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람은 꿈을 버릴수가 없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6월27일 19시07분    조회:26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생태미술에 희망을 건 중국조선족민속촌 목수집 주인장 오운봉씨의 이야기

얼마전 가랑비가 잔잔히 내리는 날, 기자는 정식개원을 앞둔 중국조선족민속촌을 거닐다 《목수집》이라는 간판앞에 발길을 멈췄다. 담너머로 들여다보니 뜨락에는 온통 각이한 뿌리조각공예품들이 진렬되여있었다. 《구새목》(굴뚝)에는 큰 거미줄이 걸려있었고 한가운데 어미거미가 그냥 붙어있었다. 호기심에 삽작문을 열고 가까이 다가가보니 장식용거미줄이였다.

《아하!》너무도 신통하여 기자는 저도모르게 탄성을 올렸다.

연길이 종착역인 나그네

대문가에 붙어있는 짚이영을 얹은 목수칸에서는 쓱싹쓱싹 작업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머리를 기웃하고 들여다보니 강핏한 얼굴에 수염을 약간 기르고 뒤머리를 길게 드리운 어딘가 예술가적 끼가 풍기는 50대의 장인이 손에 소수레모형을 받쳐들고 이리저리 보다가는 손을 대군 하였다.

수인사를 나누고보니 그 장인의 이름은 오운봉(57세), 흑룡강성 녕안사람이였다. 그가 여기 민속촌에 입주한지는 둬달 된다고 했다. 어린시절 그림이 좋아서 미술가로 되려는 꿈을 안고 살았으나 그때는 배울곳도 가르치는 사람도 없었다. 간혹 마을에서 갑작스런 상사가 생기면 그림솜씨가 좋은 그를 찾아 령정사진을 부탁하는 일이 있군 하였다. 그것이 고작 그의 미술경력이였다.

학교를 졸업하고 생존을 위해 이런저런 일을 찾아하다가 먼 남방 오문의 포크레이중공업회사에 들어가 일하면서 큰돈도 벌어보았다. 경제위기를 맞는 한때는 하루 아침에 알거지가 되기도 했다. 그후 친구의 도움으로 국제무역거래를 하면서 경제흐름을 알게 되고 돈줄을 잡은후에는 목돈을 손에 쥐게 되였다.

하지만 돈낟가리에 올라앉고보니《서로가 교활해야 살아남는 상업마당》에서 몸은 지치고 병들었으며 마음은 피페하고 허하기 그지없었다.

(나의 본래의 꿈은 무엇이였는데… 이대로 숨이 끊어진다면 꿈 하나 못 이루고 죽는다는것이 얼마나 원통하고 후회스러울가?!)

마른 소나무뿌리에 연변의 화초와 초목을 심어 《부활》을 이루며

생태미술의 리념을 실천하고있는 오운봉씨.

그가 인생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을 때는 40대초반, 그 무렵 또 걸음발을 타는 늦둥이 딸애를 지켜보며 긴 한숨이 흘러나왔다. 형제들 4남매는 3, 4명씩 자식들을 두고있지만 조선말을 할줄 아는 아이가 하나도 없었다. 오씨가문의 장남인 그로서는 민족문화와 멀어져가는 오씨가문의 앞날이 심히 걱정되였다.

42세 되는 그해 당장 사업을 접어버린 그는 트렁크 일곱개를 사다 안해앞에 던지며 짐을 싸라로 령하였다. 그렇게 그들부부가 늦둥이딸애를 안고 천진(당시는 집이 천진에 있었음)을 떠나 당도한 곳이 연길이였다.

《딸애를 조선족유치원에 보내놓고나니 얼마나 다행스러웠는지 모릅니다. 늦둥이 딸 하나만이라도 우리 말을 배우고 우리 문화를 이어갈수 있게 되였다는것이 너무나 큰 위안이 되였습니다.》

《지금 열다섯살밖에 안되는 딸애가 요음 여기 민속촌에 와보더니〈아빠, 여기서 사극 촬영했으면 좋겠어요.〉라고 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오운봉씨의 얼굴에는 웃음이 해살같이 피여났다.

《사람은 꿈을 버릴수가 없습니다.》

연길로 왔지만 딱히 할 일을 찾지 못했던 어느해 봄날, 해란강물이 불면서 강심으로 웬 소머리모양의 큰 나무뿌리가 굴러 내려왔다. 안깐힘을 써가며 뭍으로 끄당겨놓고 며칠동안 그것을 말리워서는 식칼이며 도끼로 원형을 살려놓았다. 멋진 황소조각품이였다.

황소에 대한 우리 민족의 각별한 사랑때문인지는 몰라도 보는 사람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듯 우연히 조각에 착수하게 된 그는 서점가에 가 몇천원에 달하는 서책들을 사다 읽고 또 읽었다. 그리고 다른 조각가들과 널리 교류를 하면서 뿌리조각에 대한 조예를 닦기 시작하였다.

마실을 온 이웃집 김남호선생과 《아리랑》표지물을 만들데 대해 담론하면서.

《실상 따지고보면 미술은 말 그대로 아름답게 하는 기술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단지 붓과 종이로 그림을 그리지 말고 곱게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는 곡괭이든 망치든 도끼든 무엇이든 다 사용할수 있는것입니다. 민족전통과 민족문화라는 속성을 살려 그 근본을 기반으로 아름답게 만드는 자체가 곧 미술이고 예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의 미술관은 그렇게 간단하면서 독특했다.

《사람에게는 어디까지나 정신적부와 물질적부가 어느 정도 따라가야 합니다. 때문에 예술인들은 창작과정에 꼭 실용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생산자의욕은 작품을 내놓는것이지만 역시 소비자의 수요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사람은 꿈을 버릴수가 없습니다.》

그는 손에 든 소수레모형으로 10만원 번다고 했다. 머리 빠른 사장님들이 상품에 덤으로 얹어주는 기념품으로 이런 공예품을 주문해왔다는것이다. 정한 가격도 없고 비길데도 없는 문화적가치로 주고받는 사람 모두가 만족할수 있도록 만드는 이것이 곧바로 문화와 경제와의 접목이라고 그는 말한다.

그는 아늑하고 청신한 이곳 민속촌에서 이런 상품을 창작하고 설계하고있었다. 진렬대에는 쪽지게, 놀이감, 초가집, 썰매 등 온갖 민속모형들이 수두룩이 배렬되여있었다. 그의 손끝에서 창작되고 개발된 이런 모형들은 최후 기술일군들에게 넘겨져 대량 생산에 들어가게 되는것이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쪽지게는 그 실용성과 문화적운치로 돋보였다. 현대생활에서는 사라진지 오랜 추억속의 쪽지게를 지게대의 각도를 바꾸어놓으니 글 쓰는 사람에게는 책상으로, 음악인들에게는 악보걸이로 , 미술가에게는 화판으로, 커피점이나 공공장소에서는 생화바구니를 얹는 덕대로 생태적분위기를 다분히 풍기게 되는것이였다.

뿐만 아니라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쪽지게의 책임감과 사명감도 함께 느낄수 있었다.

진달래를 원하는 날자에 첫꽃을 피운다

지구의 온난화, 생태환경의 파괴, 콘크리트속에 묻혀 사는 사람들, 인정이 메말라가는 현실을 체감하며 그는 《생태미술》이라는 리념을 분재화분에 옮겨심었다.

도시의 집집마다에 볕이 있고 바람 있는 창이 있고 베란다가 있다. 거기에 각종 식물을 심어놓고 대화도 하고 정감도 나무며 열매도 따먹는다. 그는 큰 접시우에 딸기를 주렁주렁 달리게 하고 수박을 덩실하게 키워 친구의 생일날에 맞춰 선물로 준다. 열매를 따먹고 숲이 있는 접시를 다시 제자리에 갖다 붙여놓으면 또다시 잎이 피고 꽃이 피며 열매가 맺힌다.

들을수록 거짓말같고 마술같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목수집 뜨락에 있는 그가 만든 뿌리조각분재화분에서는 잦나무가 커가고 8년째 꽃을 피웠다는 진달래꽃나무가 자라고있었다.

《솔나무뿌리는 송진이 배여나오기에 썩지 않습니다. 죽은 솔나무뿌리에 흙을 넣고 식물을 키워 〈부활〉시키는것입니다. 오랜기간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주화인 진달래를 연구해오면서 3년밖에 안된다고 하는 진달래의 수명을 10년이상으로 연장시키는 기술도 장악하였습니다.》

가을이면 잎이 지고 겨울이면 동면하고 봄이면 꽃을 피우는 진달래의 자연질서에 따르고 기온과 습도와 다종천기요소에 따라 과학적으로 조절하면서 진달래를 원하는 날자에 맞춰 첫꽃을 피운다는 오운봉씨, 그는 진달래를 연변의 가로수로 《모시는》 그날이 꼭 올것이라고 예언하였다.

활짝 열어제낀 대문어구에 서서.

오운봉씨는 지난해에 생태미술에 뜻을 같이하는 연변의 조각예술가들과 함께 《연변조선족자치주조각미술협회》를 설립하였다. 그는 회장으로 추대되였다. 예술가들이 예술을 위한 예술을 하다보면 하나같이 가난하게 살수밖에 없다. 그는 예술과 경제의 접목을 실현하여 다 함께 잘사는 길을 열어보고저 해당 부문에 실체등록을 하러 갔다.

사업일군이 실체명이 뭐냐고 묻자 그는 잠간 멈칫하였다. 《저- 실례인줄은 알겠지만 담배 한대 붙여도 되겠습니까? 》 허락이 떨어지기 바쁘게 담배 한대 피워 물던 그는 큰소리로 대답하였다.

《아, 거미!》 그는 집중하여 생각하거나 령감을 떠올릴 때면 꼭 담배를 피워무는 습관이 있다. 이렇게 《연변조선족거미예술품상업무역유한회사》가 탄생한것이다. 그는 《거미줄(蜘蛛网)은 전세계와 통하는 하나의 네트워크(互联网)》라고, 《우리 예술가들은 이런 그물망으로 훌륭한 예술작품을 건져내야 한다》고 《거미》의 2중의미를 설명하였다.

비살은 점점 굵어지고 분재화분의 초목은 더욱 산뜻한 빛갈을 발하는데 거미줄에 매달린 하얀 이슬들은 수정같이 빛나고있었다.후둑후둑 떨어지는 비방울을  그대로 두어깨에 받으며 먼지투성이가 된채 분주히 서두르고있는 오운봉주인장, 그는 여기 민속촌에서 매일 열시간 넘게 일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하루하루가 마냥 즐겁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는 환한 미소를 짓는다.

길림신문 김청수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추석 맞아 연길시네잎클로버봉사단 건설현장서 특별위문공연 펼쳐 5일, 노을이 곱게 진 저녁무렵 연길시화흥건설집단 과학기술관공사장에서는 즐거운 멜로디가 울려퍼졌다. 연길시네잎클로버봉사단체에서 고향을 떠나 연길에 와 일하고있는&nb...
  • 2014-09-09
  • [남영전 특별기고] 저명한 의학박사 고 박운봉교수를 기리여 생전의 박운봉교수(왼쪽)와 남영전선생 8월 4일 오전 9시경, 장춘대화그룹 리규광리사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한국 서울성모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있던 박운봉교수가 병이 갑자기 위독해져 중환자실로 옮겨져 구급받고있는 상황이라는것이였다. 전화를...
  • 2014-09-09
  • 료녕성 무순시 순성구 양광가원에 살고있는 허영상로인( 93세)의 일가족은 자녀들이 로인을 존중하고 효도하여 로인은 유쾌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근심없이 행복한 만년생활을 보내고 있다. 무순시 하동로년협회의 허영상로인은 1922년에 철령시의 두메산골에서 태여났다. 젊은 나이에 결혼하여 슬하에 5남매를 둔(아들 넷, ...
  • 2014-09-05
  • “아휴,어째 그렇게 치나? 맥 좀 더 써야겠네.” “저쪽!저쪽…아까운 뽈을 못받아쳤으구만.” 9.3명절휴일이라 한적할줄만 알았던 테니스장은 적잖은 회원들로 북적였다.치는 이들의 진지한 표정을 보노라면 모두 정식 경기인줄로 착각할 지경이였다.“여기 테니스장은 대부분 회원들이 평...
  • 2014-09-05
  • 일심전력으로 촌민들을 위하는 훌륭한 촌간부 김경복 ---반금시 대와현 평안향 신흠촌 당지부서기 、시인대대표 김경복에 대한 사적 “저는 전 촌 로인들의 아들이며 전 촌 얘들의 부모입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저를 찾으세요.” 이 말은 반금시 대와현 평안향 신흠촌 당지부서기인 김경복서기가 2004년 촌주임...
  • 2014-09-04
  •   -박승희 오래전부터 자전거를 사고싶었지만 자전거를 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줄곧 사지 않았다. 왜냐하면 자전거를 사도 탈 여유가 없었고 탄다 해도 안전하게 탈 자신이 없었기때문이다. 이렇게 자전거타령만 몇년하다가 드디여 최근에야 자전거를 사기로 마음먹었다. 어쩌면 자전거가 그리운것은 점유욕보다도 동...
  • 2014-09-04
  • 송원시 녕강구 문화가두에서 살고있는 리국민로인은 병이 있는데다 자식들이 외지에 있어 평소 집안 일을 도와줄 사람이 없다. 얼마전에 그는 당지 민정부문으로부터 무료로 발급받은 카드로 가사도우미회사의 도움을 받고있다. 8월말 재정부에서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중앙재정은 봉사업발전전문자금 24억원을 길림, 산동...
  • 2014-09-04
  • [CCTV.com 한국어방송]부부동심(同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하지만 다음 소개할 부부는 부부동'간’입니다. 남편이 간병말기로 판정된 아내에게 간을 선뜻 떼어 주었다고 하는데요. 30년 된 이들 부부의&n...
  • 2014-09-04
  • 전통명절 추석을 맞으며 연길시 건공가두 연화사회구역에서는 1일 저녁 건축공사장에서 “농민공형제들께 사랑을 주자” 문예야회를 가졌다. 시공중인 연길로인활동청사 공사장에 무대를 차리고 100여명 농민공들을 모시고 다채로운 문예프로들을 올렸다. 청춘의 기백으로 넘치는 광장무며 로인협회조선족로인들...
  • 2014-09-02
  • 8월 29일 연길시 차세대관심위원회에서는 청소년들에 대한 참다운 사업과 선전을 더욱 심도깊게 진행하기 위하여 연길시에 우수한 로인 9명과 한문판연변일보의 기자 한명도합 10명이 참가한 통신원협회를 설립하고 그들에게 증서를 발급하였다. 차세대관심위원회 주임 김종렬은 청소년사업에서 함께 협력하여 이끌어 나아...
  • 2014-09-02
  • 유수시 연화조선족향에는 시어머니 김춘옥(67세)을 잘 모시는 한족며느리 부요령(符耀玲)에 대한 이야기가 미담으로 전해지고있다. 《정말 대단하오, 친어머니도 아닌 시어머니를 그것도 중풍에 두번 걸려 운신도 잘 하지 못하는 시어머니를 한족며느리가 지극정성으로 모신다니 정말 효부라니까….》 10여년전만하...
  • 2014-09-02
  • 강춘자(왼쪽 첫번째) 원장이 직접 만든 여성협회 단체춤을 함께 추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청양밸리댄스학원 강춘자 원장의 봉사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칭다오시 춘자벨리댄스학원 강춘자(44세, 길림성 화룡) 원장은 지모에서 인쇄업에 종사하는 동시에 청양 세정아리안에서 벨리댄스와 요가를 전문 배워주는...
  • 2014-09-01
  •           “새벽이면 수탉이 홰치고 낮이면 새들이 우짖는다/밤이면 개 짖는 소리만 들리노니/밥 먹고 밭일외에 또 무슨 쾌락 있으랴...”이는 지난날 문화와 체육 활동이 결핍한 차조촌 일상에 대한 가장 생동한 묘사이다.과거 차조촌은 도박과 미신이 성행했고 심지어 촌민들이 사교...
  • 2014-08-29
  • 5년동안 한 불우학생의 뒤바라지를 해온 홍경옥씨  안면도 없는 한 불우학생(김천)의 뒤바라지를 5년동안이나 묵묵히 실천해온 한 애심인사가 있다. 그녀가 바로 연길시구제관리소의 홍경옥(50살)씨이다. 홍경옥씨가 이 불우학생과 끈끈한 사랑의 인연을 맺게 된것은 지난 2010년,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 재직당...
  • 2014-08-27
  •   평생을 한점의 부끄러움이 없이 맑고 깨끗하게 베풀며 살아온 한무길로인, 전국우수당사업일군이며 전국리퇴직간부선진개인인 그는 지난 13일 병치료에 효험을 보지 못하고 향년 82세를 일기로 우리 곁을 떠나면서도 생존의 유언대로 유체를 연변대학의학부에 기증함으로써 한 공산당원의 아름다운 헌신정신을 남김없...
  • 2014-08-27
  •   8월 23일, 연길시건공가두장해사회구역에서는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민족단결의 새로운 기풍을 수립하여 이웃간의 화목과 단결을 도모》하는 《이웃절》활동을 다채롭게 전개하였다. 10시 30분, 150여명 사업일군과 당원, 로인협회 회원들, 사회구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절활동을 시작하였다. 여러 소구역...
  • 2014-08-27
  •   “이웃정련락카드가 있었기에 한차례 물소동을 피면할수 있었습니다.” 일전 돈화시 발해가두 애민사회구역 농기구아빠트에 살고있는 양덕해는 이렇게 말했다. 며칠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문을 잠그고 출근한 양덕해는 낯선 전화를 받게 되였다. 바로 아래집에 살고있는 이웃의 전화였는데 양덕해의 집에...
  • 2014-08-27
  • 《내 유체를 의학사업에 기증하겠다》,《병원에서 내 유체가 유용하기를》...이는 연길시《뢰봉반》의 제1임 반장이였던 82세 한무길로인의 생전의 념원이고 부탁이였다. 8월 13일 한무길로인은 병으로 타계하셨다. 일전 로인의 가족에서는 그가 생전에 남긴 소망과 부탁을 리행해드렸다.  로인이 연변병원과 유체기증...
  • 2014-08-26
  • 일전 심양, 안산, 대련, 연변, 북경 등 여러 곳에서 생활하고있는 안산시조선족중학교 제4, 5기 동창생 30여명이 안산시조선족중학교에 모여 뜻깊은 제4, 5기 동창생련환회를 진행했다. 이미 고희를 넘긴 당년의 “학생”들은 당시 서기를 담당했던 방련봉, 교도주임 김원명, 담임교원 최일주, 최응호 그리고 여...
  • 2014-08-22
  • “주민들이 마음껏 선택할수 있게끔 사회구역 건신여건을 부단히 보완한다면 이네들의 건신열을 달굴수 있다.”12일,룡정시 문화사회구역 오성호서기는 주민 체육활동 전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사회구역에서는 응당 리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소 문화사회구역 문체활동실은 아침 8시부터 저녁 ...
  • 2014-08-22
‹처음  이전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