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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창업] 고향서 창업후 장애인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20일 09시51분    조회: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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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람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3만 1000여원의 사랑의 물품을 전달
 
일본류학길에 올랐다가 지난 2015년에 고향 연길에 돌아와 창업의 꿈을 무르익히고있는 연변창의미의료기계유한회사 마성혁(38살)총경리의 소망은 고향사람들에게 건강과 행복과 즐거움을 선물하고픈것이다.
 
마성혁총경리가 일본류학길에 오른것은 15년전 청춘의 패기로 흘러넘치던 20대 초반이였다. 당시 그는 일본의 선진적인 과학기술과 의료기술을 배우고저 장춘대학에 입학한것을 포기하고 단연히 일본류학길에 올랐다.일본중앙대학에서 4년간 경제학을 전공한후 독학으로 의학공부를 하여 동경의학대학(통신대학)을 졸업한 그는 부모님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그릇닦기,청소부,신문배달 등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하루에 서너시간밖에 못 잘 정도로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했다.
 
덕분에 그는 동경의학대학을 졸업한후 동경대학부속병원 내과에 인턴으로 배치받았다. 하지만 드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그는 인턴을 포기하고 한 대형슈퍼마켓에서 기층회사원으로부터 부점장,점장,구역매니저로 활약, 그러다가 또 모 의료기계회사에 초빙되여 대만,중국,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나라를 오가면서 열심히 경력을 쌓기도 했다.
 
“의료기계회사에서 시장조사도 하고 인맥도 쌓으면서 얻은 경험이 오늘날 창업하는데 많은 밑거름이 되였어요.”
당시 아르바이트를 하고 회사를 다니며 모은 돈으로 창업자금을 마련한 그는 일본회사측의 간절한 만류도 마다하고 지난 2015년에 선뜻이 귀향창업의 길에 올랐다. 그리고 계획한대로 한발작한발작 열심히 창업의 무대를 펼쳐나가는 한편 룡정 도촌자애원을 방문하고 물품지원을 하거나 장애인돕기에 나서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선행도 꾸준히 이어왔다.
 
“몸이 불편하지만 자립,자신,자강의 정신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싶었어요”
 
지난 13일,직원들을 거느리고 화룡시장애인련합회 장애인문예선전대를 찾은 마성혁총경리는 “장애인들이 건강을 찾고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문예선전대에 수면,경추,심혈관질병,고혈압 등에 효험이 있는 중약자기치료양생베개 40개와 쌀 도합 3만 1000여원어치의 사랑의 물품을 증정했다.
 
이에 장애인문예선전대 책임자인 정해월씨는 “마성혁총경리가 지난해에도 화룡 투도장애인협회에 창의미의료기계,공기정화기 등 2만여원어치의 선물을 증정하여 장애인들이 많은 혜택을 받았는데 올해에 또 3만여원어치의 사랑의 물품을 보내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즐겁게 춤을 추고 노래 부르며 열심히 사는것으로 그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체장애인 현순자씨는 마성혁총경리의 손을 꼭 잡고 “지난해에도 의료기계를 무상으로 가져다주어 장애인들이 앉은 자리에서 병치료를 하고 건강을 챙길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몰랐다”며 “덕분에 머리가 맑아지고 사지가 저리던 증상이 많이 좋아졌다”며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임계순씨도 “뇌막염을 앓고있는 남편이 정통편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의료기계를 사용한후부터 정통편을 뗄 정도로 상태가 많이 나아지고있다”면서 남편을 대신하여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마성혁총경리는 또 회사에서 미리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면서 장애인들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었다.
 
“나누고 베푸는 삶을 지속적으로 이어같 타산입니다.”
 
회사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면서 앞으로는 규모를 넓혀 각 현,시에 분회사를 차리고 고향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과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해주고싶다는 마성혁총경리,창업의 열정을 안고 열심히 내달리고있는 그의 야심찬 꿈이 하루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본다.
 
글·사진 차순희 기자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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