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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현장2]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에 희망이 싹튼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7월25일 10시12분    조회:2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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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는 지나갔지만 그렇다고 만사가 해결된게 아니다. 집이 통채로 홍수에 떠밀려갔고 논밭이 물에 잠겨 살길이 막막하다. 홍수방지, 재해대처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는 구경 뭘 할수 있을가?

요즘 협회나 췬에서 자원봉사, 의연금 모금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곳에 어려움이 있으면 모두가 일떠나 도와주는 아름다운 풍조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주(22일) 연길시정협 위원들도 삼도만진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고 고사모(고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협회에서도 명월진 수해복구현장에 봉사자로 나섰으며 이번주에는 삼도만진으로 자원봉사를 떠날 예정이다. 

연길시 해금포민족이불회사(사장 최경심)에서도 대피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나 보탬이 되고자 이불 100채(7000원)를 후원했다.
 

최경심 사장은 연변조선족녀성기업가췬에  "이세상에 태여야 서로서로 돕고 있는만큼 없는분에게 나눠어주는 것을 하나의 락으로 생각한다. "며 "가격을 떠나 수재민들에게 해금포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싶어서이다"고 말했다.  

 
연변 한국인상회(회장 신주열)에서는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모금행사를 진행하고 31일 수재지역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주열 회장은 지역 한국인들에게 공문을 통해 “이번 폭우로 인해서 길림성 피해가 심각하다. 그중 조선족 동포들이 살고 있는 지역과 학교의 피해가 크다”면서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에 다시 희망을 꽃 피울 수 있도록 우리 교민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인회에서는 지난해에도 한마음 운동대회를 열고 모금행사를 진행, 5천5만원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모금해 수재지역에 보냈다.

협회뿐만 아니라 위챗췬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선족微商精英群(췬주 박경민)에서도 택시한번 적게 타는 돈으로 수재민들의 생활용품정도는 사드릴수 있을 것이라며 "수재민들의 무너진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여주자"고 췬에 호소 했고 모금한 돈으로 생필품을 사가지고 오는 토요일에 수재지역으로 자원봉사하러 갈예정이다. 부췬주에 따르면 이 췬에서는 지난해 연변지역에 특대홍수로 몸살을 앓을 때에도 수재지역에 밥가가 10개를 후원하고 현지에서 자원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글로미디어 문야/위챗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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