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주현씨네, 10년간 뿌리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20일 16시23분    조회:27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주현씨대종회 방연단 환영식 및 중국연주현씨종친회 제11회 장학금 수여식 연길서
 
 
8월19일, 어른을 존경하고 후대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있는 중국 연변 연주현씨종친회(회장 현세욱) 에서는 연길 개원호텔에서 ‘연주현씨대종회 방연단 환영식 및 중국연주현씨종친회 제11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현창선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래빈소개, 수해복구성금전달식, 장학금 수여식, 소감발표, 래빈축사, 대종회축사, 총결발언 등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종회 현유수회장(한국), 현후길수석부회장, 현승찬부회장, 현진동사무국장 및 장학생들과 학부모등이 참석하였다.
 
대회의 두번째 순서로는 현씨종친회 수해복구성금전달식이 있었다.
 
 
 
중국연주현씨종친회회장단 결의안을 선독하는 현광호명예회장
 
"올 여름 내린 큰비로 길림시 영길현 조선족소학교는 교학시설이 엄중하게 파손돼 학생들의 새 학기 정상적인 수업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연주현씨종친회회장단에서는 인민페 5000원을 길림시조선족소학교에 보내기로 결의 하였는바 비록 많은 돈은 아니지만 학교에서 교학설비를 마련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광호 명예회장이 수해복구현금전달 결의안을 선독, 수해복구재난성금은 길림신문 애심1번지를 통해 길림시조선족소학교에 전해지게 된다.

 
현씨종친회 현세욱(좌) 회장이 수해재난 성금을 길림신문 강동춘(우) 기자에게 전달
 
이어 대종회장학금및 선물 전달의식을 진행하였는바 100만한화, 전자족보20세트( CD), 비누, 치솔 등 100개의 생활용품세트 이다.

 
 
 현유수(좌) 회장이 대종회장학금및선물을 현세욱(우)회장에게 전달
 
중국연주현씨종친회에서는 연주현씨자손들이 학습에 더욱 힘쓰고 사회의 유용한 인재로 자라나도록 고무격려하기 위하여 해마다 한번씩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연주현씨자녀들에게 장학금을 발급하기로 결정하였다. 지난 8월14일 중국연주현씨종친회회장단에서는 2017년도 장학금발급에 관한 회장단회의를 열고 제11차장학금 수상자를 선정, 인당 장학금 2000원씩 발급하기로 결정하였다.
장학생들과 연주현씨종친회 회원들
 
올해 현씨자손들중 성적이 뛰여나고 부모님들의 종친회 행사에 적극 참가하며 어른을 존경할줄 아는 현씨 자손 6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들 6명중 현금봉학생은 569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합비(合肥)공업대학에 입학했다. 다음으로는 현은숙, 현선희, 현지혜, 현우석, 현민 학생이 차례로 연산대학, 동북림업대학, 길림경찰학원, 연변대학의학원, 연변대학행정학원에 입학하여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희망하건대 오늘 장학금을 수상한 현씨자녀들은 종친회 부탁을 명심하고 학습을 잘하여 종친회 나아가 나라의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충심으로 기대합니다”
 
현씨 종친회 현룡길 수석부회장은 중국연주현씨종친회제11차장학금수여 결의식을 선독하고 나서 장학생들의 상황을 소개한후 현씨자손들에게 덕담을 하였다.
  
소감 발표하는 현금봉 장학생
 
“종친회에 참가하면서 현씨의 발언지는 물론 발전력사 분포범위, 나와 같은 피를 나눈 형제자매들이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는것을 알게되였고 종친회에서 서로 돕는 각종 사적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깊이 따사로움을 느낍니다. 아직은 학생에 불과하여 종친회의 발전에 별로 큰 도움은 될수 없지만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에 유용한 인재가 되여 종친회에서 받은 이 은혜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현씨종친회 학생회 대표 현금봉은 현씨종친회의 부단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가문을 위해 빛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학생 현민 아버지는 "장학급을 수여받은 장학생부모 일원으로서 이자리에 서게 되여 매우 감동되고 흥분되는바 현씨가문의 일원으로서 현씨가문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후대양성에 힘쓰며 현씨 자손들이 나라에 유용한 인재가 되여 현씨가문이 더욱 번영창성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종회현유수회장는 축사에서 서울 대종회에서는 끊어질 뻔했던 연주현씨 혈연관계를 복원하기 위하여 오랫동안 발굴 작업을 해왔고 전자족보를 편찬하기 시작한지 4년 만에 첫 단추를 꿰기 시작한 초보적 전자족보 DVD를 출현시켰는바  이 작업에 누락된 분이 없도록 모든 분이 동참하시기를 당부하는 한편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이 펼쳤던 광활한 영토도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에 깊은 각인이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총결을 짓는 현세욱 회장
 
“ 2007년 8월19일 연주현씨 제1차장학금 , 역시 10년전 오늘에 백산호텔에서 거행 하였습니다. 오늘까지 10년이란 세월을 견지할수 있게된 계기는 진정 우리의 뿌리를 찾고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계승하기 위하여 열심히 공부를 해왔고 또 후세대 양성에 많은 심혈을 기울린 선배님들의 기여가 있었기에 가능합니다. 10년 사이 46명의 본과대학생,6명의 고중(연변일중)생에게 조학금을 전달하였고 오늘 까지 모두 5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는바 그 액수는 89500원입니다. 되돌아보니 아주 뿌듯합니다. 어딜가면 현씨자손들이 공부를 잘한다고 칭찬을 할때면 저는 너무 기뻐 술도 몇잔씩 더 먹곤 합니다.”
 
연주현씨종친회 현세욱현임회장이 총결발언을 하였다. 현세욱회장은 연주현씨종친회가 10년이란 세월을 이어오메 있어서 선배들의 심혈에 고마움을 표하는한편 교육을 중시해야만 민족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끝으로 연주현씨장학생및 학생부모, 연주현씨종친회회장단 등이 모두 기념사진을 남겼다. 앞으로도 연주현씨종친회가 후세대에 의해 오래오래 이어지기를 바라는 한편 기타 성씨 종친회의 활약도 기대해본다.
 
조글로미디어 남희순 기자

파일 [ 1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외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에 있든지 생활상황이 어떠한지를 막론하고 설을 쇨 때에는 고향에 돌아와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음력설기간 기자는 외지에서 사업하고 학습하는 안도현의 4명 귀향인원을 만나 이들이 고향에 대한 기대와 정감을 느껴보았다.   시민 마우붕은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후...
  • 2018-02-27
  • [백성이야기71]수집인생의 “화분”으로 빚어내는 “황금꿀” 연변장백산우취협회 리사 김영일선생의 수집인생 이야기 들어본다 모아왔던 수집품들을 작품으로 승화시킬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김영일선생 “언제든지 시간 나면 놀러오슈…” 매주 주말이면 장이 서는 연길의 한 골동품...
  • 2018-02-26
  •       음력설을 맞아 위챗 채팅그룹마다 따뜻한 새해덕담과 명절인사로 가득찼다. 이 가운데 16일 안산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는 자체 채팅그룹에서 ‘온정’을 주제로한 사진교류활동을 벌렸다. 회원들이 채팅그룹에 적극 공유한 가족사진, 설날밥상사진을 투표에 따라 1, 2, 3등을 ...
  • 2018-02-24
  • 북경에서 대학을 마치고 상해에 있는 일본회사에서 8년간 일하다가 작은 집도 사고 비교적 안정된 생활을 했다. 그런데 그런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되니 생활에 대한 격정과 자극이 없었고 더 발전이 없을것 같은 따분한 현재가 권태로워졌다. 그래서 현실을 타개하는 길을 선택한것이 바로 일본류학이였다.   일본 도쿄...
  • 2018-02-23
  • 사랑하는 딸과 함께 한 윤화씨 중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고향 은행에서 여유롭게 일하던 나한테 일본류학을 소개해준 것은 같은 은행을 퇴직하고 일본류학을 떠난 후배였다. 그 당시에는 류학신청에서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지라 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부모와 회사를 속이고 일본류학 신청을 시작했다.그런데 예산...
  • 2018-02-22
  •      ‘미(美)+청(青)’ 사진관 4년만에 9개 가맹점 거느려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 당신에게 다가서는 김개강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기자=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했던 90년대, 스튜디오이자 사진 현상소(照片冲洗店)였던 사진관은 어디서든 쉽게 볼수 있었다.   하지...
  • 2018-02-12
  • 일본에 온 지 어느덧 17년, 내 인생의 거의 절반, 그것도 제일 찬란한 20대와 30대를 일본에서 지내왔다. 돌이켜보면 힘든 적도 있었고 슬픈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았던 거같다. 누구나 다 있는 20대와 30대를 많은 이야기로 수놓았으니 지나온 날들도 행복했고 현재도 행복하고 앞으로도 행복할 것이다.   연변대학...
  • 2018-02-09
  • 내가 일본에 와서부터 자주 듣는 말이 있다.    “넌 일본에 살아서 참 좋겠다.”  일본에 살면서 얼마나 많이 외로운데, 서러울때는 또 얼마나 많았는데…그러나 끝내는 무거운 미소로 묵인하고 만다.  “그래, 나 너무 좋아. 찢어지게 가난하던 촌년이 일본에 와서 출세했으니...
  • 2018-02-05
  • 남영권씨 가족 “세월이 류수”라는 말이 지금은 리해가 간다. 일본에 온지 벌써 20년이 되였다. 일본의 버블경제가 무너지고 이른바 잃어버린 20년 바로 그 시기를 나는 일본땅에서 보냈다. 우연한 기회에 친구의 덕분에 사이타마켄(埼玉県)에 있는 일본어학교의 입학통지서를 받게 된 나는 부모님이 챙겨준 일...
  • 2018-02-05
  •     (흑룡강신문=하얼빈)1932년 4월 조상봉씨의 셋째 아들로 태여난 나는 다섯살때 어머니를 잃고 12살때 기둥같이 믿던 아버지마저 급성장염으로 돌아가셨다. 동년시절 한창 공부할 나이에 지주의 머슴질도 해보고 학도공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나는 조직의 배양으로 1952년 10월에 사업에 참가하고 입당을 하...
  • 2018-02-05
  • 정성을 몰부어  꽃떡을 빚고 있는 김몽 지난 한해가 막 저물어가고 있는 그때 남방의 대도시 광주에서 한 40대 조선족녀성이 연길 “궁중떡향기” 공방으로 앙금플라워 꽃떡공예를 배우러 찾아왔다. 이름은 “김몽“이라 했고 이미 광주에서 17년간“고향떡집”을 경영해왔다고 했다. ...
  • 2018-02-01
  • 편집자의 말: “일본생활수기”시리즈를 내면서 1983년 당시 일본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내각이 “류학생 10만명 계획”을 세운 후 세계로 향한 일본 고등교육의 대문이 열렸다. 80년대 국비류학, 사비류학으로 시작된 조선족의 일본에로의 이동은 낯설고 물선 이국땅에서 정착의 시대를 넘어...
  • 2018-02-01
  • "기층 당지부서기로서 군중과 한마음이 되여 백성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련다." 이는 촌에 내려가 제1서기 직무를 맡고 있는 장백조선족자치현심계국 당지부서기 박선렬의 심중 고백이다. 금년에 39살에 나는 박선렬은 지난해 5월, 현 조직부문의 배치에 따라 십사도구진 망천아신촌에 내려가 촌당지부 제1서기 직무...
  • 2018-01-22
  •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 룡정시 로투구진 동불에 들어서는 길목은 버드나무로 즐비하다. 마을 입구에서 우정국까지 나무가 500-600미터쯤 줄지어선 모습은 동불사회구역로인협회 회원들이 '마을가꾸기'의 일환으로 일궈낸 풍경이다.   그들이 마을을 ...
  • 2018-01-17
  •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71) ◇한해동(장춘)   필자 한해동  벌써 80고개를 훨씬 넘은 나는 늘 지난날의 일들을 회억하게 된다. 후회되는 일도 많고 자랑스런 일도 적지 않다. 인생은 마치 흘러가는 물과도 같아 장애물에 부딪쳐도 멈추지 않고 에돌아가노라면 언젠가는 끝내 머나먼 큰 바다...
  • 2018-01-17
  • 섬나라 사람들인 일본인들은 나무 한그루, 벌레 한마리에도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힐링의 명소로 찾는 일본정원, 늪을 중심으로 정원석과 자연의 나무, 풀로 꾸며진 그 곳에 가면 ‘인간을 자연의 일부'라고 여기는 일본인들의 감성을 짙게 느끼게 된다. 자연을 가까이에 하려는 일본...
  • 2018-01-17
  • 한국에서 딸에게 편지를 쓰는 장면 안녕? 사랑하는 내 딸 지월아, 엄마는 우리 딸이 너무나 보고 싶구나! 너의 편지를 보고 우리 딸이 씩씩하고 건강하게 커줘서 엄마는 정말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구나! 그리고 공부도 잘하고 여러 방면에서 모두 우수해서 엄마는 너무나 기쁘고 우리 딸이 자랑스럽다. 우리 딸이 가장 필...
  • 2018-01-10
  •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70) ◇서문만옥(길림) 문우들과 함께 있는 필자(왼쪽 첫 사람) 올해 내 나이 75세,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며 아버지(서문화봉씨)의 령전 앞에서 “아버지의 꿈을 제가 이루었어요!”라고 떳떳이 말할 수 있어 가슴이 뿌듯해진다. 나는 아버지의 꿈대로 한평생 우리말...
  • 2018-01-09
  •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69) ◇리송규(훈춘) 학생시절 대련 바다가에서의 필자 소중한 추억은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 법이라 할가? 그것도 내가 가장 즐기는 바다에서 얻은 것이기에 더욱 잊을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스물 몇살 젊은 시절 장춘에서 대학교에 다닐 때 대련에 간 적이 있었다. 대...
  • 2018-01-09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