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축구로 맺어진 풋풋한 인연이 아름다운 결혼으로 이어졌다.
지난 9월 11일 오전 11시 30분. 연변추구자축구팬협회의 최윤철씨와 구순화씨는 뭇사람들이 지켜보며 축복하는 가운데 연길신라월드 례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8월 2일 연변팀 대 석가장영창팀간의 경기 중간휴식시간. 갑자기 한 남자가 옆의 한 녀성한테 무릎 꿇고 꽃다발을 건네는 장면이 주변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었는데 수많은 축구팬들이 모여있는 경기장 관중석에서 그동안 사랑해왔던 녀자에 대한 사랑의 프러포즈를 대담하게 펼친 주인공은 연길시의 전신회사에 다니는 최윤철씨(1987년생)였고 프러포즈를 받은 녀성은 연변제2인민병원 간호사로 있는 구순화(1988년생)씨였다.
연변축구로 맺어진 두 사람의 인연은 연변추구자축구팬협회에 가담하여 연변축구를 응원하는 과정에 서서히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고 근 2년에 가까운 교제끝에 이날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것.
연변축구로 맺어진 이들의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친구들은 물론 축구팬 협회 회원들의 축복속에서 끝났다.
최윤철, 구순화 부부는《비록 지금의 연변팀 성적이 저조해 가슴 아프지만 추구자축구팬협회 일원으로서 축구팀이 힘들수록 더욱더 열심히 응원하는것으로 자그마한 보탬이라도 할것》이라며 더불어《연변팀이 힘든 고비를 이겨내고 더욱더 용맹을 떨쳐 갑급리그 보존에 성공할것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길림신문 김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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