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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도 마음만은 부자입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30일 08시27분    조회: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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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생활보장금으로 생활하고있는 도문시 신화가두 신평사회구역의 2급장애인 정유일(55세)은 학교 에 다니는 아들까지 키우느라 집안 생활이 매우 가난하다. 하지만 락관적인 생활태도로 늘 주변사람들을 위하여 봉사하는 정유일은 사회구역에서나 이웃들에게 모두 칭찬과 인정을 받는다.

정유일은 검소하게 생활해서 아껴둔 돈을 달마다 직접 사회구역에 가져가 기부했다. 이번 달 생활비에 나머지가 거의 없다 할 때는 10원, 이번달에 여유가 좀 있다 할 때는 100원, 어떤 달에는 몇십원…이렇게 거의 20년 동안 기부를 견지해왔다. 비록 얼마 되지 않은 돈이여지만 정유일은 “저도 주변과 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어떻게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보고 그냥 지나칠수 있겠습니까? 많지 않은 돈이지만 필요한 사람들한테 작은 힘이 되기 바랍니다. 이런 기부를 계속 견지해나갈겁니다”고 25일에 밝혔다.

몇해전 골절로 두번이나 입원을 했을 때에도 정유일은 기부를 그만두지 않고 아들에게 부탁해 돈을 사회구역으로 보냈다. 그렇게 견지한 기부금액은 3000원을 웃돈다. 사회구역의 일부 사업일군들도 처음에는 최저생활보장금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형편에 기부를 하는 정유일의 행동을 리해하지 못했으나 20년간 달마다 불편한 몸으로 사회구역에 찾아와 돈을 기부하는 그의 끈질긴 의력과 아름다운 선행에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신평사회구역 왕신룡주임은 “몇십원은 일반 가정한테는 큰 돈이 아니겠지만 사실 정유일을 놓고 말하면 적은 돈이 아닙니다. 달마다 불편한 몸으로 사회구역까지 직접 와서 기부를 견지한다는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저의 사회구역에서 따라배울 본보기입니다”고 정유일을 높이 평가했다.

정유일은 늘 아들에게 “우리 집이 얼마나 가난하든지 우리는 꼭 힘을 다해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아야 한다. 너도 열심히 공부해서 국가와 사회에 유용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타일렀다. 정유일의 아들도 열심히 공부하여 대학에 붙었고 아버지의 사심이 없는 사랑의 영향으로 대학교에서 자원봉사자로 적극 활약하고있다.

정유일은 물건을 잘 고치는 타고난 손재주가 있었다. 하여 누구네 집의 문이 망가졌다거나 텔레비죤, 삼륜차 등 물건들이 망가지면 모두 정유일을 찾았고 정유일은 자신이 고칠수 있는것들이면 모두 무료로 빠른 시일내에 고쳐주었다. 정유일은 자신이 장애인이기에 장애인의 고통을 잘 알고있고 어떻게 도와야 될지 잘 알고있다면서 주변의 장애인을 도와나섰다. 그의 영향하에 많은 이웃들도 자발적으로 장애인을 도와주기에 나섰다.

지금도 정유일은 달마다 불편한 몸으로 사회구역을 찾아 돈을 기부하고 주변사람들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해가고있다.

연변일보 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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