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북경 도시인의 꿈을 이루기까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12일 09시31분    조회:13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백성이야기39]
—흑룡강성 시골출신 현진성, 김길순 부부의 도시진출이야기

안해(김길순)가 불어주는 멋진 쌕스폰연주에 남편(현진성)이 멋진 노래가락 뽑는다/김성걸기자

현진성(58세), 김길순(57세) 부부의 요즘 일상은 “이번에는 어느 곳에 유람을 떠나볼가” 하는 행복한 고민으로 시작된다. 한국이나 싱가포르, 미국, 타이 등 해외관광도 많이 다녀왔고 이번 주말은 머리도 쉬울 겸 구채구(九寨沟)유람이나 한번 다녀올가 계획중이다.

평소에도 이들 부부는 한주일에 두번은 자가용차를 몰고 북경근교의 연교에 있는 악기동아리 “아사달”에 가서 쌕스폰공부를 한다. 쌕스폰공부를 한지 벌써 2년째다. 이젠 제법 안해가 불어주는 멋진 쌕스폰연주에 남편이 노래 한곡조 멋들어지게 뽑기도 한다. 그런 다정다감한 가족오락회의 모습을 놓칠세라 귀여운 딸이 옆에서 샤타를 연신 눌러대는데 그 광경이 그야말로 깨알이 쏟아지는듯하다.

지금으로부터 27년전인 1989년 10월, 현진성, 김길순 부부는 가난하고 락후한 흑룡강성 밀산시 화평향 동흥촌에서 살다가 단돈 300원을 들고 무작정 북경행 렬차에 몸을 실었다. 그때로부터 이들 부부는 수도 북경에서 남들보다 더잘 살아보려는 아름다운 인생꿈을 안고 성실하고 부지런히 일해왔다. 지금은 북경주민도 부럽지 않은 북경근교의 당당한 도시인으로 되였다. 아직 로년이라고 말하기는 이른 나이지만 이들 부부는 이젠 모든 장사와 일에서 손을 뗀채 여유있고 즐거운 로후생활을 향수하면서 멋진 삶을 살고있다.

북경진출 초기까지만 해도 이들 부부는 북경에 아는 사람이라고는 식당을 꾸리는 친구 채광호씨밖에 없었다. 친구의 주선으로 안해는 식당일을 하게 되였고 현진성씨는 매일 삼륜차를 몰고 해산물을 날랐다.

왕복 4시간 넘게 삼륜차를 몰고 다니다나니 온몸이 땀투성이 되였지만 힘든줄 몰랐다. 꿈속에서만 그려오던 수도 북경이 아니였던가? 삼륜차를 몰고 천안문광장앞의 장안대가를 지날 때마다 현진성은 수도 북경에 온 보람을 느꼈고 생의 희망으로 차넘쳤다.

현진성씨는 고향을 떠나올 때 겨우 9살과 7살이 된 오누이를 앞에 앉혀놓고 했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때 현진성씨는 애들앞에서 “사람은 도시에 가서 살면 도시사람이 되는데 아빠 엄마가 먼저 북경에 가서 열심히 일해 성공한 다음 나중에 너희들을 북경에 데려가마.”고 말하고는 애들을 고향에 있는 누님과 형님 집에 각기 맡겨놓았다. 어린 철부지애들을 맡겨두고 마을을 떠날 때 이들 부부는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


북경 진출 전 현진성씨의 가족사진

이들 부부는 북경에 간지 4년만에 애들과 한 약속을 지켰다. 1993년에 그들은 끝내 애들을 북경에 데려갔다. 그런데 그때는 식당장사가 잘 안되는 힘든 시기였다. 설상가상으로 북경시에 호구가 없는 애들의 공부도 문제거리였다. 학교가는 애들을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어린 자식들의 침울한 얼굴을 볼 때마다 현진성씨부부의 마음은 찢어지는듯이 아팠다. 애들을 학교에 보내지 못하는 안타까움때문에…

여러날 생각던 끝에 현진성씨는 애들을 위해 렴치를 불구하고 면목도 모르는 당지 학교의 교장을 찾아갔다. 교장을 만나 현진성씨는 개혁개방의 물결을 타고 수도에 와서 꿈을 안고 열심히 살아가고있는 변강지역 조선족으로서의 자신의 어려운 처경을 여실히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비록 지금은 잠시 어렵지만 열심히 일해 돈을 벌게 되면 입학금이 얼마 되든지 꼭 낼테니 애들을 학교에 다닐수 있게 해달라고 비난사정을 했다. 아무말 없이 이윽토록 현진성씨의 이야기를 듣던 교장은 진지하고 솔직한 현진성씨의 간곡함에 이튿날부터 아무 비용도 걱정말고 애들을 학교에 보내라고 대답하면서 현진성씨의 손목을 굳게 잡아주었다.

현진성씨/김성걸기자

“사람은 역경에 처해 있어도 죽으라는 법은 없는가부다.” 현진성씨는 이렇게 말하면서 당시의 창업이야기를 꺼냈다. 그동안 북경에 진출해 가게경영을 해본 일정한 경험이 있는 그들을 옆에서 지켜보고있던 한 지인이 새로 꾸린 노래방을 경영할데 대해 제언해온것이였다. 너무나도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었다. 현진성씨는 성실과 믿음으로 매달 28일이면 돈을 들여놓고 한해에 14만원을 상납하기로 약속하고 노래방경영을 시작했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에서 그는 다만 살아남기 위해 순 용기만으로 선뜻이 모험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일이 될라니 노래방을 시작해서 딱 한주일만에 무려 2만원이라는 수입을 올렸다. 처음으로 목돈을 손에 쥔 현진성은 자기의 애들을 기꺼이 학교에 받아준 그 교장선생님을 곧바로 찾아가 그동안 받은 신세에 보답하려 하였다. 교장선생님은 일전한푼 받지 않았을뿐만아니라 되려 현진성씨의 성공을 축하해주고 더욱 멋지게 일해보라고 하면서 당지의 촌지부서기까지 소개해주었다. 촌지부서기 역시 현진성씨의 솔직한 인품과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감화돼 세집살이하고있는 외지인인 현진성씨에게 집터까지 내주면서 새 집을 짓게 하였다.

1994년 5월 30일, 새로 지은 살림집의 열쇠를 받아쥐고 집들이 하던 그날 밤, 현진성씨부부는 너무나도 기쁘고 감동되여 온밤 눈물을 흘렸다. 수도 북경에서 고생스레 세집살이하다가 비로소 자기 집을 장만하게 된 감격과 기쁨의 눈물이였다.

그후 노래방이 우후죽순처럼 많이 늘어나게 되자 노래방장사도 경쟁이 심해지면서 잘되지 않았다. 남보다 앞선 경영의식이 있는 현진성씨는 사우나방이 향후 노래방보다 더 큰 인기를 끌수 있을거로 예견하고 투자자와 합작해 사우나방을 꾸렸다.

아니나다를가 사우나방은 영업을 시작하자마자 장사가 잘되였다. 2010년도에 사우나방의 경기고봉기가 지나가면서 장사를 접기까지 현진성씨는 매달 6천원의 로임을 받던 경영인으로부터 한달에 최고 20만원의 수입까지 올리는 고수입 경영인으로 탈바꿈하였다. 현진성씨는 그동안 신근한 로동으로 모아온 재부를 부단히 재투자하는 방법으로 북경시에 여러채의 살림집을 할부로 구매해두었는데 후에 북경시의 집값이 폭등하면서 엄청난 수익을 얻었다. 요즘은 해외 부동산투자를 목적으로 한국에도 자주 다녀오군 한다.

고생많던 북경생활을 회억하면서 눈시울을 붉히는 김길순씨/김성걸기자

안해 김길순씨는 북경에 와서 처음 시작할 때는 너무나도 어려운 생활을 경험해야 했다고 말하면서 손등으로 눈굽을 찍었다. 그때 그들은 생활이 너무 어려워 남새장사를 하는 세집 주인이 팔다남은 시든 남새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먹군 했다. 가끔씩 지인들이 모이는 장소에 가긴 했지만 초라한 옷차림때문에 자꾸만 구석진 자리를 찾아 앉았으며 평소에 자기앞의 인사도 변변히 못하면서 기죽어 살아왔다. 그럴수록 그들은 더욱 이를 악물고 잘살아봐야겠다고 다짐하군 했다. 김길순은 그때 만약 이같은 어려움들을 이겨내지 못하고 중도에서 포기했더라면 지금의 유족한 생활을 상상하지도 못했을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순은 그러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부부가 시종 함께 손잡고 동요하지 않고 살아왔고 자식들도 부모를 열심히 따르고 원망없이 커온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북경의 복잡한 인간관계와 치렬한 생존경쟁속에서 힘든 삶을 살아오면서도 지금까지 거짓말 한마디 모르고 살아왔다는 현진성씨의 도시진출이야기를 듣다보면 그것이 바로 평범한 농촌농민이였던 이들 부부가 대도시 북경에 진출해 든든히 발붙이고 성공할수 있은 비결이라는데 무릎을 치지 않을수 없다.

“나는 공부도 못했고 남들처럼 말재간도 없고 일처리도 잘하지 못한다. 나에게 ‘진실은 영원한것’이라는 충고를 해준 미국적 형님 한분이 계시는데 내가 살아온 북경에서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이 말이 과연 옳은것 같다. 나는 서면 그림자밖에 없는 빈털터리였지만 항상 진심으로 사람을 대했고 성실하게 인간관계를 처리했기에 항상 도와주려는 사람들이 나타났고 귀인들이 있었던것 같다.” 지금까지도 1994년도에 쓰던 전화번호를 바꾸지 않고 줄곧 쓰고있다는 현진성씨의 솔직한 고백이였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절대 희망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희망이 있고 꿈이 있는한 그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달려나가다보면 언젠가는 그것이 꿈이 아닌 현실로 와닿을것이다.”

현진성, 김길순 부부의 확신으로 차넘치는 의미심장한 말이다. 이것이 바로 흑룡강 시골농촌에서 북경 대도회지에 진출해 인생의 장미빛 꿈을 실현한 현진성, 김길순 부부의 값진 삶의 철학이다.

길림신문 안상근 최승호 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 [2월의 주제는 ‘약속’]‘67년 해로’ 老부부가 사는 법   결혼생활 67년째인 송성섭 씨(오른쪽)와 이분녀 씨 부부가 19일 강원 홍천군 자택 앞 평상에 나란히 앉았다. 사진 촬영을 위해 문 밖으로 나오는 아내 이 씨를 위해 송 씨는 익숙한 듯 신발을 꺼내 아내...
  • 2015-02-25
  • 중국조선족동포 도정애 씨, "한국에 입국하기위해 위명위조여권을 만들지 않았어요." 강제 추방 명령 받고 하루 하루 불안과 초조 가운데 살아가고 있어 ▲ 아들이 한국에 입국하기위해 불법으로 위명위조여권을 만들지 않았다고 하소연하고 있는 중국조선족 동포 도정애 씨. 민족 고유 설 명절이 눈앞에 다가왔지만, 설명...
  • 2015-02-19
  • 키 150㎝, 자그마한 소녀가 피아노 앞에 앉아 있다. 왼쪽으로 몸을 약간 틀어 앉은 소녀는 지그시 눈을 감더니 건반을 두드린다. 연주하던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가 절정으로 치닫는 순간, 소녀의오른 어깨가 크게 들썩인다. 건반을 수놓은 건 소녀의 왼손과, 오른 팔꿈치. 오른 손이 없는 소녀에...
  • 2015-02-10
  • 중국은행주식유한회사 연변지행 공청단지부(서기 한동)에서는 춘절을 맞으며 연변언어장애훈련세터에 컴퓨터 10대를 증정했다. 2010년 9월에 설립된 연변언어장애훈련센터는 연변주장애자련합회 산하에 있는 민간단체이다. 언어장애훈련센터에는  0~7세 어린이 70여명이 있는데 이들은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성마비 ...
  • 2015-02-05
  • 장백 96세 장수로인,《좋은 세월에 오래 살아야지요!》 장백조선족자치현 금화향 리전촌의 리추월로인은 올해 96세로서 전 현 조선족부녀들중 최고령으로 알려지고있다. 리추월로인은 1919년 7월 23일, 조선 삼수군에서 출생, 일찍 1940년대에 자기보다 3세 이상인 남편 최병길씨를 따라 중국 길림성 장백현으로 이주해왔다...
  • 2015-02-01
  • 60년대 농촌청년 참군기념사진을 보며 확실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나 아무튼 내가 본 집체사진은 지금이나 옛날이나 앞줄에 앉은 사람들의 대개가 친척이나 사회에서 존중을 받는 대표적 인물들이다. 어느 날 필자는 사진을 정리하다가 1969년 12월에 (徹底埋葬帝修)는 글을 새긴 집체사진에 눈길을 멈췄다.  이 집체...
  • 2015-01-28
  • 20일, 연변에 거주 중인 김문혁 씨 인편으로 긍정적인 소식이 전달됐다.   지난 해 11월 17일 ‘동포투데이’를 통해 김문혁 씨의 안타까운 투병 소식이 전해진 뒤 중한 양국에 거주 중인 동포들의 따뜻한 정신적, 물질적 응원에 힘입어 김문혁 씨가 호전 기미를 보인다는 소식이다.      ▲ 연길 철남병원...
  • 2015-01-24
  • 김영희가 72살에 시작한 글 공부 1월 15일, 필자는 송해숙(76)할머니의 소개로72세에 천자문학습을 시작한 도문시 문화사회구역 김영희(80)할머니를 취재하였다. 는 속담이 있다. 송해숙은 로 불리며71세 나이에 >(2010년)평선되였다. 송해숙은 임봉금(89)할머니를 통해 김영희를 알게되였다고 하는데 송해숙에 따르면 임봉...
  • 2015-01-21
  • 독거로인들 눈 건강 살피며 길림성 연길시 건공가두 연화사회구역에서는 독거로인들의 눈 건겅을 잘 살펴드리고 있다. 지금 안과질환이 많이 발생되고 특히 로인층에 백내장, 록내장, 안저출혈, 눈 건조증 등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실정을 김안해 연화지역사회에서는  봉사단을 무어 북경동인병원의 분원인 연변화정안...
  • 2015-01-12
  • 이는 말하지도 듣지도 못하지만 뛰여난 감각과 손재간을 자랑하는 청력장애인 최미자(53살)씨가 하나하나 정성들여 만들어낸 주름지꽃이다. 주름지를 자르고 가위집을 내고 풀을 바르고 철사로 고정하는 등 여러가지 섬세한 과정을 거쳐“생화보다 더 생화같은” 꽃을 연구하고 만들어내여 주위의 같은 처지의 장...
  • 2015-01-08
  •    27일, 연길시심리상담건강협회와 연길시북산가두 단연사회구역에서는 새해를 맞이하여 단연사회구역의 독거로인들을 모시고 행복한 년말년시행사를 가지였다. 연길시심리상담건강협회에서 해마다 네차례씩 진행하는 사랑의 도시락활동가운데의 하나인 이번 활동에는 북산가두 단연사회구역의 7명 독거로인들이...
  • 2014-12-30
  • '뢰봉따라배우기' 자원봉사 고조 일으켜  연길시북산가두에서 “두개명절”맞이 뢰봉자원봉사활동 가동식이 12월25일 열렸다.  행사에서는 먼저 가두내의 로당원대표들에게 보건약품을 드리고 5명 빈곤학생에게 조학금을 쥐여주었다. 새해 양력설과 음력설을 계기로 “뢰봉따라배우기&rdq...
  • 2014-12-29
  • 부승로인협회 빈곤대학생가정에 따뜻한마음 12월 20일 연길시 북산가두 부승로인협회에서는 흑룡강에서온 백씨가정에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었다 . 백씨가정은 농사군인데 밭이 많지 않아서 농사수입으로는 겨우 밥은 먹을수 있으나 현재 산동사범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딸학비 마련에는 역부족하여 봄에 파종하고 가을에는...
  • 2014-12-29
  • 지체장애장들게 웃음 꽃을 가꿔주는 도문시 월궁가 부유사회구역 조춘홍주임인터뷰 웃음의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밝고 명랑한 사람들과 유흥을 즐기는 사람들의 인생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밣힌 조사연구보고는 고 했다. 신이 사람에게만 선물한 웃음은 사람들에게 건강을 주고 즐거움을 준다. 도문시 월궁가부유사회구역 ...
  • 2014-12-29
  • 지난 12월 24일, 연길4백화 해녕모피성(연변민족서점, 대표 허덕환)에서는 연길시 의란진 실현촌에 위치한 ‘사랑의 집(애심원)’(원장 김학원)에 어린이 도서를 증정했다. 이날 허덕환대표는 추운 날씨도 마다하고 종업원들과 함께 ‘사랑의 집’을 찾아 사랑이 그득 담긴 도서 300여권(한화 500만원...
  • 2014-12-25
  • “나 한 사람이 힘들더라도 여러 사람이 행복하면 되지요.” 33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이른아침이면 어김없이 거리청결에 나선 연길시환경위생작업회사 곽숙현(60살) 청결공의 진솔한 고백이다. 1981년, 27살의 젊은 나이에 환경위생사업에 참가하게 된 곽숙현을 두고 뒤말이 많았다. “...
  • 2014-12-11
  • 안녕하세요! 2014년 12월 1일, 내몽골 울란호트조선족학교로 특별한 선물이 배달되였습니다. 배달트럭에는 애심녀성네트워크 제6회 워크숍(研讨会)에 참가한 회원님들의 우리 민족 꽃봉오리들에 대한 다함없는 배려를 듬뿍 실은 사랑의 도서들이 실려있었습니다. 지구촌 176개국 700만명의 재외조선족중 2만명도 안되는 내...
  • 2014-12-10
  • “법원에서 22년간 출근했었기에 아는것이 법률지식입니다. 그래서 퇴직후에 학교와 사회구역, 농촌마을을 찾아다니며 법률지식을 보급해왔습니다.” 11월 28일, 왕청현정법위원회의 새세대관심위원회에서 상무부주임직을 맡고있는 최룡섭(81세)은 응당한 일을 했다는 표정을 지었다. 왕청현인민법원에서 사업하...
  • 2014-12-02
  • 얼마전, 연길시 건공가두 장생사회구역의 조문홍, 김련화는 길에서 헤매는 할머니(69세)의 모습이 눈에 뛰여 다가갔다. 할머니는 유치원부근에 산다는 얘기만 몇번 얘기했지만 구체적인 위치는 몰랐다. 둘은 할머니를 모시고 부근의 유치원을 다 돌아다녀도 할머니를 아는 사람을 찾지 못했다. 할머니의 어눌한 말투에 눈빛...
  • 2014-11-29
  • 그날도 1반에서의 수업을 끝마치고 나는 교탁우에 걸쳐놓은 수건에다 손에 묻은 분필가루를 습관적으로 문질러 닦았다. 그런데 갑자기 영란학생이 《선생님, 왜 내 수건에다 빨간 분필을 묻혔습니까?》라고 웨치는것이였다. 전 학급 학생들의 눈길이 일시에 나한테 쏠렸다. 《아차, 참으로 미안하구나. 그냥  책상 닦...
  • 2014-11-28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