를 받아 남편과 한국에서 살면서 아이를 키우고 돈도 버는 모습을 상상했다. 하지만 지금은 남편도, 가짜 남편도 모두 그를 떠났다. 그동안 번 돈마저 가짜 남편과 브로커에게 대부분 뜯겼다. 그는 월세 30만 원의 반지하방에 딸과 단둘이 남아 있다.

유치원에 다니는 딸은 한국어밖에 할 줄 모른다. 엄마의 위장결혼도 모른다. 지금도 딸의 가족관계등록부에는 가짜 남편의 이름이 ‘父(부)’로 기재돼 있다. 송 씨는 말했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다신 불법적인 선택을 안했을 것 같아요. 이건 아니었는데….”

법무부가 적발한 위장결혼 건수는 2010년 30건에서 지난해 90건으로 늘었다.

수원·부천=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동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책을 읽으면 꿈을 이룹니다.” 여느 퇴직부부들과 마찬가지로 김영택, 김복순부부도 단둘이서 호젓하게 만년을 보내고있다. 다른 점이라면 독서와 글쓰기가 이들 퇴직생활의 전부가 되였다는 점이다. 아늑한 오전의 해살이 비껴들즈음이면 안해는 책을 가득 쌓아놓은 거실의 앉은뱅이 탁...
  • 2014-11-24
  •   “몸이라도 성하면 손녀 가까이서 세끼 따뜻한 밥이라도 해주련만…” 지난 10월 19일, 차에서 내리다가 길옆 배수구에 빠지면서 왼쪽어깨에 금이 생겨 석고붕대를 하게 된 안도현 만보진 금화촌의 김명옥로인(67살)은 아프고 불편한 자기보다 부모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손녀(김설화, 15살...
  • 2014-11-20
  • 신문출판총서의 통일포치와 지도로 2013년 3월에 가동된 전민 독서활동《선비집안(书香之家)》추천활동에서 연길시의 김복순가정이 전국 첫기 996세대《선비집안》의 하나로 뽑혔다. 김복순은 연길시제2중학교의 퇴직교원이고 그의 남편 김영택은 연변텔레비죤방송국의 퇴직간부다. 두분이 다 독서를 좋아하다나니 집에 끊...
  • 2014-11-20
  •   최근에 출판된 “도문로협30년”을 펼쳐보며 과거사를 되풀이 하는 박순녀량주   중국 조선족들의 한국진출 등 대거 이동으로 거의 100% 조선족마을이 로인협회(로인독보조)로 마을을 운영하는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촌민자치”가 “로협자치”, “촌관자치”라는 ...
  • 2014-11-18
  • 북경시 왕징(望京), 야근을 마친 심상길(41살)씨는 고향친구와 함께 와인 한병에 청국장 한그릇을 들고 집앞 간이걸상에 걸터앉았다. 그리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가족에게  터놓고 말할수 없는 회사내의 치렬한 경쟁속에서 부대끼며 받은 스트레스, 자식들의 학교이야기, 성큼 다가온 앞으로의 로후대비에 대...
  • 2014-11-12
  • “이 못난 할미가 해줄수 있는 일은 오로지 손녀가 대학을 졸업하고 외손주가 고아학교에서 잘 자라주기를 바랄뿐이유…” 연길시 건공가두 백옥사회구역의 신정숙로인(78살)은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손녀와 손주가 걱정되여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아들 하나, 딸 둘을 슬...
  • 2014-11-06
  •   중국국제방송국조선어부에서 연길 아리랑방송, 연길시 로인뢰봉반과 손잡고 꾸려가는 “CRI희망장학금”전달식이 10월 31일 연길아리랑방송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 제2회로 이어지는 1만7000원의 장학금은 국제방송국조선어부 13명 공산당원들이 연변지구의 17명 불우학생들을 도맡고 해마다 보내...
  • 2014-11-04
  •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생활고를 겪던 일가족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3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50분께 인천시 남구의 한 빌라에서 A(51)씨, 부인 B(45)씨, 딸 C(12)양이 숨져 있는 것을 C양의 담임교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C양 담임교사는 경찰에...
  • 2014-11-03
  • 《살아있는한 내손주 뒤바라지 내손으로 할겁니다》 -흑룡강성 계동현 운봉진 신봉촌 76세 박순옥할머니의 기막힌 사연   일전 연길윤세성형미용병원으로 76세나는 할머니 한분이 주름미용수술을 받으러 찾아왔다. 《이 나이에 미용을 한다고 바람 났나 웃을지 모르겠소만 한국에 가 일을 하자면 늙었다고 채용하는데...
  • 2014-11-01
  • 가족같은 마음으로 간병하는데, 막 대하고 무시할 땐 비참해요 세수부터 대소변까지 ‘환자의 그림자’… 식사는 틈날 때 ‘후다닥’ 《 “긴 병 앞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지요. 오랜 시간 간병은 가족들을 번거롭게 만듭니다.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간병에 대한 부담감은 더욱 ...
  • 2014-10-31
  • “군중을 가족이라 생각하고 시시각각 군중의 일상을 마음에 두어야만 군중도 우리를 가족이라 생각합니다.” 28일, 새 시기 “뢰봉식”소방전사로 불리울만큼 남다른 각오를 보이고있는 주공안소방지대 돈화중대의 조향휘지도원(34세)은 이같이 말문을 열었다. 조향휘가 소방사업에 충실하면서 롱아학...
  • 2014-10-29
  • “두발로 꿋꿋이 산을 밟고 식을줄 모르는 열정으로 산에 마음을 담아 톱고 또 톱아본다.” 18일,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산을 타는 사람(주등산협회,연룡도산악회 산악인)들을 따라 화룡의 성벽이라 일컫는 립자산(砬子山)으로 향했다. 울긋불긋 단풍빛이 바야흐로 사라지는 산을 첫눈에 바라보니 기대보다 다소...
  • 2014-10-24
  • “하늘나라에 있는 남편에게” …그리움 묻어나는 ‘감동’ 편지에 가슴은 ‘뭉클’   누구에게나 그리운 사람은 있다. 매일 생각나진 않지만 그리운 이의 얼굴과 목소리는 가슴 한 켠에 자리하고 함께한 시간들은 이따금 되새기는 추억이 된다. 이때 글로 털어놓는 진심어린...
  • 2014-10-21
  •   -연변적 남자 리국룡과 중경 녀인 주란란의 러브스토리 리국룡 주란란 부부 지난 9월, 연변팀이 중경력범팀과 원정경기를 치르던  때 중경에서 한 연변의 조선족사나이와 중경토배기 주란란녀성이 가정을 뭇고 생활하면서 현지에서 유명한 《서울불고기집》까지 운영하고있다는것이 포착되였다. 경기장에서 만난...
  • 2014-10-21
  •  “맹인은 머리속에 지도가 있습니다.시내에 큰 거리와 작은 거리가 몇개나 되고 큰 단위와 식당들이 어떻게 자리잡고있으며 길이 어디로 어떻게 나있는지를 대략적으로 알고있습니다.” 8살 어린 나이에 시력이 감퇴되기 시작하다가 맹인이란 평생의 굴레를 안고 살게 된 조홍수(50살)씨가 홀로 당당하게 ...
  • 2014-10-16
  • “정수매씨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과 차분한 인내심 그리고 드높은 사업열정을 가진 분입니다.그리고 개성있는 사업방법을 갖고있습니다.적잖은 신소인원들은 가두에 들어서자 바람으로 다짜고짜 정수매씨부터 찾습니다.”9월 25일, 돈화시 단강가두주임 왕군이 원 단강가두 신소판공실 주임 정수매씨(57세)를 두...
  • 2014-10-15
  • “10월 8일 수요일, 오늘 리서기와 함께 오전시간을 보냈다. 당지부 령도인 리서기는 나와 혈연관계는 없지만 마치 동생 같다. 오늘도 나의 최저생활보장년도검사때문에 나와 연변제2인민병원에 함께 갔다. 나는 홀로 걷지 못해 리서기의 부축을 받으며 겨우 심내혈관과에서 고혈압병진단을 받았다. 진단결과를 들고 ...
  • 2014-10-14
  • 옥수수가을을 하는 뢰봉반 성원들 10월 11일 연길시 북산가두 뢰봉반에서는 연길시 의란진 리민 신암 1, 2촌의 장덕순 등 세 가정을 도와 옥수수가을걷이를 해주었다. 신암2촌에서 살고있는 장덕순은 뇌출혈로 로동력을 상실해 안해 혼자서 남편을 보살피고 밭일을 해야 했다. 이런 형편을 알고 북산가두 뢰봉반에서는 인원...
  • 2014-10-13
  • 국경휴가기간이라 필자는 10월4일 아들과 손자를 이끌고 도문시 장안진의 소동구골안에 자리잡은 애심복리원을 찾았다.  보기좋게만든 계양대에는 오성붉은기가 나붓기며 산장을 빛내주었다. 그옛날 이곳은 일본놈들이 혁명자를 살해하여 머리를 산골짜기어구에 걸어놓군하였기에 백성들은 이곳을 “공산당 산&r...
  • 2014-10-08
  •  “경극은 제 삶의 활력소랍니다. 조선족이 무슨 경극을 하냐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가 즐기는 일이고 또한 저의 경극을 듣고 인정을 해줄때면 더없이 뿌듯하지요..그맛에 경극을 계속 하는거지요” 23일에 만난 연길시 진학가두 문회사회구역의 리은화(61세)씨는 동그란 얼굴에 선한 눈웃음, 차...
  • 2014-09-26
‹처음  이전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