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화룡시 투도에서 소학교와 초중을 졸업한 화룡1중, 화룡3중,북경과학기술대학,장춘공업대학의 7명 고중생과 대학생들이 9000원의 사랑의 조학금과 장학금을 받아안았다.
미국 앤아버사랑장학회는 화룡시 투도에서 초중까지 다니며 동년의 꿈을 키워왔던 리선익옹(85세)이 미국이민생활 수십년만에 고향의 후배들을 돕고저 세운것으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고향의 후배들한테 전해지게 된것이다.
“수십년 미국이민생활을 하면서도 고향에 대한 애착을 버릴수가 없어요”
1992년부터 몇년에 한번씩 고향땅을 찾았다는 그는 고향땅의 후배들을 돕고싶다는 어머니의 념원도 이룰겸 지난해 미국 앤아버사랑장학회를 세우고 아들과 함께 손수 화룡 투도광흥중학교를 찾아 만원가량의 장학금을 내놓은후 그 자리에서 별도로 4명의 투도출신 학생한테 4000원의 장학금을 발급해주었다.
그리고 올해 또 아이들의 얼굴이 눈에 밟힌다며 거리가 멀어 오갈수는 없지만 장학금만은 꼭 전해주고싶다며 연변일보사“사랑한마당”에 위탁하여 사랑의 성금을 보내왔던것이다.
이날 사랑의 조학금을 받아든 화룡1중 렴국강학생은“리할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열심히 공부하여 고향후배로서의 영예를 빛내이겠다”고 다짐했다.
연변일보 글 사진 차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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