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원 당시 건강보험은 물론 자동차보험 혜택까지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손을 내민 것은 검단탑병원의 이준섭(57) 원장. ‘어떤 이유로든 병원에 들어온 환자의 치료를 포기하면 안 된다’는 이 원장의 지론에 따라 수천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병원에서 직접 부담했다는 후문이다.
치료기간 동안 손 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시민과 기관의 후원도 잇달았다. 인천한나라은혜교회(김권능 담임전도사)와 이주노동자를 지원하는 ‘동행과 행동(이정기 대표)’의 후원도 큰 도움이 됐다.
건강한 상태로 퇴원한 손 씨는 “병원의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은혜를 늘 기억하며 두고두고 갚으며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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