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집은 따 훈훈한데 우리 집만 왜 온기가 없지?”
열공급을 시작한지 보름 되지만 실내는 여전히 온기가 없어 연길시 북산가두 단화사회구역의 강선생은 여간 곤혹스럽지 않았다. 그러나 이상한것은 강선생 집을 제외하고 다른 집들은 모두 난방이 잘 돼서 집안이 후끈후끈하다는 사실이다.
강선생의 전화를 받고 검사하러 온 연길시집중열공급회사의 사업일군은 우층집에서 열공급배기벨브를 닫아버려 강선생 집에 열기가 안 들어오는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웃집은 장기간 사람이 거주해있지 않아 비여있은지 오래되다보니 검사일군도 어찌 할 방도가 없었다.강선생도 수차 우집에 올라가 노크하기도 하고 돌아오면 련락해라는 쪽지도 남겼지만 종무소식이였다. 하루하루 추워지는 날씨를 지켜보면서 강선생은 이러다가 이번 겨울은 랭돌에서 지내야 하지 않을가는 근심걱정에 잠도 제대로 잘수 없었다.
할수 없어 강선생은 단화사회구역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얘기하면서 우층의 주인을 찾아달라고 도움을 청했으나 사회구역에서도 우층의 집주인을 찾지 못했다. 강선생의 문제를 적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일, 사회구역사업일군은 북산파출소 경찰과 열공급회사 사업일군과 련락을 취했으며 협상뒤 열쇠회사를 찾아 웃층의 문을 따고 들어갔다.
열공급회사 사업일군의 검사결과 강선생 집의 열공급도관이 따뜻하지 않았던것은 확실히 우층의 열공급도관배기벨브가 닫혀있었던 원인이였으며 벨브는 장기간 보수하지 않은 탓에 루수현상이 생겼다. 두시간 남짓한 수리를 걸쳐 강선생네 집에 끝내 열기가 돌기 시작했다.
최미란 기자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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