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시에 살고있는 박홍파와 주옥란 부부는 뇌진탕에 걸려 미래가 불투명하던 아들을 어엿한 대학생으로 키워내여 주위에 훈훈한 자식사랑을 전파하고있다.
1993년 어느날, 박홍파,주옥란부부는 오매불망 그리던 아들이 태여나자마자 뇌진탕으로 치료가망이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게 되였다.눈물로 세월을 보내던 그들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국내외 뇌진탕치료에 관한 서적을 열심히 탐독하였고 아들의 지력을 개발하기 위해 날마다 아들한테 여러가지 글자를 익혀주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아들이 5살이 되도록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자 그들은 더없는 실망에 쌓이기 시작했다. 그때 우연한 기회에 박홍파는 중의로 이런 병을 치료할수 있다는 말을 듣고 자기는 돈벌러 외국에 나가고 안해는 집에서 안마를 배워 아들의 병을 치료하게 하였다. 결국 그의 안해는 매일 아침 4시반에 일어나 아들한테 재활훈련을 시켰는데 아들이 아파서 소리를 칠 때마다 눈물을 삼키면서 계속 견지하였다.이에 그의 처지를 안타깝게 여긴 사람들이 현실을 받아들이라고 권고하기도 했지만 그는 한번 먹은 마음을 변치 않았다.
정성이 지극하면 돌우에도 꽃이 핀다고 9살이 되던 무렵에 아들은 끝내 소학교에 입학하게 되였고 배움의 꿈을 이루게 되였다. 비록 남들이 5분이면 끝낼 숙제도 네댓시간이 걸려야 끝냈지만 이런 노력은 후에 그가 어엿한 대학생이 되는 밑거름이 되였다.
후에 아들은 룡정시적십자회와 룡정실험소학교 사생들의 도움으로 한국에 가 수술을 받고 돌아왔는데 병세가 좋아져 스스로 학교를 다니게 되였고 드디여 초중, 고중 공부를 끝내고 지난해 기적적으로 길림재정경제대학에 입학하게 된것이다.
연변일보 차순희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