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악마의 덫"에 걸린 가짜결혼 조선족녀인의 이야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0일 08시50분    조회:15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법을 속인 행복의 꿈… 그건 악마의 덫이었다

‘이제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단 하루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정상적인 신분으로 딸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지난날의 잘못을 백 번 반성하고 앞으로 우리의 고국 한국 땅에서 부끄럽지 않은 동포 신분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반복된 동포들의 비극을 헤아려주시고….’

중국 동포 송해련(가명·41·여) 씨는 지난달 3일 기자와 만나기 앞서 이런 내용이 담긴 ‘사실 확인서’라는 글을 A4용지 2장 분량 써둔 상태였다. 그는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그리고 각종 판결문 서류를 주섬주섬 꺼내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의 외동딸 윤지(가명·5)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엄마의 팔에 매달려 커다란 눈을 깜빡거렸다.


○ 달콤해 보인 ‘불법의 유혹’

송 씨가 한국에 첫발을 디딘 건 1996년. 그는 ‘산업연수생’(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연수생 신분으로 도입된 외국인력)이었다. 중국에서 다녔던 회사는 한국에 보내주는 조건으로 그에게 약 365만 원을 요구했다. 송 씨는 빚을 내서 겨우 비용을 마련했다.

첫 직장은 경기 화성시의 전자업체 공장이었다. 단순 노무로 일해 받은 월급은 30만 원대. 중국에서 받던 월급(약 12만 원)보다는 많았지만, 생활비를 쓰고 나면 1년을 벌어도 빚을 갚기엔 역부족이었다.

산업연수생은 임의로 근무지를 바꾸면 불법체류자가 된다. 송 씨는 일단 빚을 갚자는 생각으로 공장을 나왔고, 불법체류 신분으로 여러 직장을 전전했다. 힘들기도 했지만 70만∼80만 원대의 월급을 받을 때면 ‘노력만 하면 돈을 벌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했다.

송 씨는 어느 날 일터에서 또 다른 산업연수생 중국 동포(41)와 마주쳤다. 중국에서 알고 지내던 학교 동창이었다. 고된 한국 생활에 지쳐있던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다. 2000년 즈음부터는 동거를 시작했다. 불법체류자이기에 혼인신고를 하거나 결혼식을 올리진 못했다.

두 사람은 한동안 일만 하며 살았다. 하지만 송 씨도 여자였고, 아내였다. 나이가 들면서 ‘나도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년간 노력 끝에 2008년, 임신에 성공했다.

지인들은 불법체류자의 임신을 축복하지 않았다. 오히려 “불법체류자가 아이를 낳으면 호적도 없고 병원 이용 문제로 어려움이 가중된다”며 겁을 줬다. 눈앞이 캄캄해졌다.

그는 한국에서 살던 고모(44)에게 고민상담을 했다. 고모는 송 씨에게 “한국인과 결혼하면 만사형통이라더라”며 자신의 남자친구인 김모 씨(41)를 소개했다. 김 씨와 위장결혼을 하면 결혼이민비자를 받을 수 있고, 아이를 한국 호적에도 올릴 수 있다는 것이었다.

김 씨는 마냥 성격 좋고 말 잘하는 사람으로 보였다. 그는 어떤 조건도 달지 않고 위장결혼을 승낙했다. 송 씨가 한국국적을 얻으면 이혼해주겠다는 약속도 했다. 2009년 6월, 두 사람은 경기 안산시 상록구청에 혼인신고를 했다. 한 달 뒤 윤지가 태어났고, 김 씨의 호적에 올라 한국인이 됐다. 송 씨도 불법체류 신분을 벗어나 결혼이민자로 살기 시작했다.


○ 범죄의 쓰디쓴 대가

체류 문제만 어떻게든 해결하면 마음 편히 살 줄 알았다. 착각이었다. 김 씨는 혼인신고가 끝나자 180도 다른 사람으로 돌변했다. 그는 김 씨 부부에게 “장사에 투자할 돈이 필요한데, 나는 돈이 없으니 당신들이 달라”고 요구했다. 돈을 주지 않으면 술을 마실 때마다 “위장결혼을 폭로해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송 씨 부부는 월급뿐 아니라 집 보증금까지 빼서 돈을 건넸다. 보통은 100만∼200만 원, 한 번은 1000만 원을 뺏기다시피 돈을 줬다.

김 씨는 허구한 날 ‘진짜 남편’을 불러내 밥을 사달라고 했다. 남편은 일을 마친 뒤면 시도 때도 없이 불려나가 그를 접대했다. 부부는 고통스러웠지만, 그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다. 이를 지켜보던 고모마저 인내심에 한계를 느꼈다. 결국 위장결혼을 한 지 1년쯤 됐을 때, 고모는 김 씨에게 그간의 행태에 대해 항의했다. 이날 두 사람의 다툼은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김 씨는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위장결혼을 폭로해버렸다.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이지만, 가짜 남편은 사기 등으로 전과가 수차례 있던 사람이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송 씨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위장결혼 때문이었다. 두려웠지만, 더이상 김 씨로부터 협박과 수모에 시달리지 않을 거란 생각 때문에 속이 후련하기도 했다.

문제는 아이였다. 윤지는 돌이 갓 지난 상태였다. 위장결혼으로 처벌을 받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다. 송 씨는 결국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전화번호도 바꾸고, 집 주소도 옮겼다. 자연스레 김 씨와 연락도 끊어졌다.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게 잠잠해질 줄 알았다.

몇 달 뒤, 송 씨는 가짜 남편과의 인연을 확실히 정리하기로 결심했다. 용기를 내 남편이 가출했다며 이혼소송을 냈고,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얻었다. 재판부는 김 씨에게 아이 양육비로 2011년 5월부터 2029년 7월까지 매월 3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도 내렸다.

이제 ‘서류상 한국인’인 딸과 함께 조용히, 조심스레 살면 될 것 같았다. 송 씨는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를 찾아 체류연장 신청을 했다. 경찰과 검찰만 피하면 누구도 위장결혼 사실을 문제 삼지 않을 거라고 순진하게 믿었다. 뜻밖에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위장결혼으로 기소중지가 돼 있으니 재판을 받고 오라”고 했다. 송 씨는 제 발로 법원을 찾아가야 했다.


○ 여전히 치러야 할 고통

지난해 5월,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송 씨의 위장결혼에 대해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위장결혼으로 금고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은 외국인은 ‘강제퇴거 대상자’가 된다. 보통의 경우 일단 외국인보호소로 보내지고, 이후 강제출국 조치가 된다.

이즈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이의 친아빠는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했다. 더이상 한국에서 살고 싶지 않고, 중국으로 떠난다는 것이었다. 그는 가짜 남편에게 시달리던 한국 생활에 몹시 지쳐 있었다. 둘은 어차피 혼인신고를 한 사이도 아니었다. 그렇게 모녀는 덩그러니 남겨졌다.

송 씨의 체류 허용기간은 지난해 8월까지였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한국 국적인 윤지를 엄마와 생이별시킬 순 없었기에, 인도적인 사유로 강제퇴거 조치를 하진 않았다. 그 대신 “아이의 호적을 정리하고 주한중국대사관에 가서 중국여권을 만들어 출국하라”고 종용했다.

송 씨는 인생의 거의 절반인 18년을 한국에서 살았다. 이제 와서 중국에 가면 어떻게 먹고살아야 할지 몰랐다. 그는 “아이도 이미 컸는데 대사관에서 중국 국적을 안 줄 것 같다”며 “설령 국적을 줘도 중국에서 살길이 막막하기 때문에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궁지에 몰렸을 때 브로커가 다가왔다. 브로커는 “위장결혼 판결을 받고도 비자를 연장해 한국에서 사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한국 고위직 사람도 여럿 안다”며 으스댔다. 딱히 해주는 일은 없었지만 매번 “일을 진행할 경비가 필요하다”며 20만∼50만 원을 요구했다.

브로커는 송 씨를 경기 부천시의 이주민 지원기관인 경기글로벌센터로 데려갔다. 상담을 주선할 때마다 뒤에서 돈도 요구했다. 송 씨는 몇 차례 돈을 뜯긴 뒤에야 경기글로벌센터가 무료 상담기관이며, 센터 측은 브로커가 몰래 뒷돈을 받는지도 몰랐다는 걸 알게 됐다.

송 씨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송 씨가 스스로 아이의 중국여권을 만들지 않는다고 정부에서 강제로 호적을 말소하고 중국여권을 만들어줄 순 없다. 그 대신 그는 불법체류자 신세로 살게 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진다. 만약 송 씨가 일단 중국으로 출국하면, 5년간은 한국에 들어올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출국한 외국인은 5년간 입국 규제를 받기 때문이다.

물론 위장결혼 판결을 받았다 하더라도 한국 국적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으면 심사를 거쳐 합법 체류를 할 수도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하지만 이 경우는 자녀가 실제로는 한국 국적자가 아니므로, 자녀를 양육하기 위한 체류 허용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송 씨는 한때 결혼비자를 받아 남편과 한국에서 살면서 아이를 키우고 돈도 버는 모습을 상상했다. 하지만 지금은 남편도, 가짜 남편도 모두 그를 떠났다. 그동안 번 돈마저 가짜 남편과 브로커에게 대부분 뜯겼다. 그는 월세 30만 원의 반지하방에 딸과 단둘이 남아 있다.

유치원에 다니는 딸은 한국어밖에 할 줄 모른다. 엄마의 위장결혼도 모른다. 지금도 딸의 가족관계등록부에는 가짜 남편의 이름이 ‘父(부)’로 기재돼 있다. 송 씨는 말했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다신 불법적인 선택을 안했을 것 같아요. 이건 아니었는데….”

법무부가 적발한 위장결혼 건수는 2010년 30건에서 지난해 90건으로 늘었다.

수원·부천=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동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훈춘시 영안진 영신촌 마조린 촌지부 서기 “마서기는 촌지부서기이면서도 ‘경로원 원장’이기도 합니다.  자식들이 곁에 없는 저희들한테는 살가운 친인이죠.” 11일, 영신촌을 찾았을때 촌어구까지 나온 이 마을 로인들은 이같이 입을 모았다. 2003년 마조린이 촌지부서기직을 맡았을 때 영신촌...
  • 2014-07-21
  • 《환자들의 건강이 바로 의료일군들의 최대의 기쁨입니다》     19일, 제3기 길림대학베쮼제1병원 간이식환자친목회가 정월담공원에서 있었다. 길림대학베쮼제1병원 간담이1외과 의료일군들과 각지에서 온 간이식수술을 받은 20여명 환자들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한 삶을 찾은 기쁨을 나누었다. 길림성에...
  • 2014-07-21
  • 금호타이야(장춘)유한회사 설비부 직원들과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의 성원들 7월 17일 금호타이야(장춘)유한회사는 무용복장을 사도록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에 사랑의 성금 2만원 기증했다. 《8•15》로인절을 맞으며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 문예공연을 하게 된다. 로인절에 선을 보이게 될 19개 다채로운 문예종목들...
  • 2014-07-18
  • 7월15일 북산가두 로인뢰봉반 반장인 김봉숙할머니는 연변로인협회 전평선회장과 리종렬부회장을 만나 로인복지에 쓰도록 《긍정에너지》에 평선되여 받은 상금 5000원을 기증했다. 지난 5월 30일 연길시《3강3애 도덕모범》, 《연변우수인물》로 평선된 연길시 북산가두 로인뢰봉반 맹인반장 김봉숙은 제 44기 아리공익 ...
  • 2014-07-18
  •   고급 수입차 주인이 차량에 흠집을 낸 할머니에게 도리어 사과한 이야기가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해당 수입업체는 이 차량을 무상 수리해주겠다고 나섰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멋이란 타고나는 것인가 봐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
  • 2014-07-18
  • 청원만족자치현 남산성진 조선족촌의 량군(梁君, 40)씨가 조선족처녀 위옥금(魏玉金, 37)를 안해로 맞고 민족성분도 조선족으로 고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당지 조선족사회에 회자되고있다.   남산성진의 한 만족가정에서 태여난 량군씨는 철이 들면서부터 조선족에 대한 남다른 감정을 갖게 되였다. 현내 유일한...
  • 2014-07-18
  • 16일, 쨍쨍 내리쬐는 해볕과 더불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도심속 한복판에서 교통질서를 유지하는 최광일씨(남, 48세)씨의 손놀림이 례사롭지 않다. 오가는 차량들을 지휘하랴, 길을 건너는 행인들을 돌보랴 어느새 깔끔하던 제복은 땀에 흠뻑 젖는다. 동행한 경찰이 귀띔하지 않았더라면 불볕더위속에서 열성...
  • 2014-07-18
  •  10년 넘게 방 “한자리”를 든든히 자리잡고있는 재봉틀을 볼때마다 당장 내다버리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번마다 엄마한테 제지당한다. 30년을 “부려먹은” 고물인데다 이젠 엄마의 안질까지 어두워져 더 이상 제구실을 못하게 되였지만 엄마 마음속엔 여전한 애용지물인가보다. “할머...
  • 2014-07-17
  •                 지난 13일 칭다오시 청양구 수이안뤼저우조선족노인협회가 성립 3돐 생일을 맞이했다. 이날 경축행사에는 30여 명 내빈과 회원이 참석하여 즐거움을 나누었다.   수이안뤼저우(水岸绿洲) 아파트단지는 근 3천세대가 되는 비교적 ...
  • 2014-07-17
  •      홍군(가운데사람)이의 등록금때문에 걱정이 태산같은 이웃주민들.      “혼자서 밥을 해먹으며 시험장으로 가는 홍군이를 볼 때마다 안스럽고 불쌍한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시험을 앞두고 할머니가 사망하는 바람에 홍근이가 힘들게 대학시험을 쳤다우…&rdq...
  • 2014-07-17
  • 미국로인들은 젊은 시절에 더 많은 돈을 저축하지 못한 것을 나이가 들어 가장 후회하는 일로 꼽았다. 15일 USA투데이가 보도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로인들중 45%가 로후를 위해 미리 준비했어야 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고르라는 질문에 “더 많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미국지역로인국...
  • 2014-07-16
  • 연신소학교 어린이들에게 이야기를 하고있는 김순자할머니 7월15일, 연길시연신소학교 4학년 6학급의 25명 어린이들은 연길시건공가두 장생사회구역에 가 《아이들의 미래에 정신적 영양분을 공급하자》로 주제활동 조직, 김순자할머니(71세)의 이야기를 듣고 할머니와 함께 소원담기를 했다. 김순자할머니는 과거 가난한...
  • 2014-07-16
  • 연변 주장애인련합회 리해옥 사적 “제가 장애인이기때문에 장애인들의 마음을 읽을수 있고 그들이 어떤 도움이 필요한가를 잘 알수 있습니다.” 현재 주장애인련합회 당위판공실 주임, 전직부서기를 맡고있는 리해옥은 장애인이다. 다년간 리해옥은 완강한 의력과 장애인사업에 대한 열정으로 광범한 장애인들로...
  • 2014-07-16
  • 화룡 복동진학교 손화자교원 불타는 열정과 고심참담한 노력으로 풍만한 결실 수확 “고향인민들의 꿈이 향촌에만 머물게 해서는 안되죠.” 손화자교원은 이러한 소박한 념원을 안고 1998년 연변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에 돌아온후 17년간 줄곧 향촌의 교단을 굳게 지키며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꿈을 무르익혔다. 손...
  • 2014-07-16
  • 힙합》이라 하면 사람들은 자연스레 젊은이들가운데서 류행하는 력동적인 춤이나 음악을 떠올리게 된다. 그런 힙합사랑에 푹 빠진 별난 할머니들이 우리 주변에 있어 화제다. 그들이 바로 연길시 하남가두 백천사회구역 로인힙합팀, 현재 총 11명으로 구성된 이 힙합팀은 최년장자가 70세이고 대부분이 60세 이상으로 ...
  • 2014-07-16
  •   훈춘시 밀강향의 깊숙한 산자락,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둘러싸인 밀강촌에는 수려한 산세만큼이나 자랑할만한 아가씨가 있다. 흙을 만지며 여생을 보내려는 성공한 은퇴자도 아닌, 자연속에서 아이들을 기르고픈 젊은 가족도 아닌, 그냥 “젊은 처자”이다. 29살 꽃다운 나이에 밀강촌을 누비며 “대...
  • 2014-07-15
  • 2014년도 '박애기금' 장학금 수여식이 12일 오후 할빈시 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있었다.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 = 할빈시의 조선족녀성기업가가 100여명 흑룡강성 조선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흑룡강 성기위업 부동산개발유한회사가 조선족 대,중,소학생들에게 20만...
  • 2014-07-15
  • 새 휴대폰을 쓰기전에도 구식전화라고해도 전화를 걸고 받는데 불편함이라고는 전혀 없었다. 그런데도 지금 세월에 스마트폰을 쓰지 않으면 시대에 뒤처진다며 딸과 사위가 거의 강다짐으로 교체하여 주었다. 그 바람에 엄마의 일상이 위챗에 자주 공개되기가 일쑤다. 몇달전부터다.  갑자기 허리통증이 오며 몸을...
  • 2014-07-14
  •         올해74세인 봉창선은 중국공상은행 연변분행에서 퇴직한분이다. 퇴직후 공익사업에 눈길을 돌리고 조화롭지 못한 사회현상,  도시건설의 미흡한 점, 백성생활에 불편한 일과 문명치 못한 주민행위 등을 제때에 포착하여 정부 관계부문에 반영하군하는 “걱정도감”이...
  • 2014-07-14
  • 왕청현 배초구진 중평촌 한광일 촌서기 이야기    “혼자만 잘살아서 무엇합니까, 촌민 한사람도 빠짐없이 보다 유족한 생활을 할수 있게 하는게 저의 꿈입니다.” 3일, 이같이 밝힌 왕청현 배초구진 ...
  • 2014-07-14
‹처음  이전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