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주현씨네, 10년간 뿌리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20일 16시23분    조회:27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주현씨대종회 방연단 환영식 및 중국연주현씨종친회 제11회 장학금 수여식 연길서
 
 
8월19일, 어른을 존경하고 후대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있는 중국 연변 연주현씨종친회(회장 현세욱) 에서는 연길 개원호텔에서 ‘연주현씨대종회 방연단 환영식 및 중국연주현씨종친회 제11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현창선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래빈소개, 수해복구성금전달식, 장학금 수여식, 소감발표, 래빈축사, 대종회축사, 총결발언 등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종회 현유수회장(한국), 현후길수석부회장, 현승찬부회장, 현진동사무국장 및 장학생들과 학부모등이 참석하였다.
 
대회의 두번째 순서로는 현씨종친회 수해복구성금전달식이 있었다.
 
 
 
중국연주현씨종친회회장단 결의안을 선독하는 현광호명예회장
 
"올 여름 내린 큰비로 길림시 영길현 조선족소학교는 교학시설이 엄중하게 파손돼 학생들의 새 학기 정상적인 수업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연주현씨종친회회장단에서는 인민페 5000원을 길림시조선족소학교에 보내기로 결의 하였는바 비록 많은 돈은 아니지만 학교에서 교학설비를 마련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광호 명예회장이 수해복구현금전달 결의안을 선독, 수해복구재난성금은 길림신문 애심1번지를 통해 길림시조선족소학교에 전해지게 된다.

 
현씨종친회 현세욱(좌) 회장이 수해재난 성금을 길림신문 강동춘(우) 기자에게 전달
 
이어 대종회장학금및 선물 전달의식을 진행하였는바 100만한화, 전자족보20세트( CD), 비누, 치솔 등 100개의 생활용품세트 이다.

 
 
 현유수(좌) 회장이 대종회장학금및선물을 현세욱(우)회장에게 전달
 
중국연주현씨종친회에서는 연주현씨자손들이 학습에 더욱 힘쓰고 사회의 유용한 인재로 자라나도록 고무격려하기 위하여 해마다 한번씩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연주현씨자녀들에게 장학금을 발급하기로 결정하였다. 지난 8월14일 중국연주현씨종친회회장단에서는 2017년도 장학금발급에 관한 회장단회의를 열고 제11차장학금 수상자를 선정, 인당 장학금 2000원씩 발급하기로 결정하였다.
장학생들과 연주현씨종친회 회원들
 
올해 현씨자손들중 성적이 뛰여나고 부모님들의 종친회 행사에 적극 참가하며 어른을 존경할줄 아는 현씨 자손 6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들 6명중 현금봉학생은 569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합비(合肥)공업대학에 입학했다. 다음으로는 현은숙, 현선희, 현지혜, 현우석, 현민 학생이 차례로 연산대학, 동북림업대학, 길림경찰학원, 연변대학의학원, 연변대학행정학원에 입학하여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희망하건대 오늘 장학금을 수상한 현씨자녀들은 종친회 부탁을 명심하고 학습을 잘하여 종친회 나아가 나라의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충심으로 기대합니다”
 
현씨 종친회 현룡길 수석부회장은 중국연주현씨종친회제11차장학금수여 결의식을 선독하고 나서 장학생들의 상황을 소개한후 현씨자손들에게 덕담을 하였다.
  
소감 발표하는 현금봉 장학생
 
“종친회에 참가하면서 현씨의 발언지는 물론 발전력사 분포범위, 나와 같은 피를 나눈 형제자매들이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는것을 알게되였고 종친회에서 서로 돕는 각종 사적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깊이 따사로움을 느낍니다. 아직은 학생에 불과하여 종친회의 발전에 별로 큰 도움은 될수 없지만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에 유용한 인재가 되여 종친회에서 받은 이 은혜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현씨종친회 학생회 대표 현금봉은 현씨종친회의 부단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가문을 위해 빛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학생 현민 아버지는 "장학급을 수여받은 장학생부모 일원으로서 이자리에 서게 되여 매우 감동되고 흥분되는바 현씨가문의 일원으로서 현씨가문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후대양성에 힘쓰며 현씨 자손들이 나라에 유용한 인재가 되여 현씨가문이 더욱 번영창성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종회현유수회장는 축사에서 서울 대종회에서는 끊어질 뻔했던 연주현씨 혈연관계를 복원하기 위하여 오랫동안 발굴 작업을 해왔고 전자족보를 편찬하기 시작한지 4년 만에 첫 단추를 꿰기 시작한 초보적 전자족보 DVD를 출현시켰는바  이 작업에 누락된 분이 없도록 모든 분이 동참하시기를 당부하는 한편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이 펼쳤던 광활한 영토도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에 깊은 각인이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총결을 짓는 현세욱 회장
 
“ 2007년 8월19일 연주현씨 제1차장학금 , 역시 10년전 오늘에 백산호텔에서 거행 하였습니다. 오늘까지 10년이란 세월을 견지할수 있게된 계기는 진정 우리의 뿌리를 찾고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계승하기 위하여 열심히 공부를 해왔고 또 후세대 양성에 많은 심혈을 기울린 선배님들의 기여가 있었기에 가능합니다. 10년 사이 46명의 본과대학생,6명의 고중(연변일중)생에게 조학금을 전달하였고 오늘 까지 모두 5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는바 그 액수는 89500원입니다. 되돌아보니 아주 뿌듯합니다. 어딜가면 현씨자손들이 공부를 잘한다고 칭찬을 할때면 저는 너무 기뻐 술도 몇잔씩 더 먹곤 합니다.”
 
연주현씨종친회 현세욱현임회장이 총결발언을 하였다. 현세욱회장은 연주현씨종친회가 10년이란 세월을 이어오메 있어서 선배들의 심혈에 고마움을 표하는한편 교육을 중시해야만 민족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끝으로 연주현씨장학생및 학생부모, 연주현씨종친회회장단 등이 모두 기념사진을 남겼다. 앞으로도 연주현씨종친회가 후세대에 의해 오래오래 이어지기를 바라는 한편 기타 성씨 종친회의 활약도 기대해본다.
 
조글로미디어 남희순 기자

파일 [ 1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일본인 아키코씨의 연변추억(1) “…붐비는 기차안을 벗어나 사람들은 큰 마대자루같은것을 어깨에 올려 놓은채 홈에 내렸다. 삼삼오오 떼지은 사람들의 속을 비비고 개찰구에 나왔더니 연변대학 반공실의 D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조금은 낡은 검은색 승용차가 우리 곁에 와 멈추...
  • 2018-07-11
  • 입원 가능 어린이병동 찾아 몇 달마다 전전…법적·사회적 배려 필요   '폭염 속 어린이 방치' 통학버스 사고 차량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밥 한 끼 못 먹이고 2년간 튜브만 꽂게 했어요. 몸이 훌쩍 자라는 동안 한 번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가슴이 저려요...
  • 2018-07-09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19) ▩리오로(장춘) 유정세월에 보낸 고중시절 류수촌 동창들과 함께. 뒤줄 중간이 필자 리오로. 교하시 로야령 상봉에다 뿌리박고 서쪽으로 흘러내리면서 수천쌍 옥답을 적셔주고 수만명 생령들의 생명수가 되여 흘러흐르다 송화강수와 합수하는 강, 이 강이 바로 망우...
  • 2018-07-06
  • 지난 6월 30일, 백년돌솥밥음식유한회사 박성화 사장은 연길총점, 왕청, 훈춘, 도문 분점의 사장들과 함께 안도현 명월진의 왕수매가정과 영경향 류약근가정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연변애심어머니협회 방선화 회장의 알선으로 이루어졌다. 안도현 명월진에 살고 있는 왕수매 부부 모두가 장애인이다. 장애인의 몸으로 두...
  • 2018-07-03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18) ▩황혼호(대경) 촬영작품 〈밥 짓는 연기〉와 필자 황혼호 얼마전 나는 촬영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한장의 〈밥 짓는 연기〉라는 사진 앞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 사진을 보노라니 어릴 적 내가 태여나고 자란 고향이 사무치게 그리워나며 눈앞에 선히 떠올랐다...
  • 2018-07-02
  • 일본인의 연변추억(1) 올 봄에 들어서서부터 그림을 그리시는 오오무라 아키코(大村秋子)씨와 함께 사진앨범정리를 하게 되였다. 일찍 1985년 남편인 오오무라 마스오 (大村益夫)교수(일본 와세다대학 명예교수)를 동반하여 처음으로 연변대학에 1년간 체류하였고 그후 20여년간 해마다 한달씩 연길에 다녀갈 정도로 연변을...
  • 2018-07-02
  • 농민공을 자처한 한 사람이 두루마리 휴지에 쓴 ‘편지’와 함께 두고간 바지값 11원. 6월 마지막 주의 월요일인 25일의 아침 8시, 여느때와 다름 없이 아침 일찍 출근한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은 사무실 문틈에 끼워있는 ‘편지 한통’에서 우연찮게 큰 감동을 받았다. ...
  • 2018-06-26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16) ▩김덕운(장춘) 1966년 민병패장으로 있은 필자(중간줄 왼쪽 첫 사람) 등이 입대하는 청년을 환송하며 남긴 사진 나는 흑룡강성 오상현 향양공사(지금은 향양진) 중원 3대에 살았다. 그 지대는 수전지구로서 아무리 곤난한 년대에도 주식은 입쌀밥이였다. 그래서 시...
  • 2018-06-15
  • - 로투구진 렴명촌 마을 주둔 사업대 대원 전봉씨의 빈곤해탈 분투기 “고향에 돌아오면 안일한 직장생활이 눈앞에 펼쳐질 거라 생각했지요. 지금껏 저는 공무원은 책상머리에만 앉아 일하는 신사스러운 직업인 줄로만 여겼어요. 알고 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허허…” 로투구진 렴명촌 마을 주둔 사업대...
  • 2018-06-12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15) ▩김숙자(길림) 소녀시절 친구들과 함께 남긴 사진. 뒤줄 중간 사람 춘애, 그 오른쪽이 필자. 춘애와 나는 초중동창생이다. 녀성의 온갖 아름다움을 한몸에 다 가진듯한 그는 고운 눈에 복스런 보조개에 얼굴형도 길지도 동그랗지도 않고 딱 보기 좋게 갸름한 데다 ...
  • 2018-06-06
  • 케이운칸 온천앞에서 리홍매특파원 원천수(源泉数)가 2만 7000개를 넘는 일본은 세계적인 온천대국이다.“온천에 한번 들어 가면 용모가 아름다워 지고 두번 들어 가면 만병을 치유한다”는 일본인의 온천문화는 1300여년전부터 시작되였다. 올해 2월말, 으로 기네스북에 등록된지 7주년을 맞이하는 온천려관 「...
  • 2018-06-04
  •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세상에 둘도 없는 내 딸아: 안녕? 천사같은 네가 내 딸로 태여나주어서 엄마는 얼마나 든든하고 자랑스러운지 모른단다. 아빠를 쏙 빼닮은 네가 빨간 주먹을 꼭 틀어쥐고 세상에 힘찬 고고성을 울린 그날부터 엄마는 온 우주를 다 가진것 같은 기쁨속에 살아오고있단다. 소학교에 입학해서부터는 해마...
  • 2018-06-03
  • "저한테두 이런 날이 오네요. 요즘 저는 한마디로 살맛 난다고 웨치고 싶어요. 출근해 돈을 벌어본다는 건 상상조차도 못했던 제가 인젠 주위의 도움으로 위챗판매를 하면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으니...고객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고 하루 종일 텅 빈 공간에서도 외로움 없이 할 일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
  • 2018-05-31
  • 6.1아동절에 즈음하여 29일 연길시 하남가두의 31명 빈곤가정, 결손가정 아동들의 ‘작은 소망’이 현실로 이뤄졌다.활동준비 과정에 하남가두 사업일군들은 전화로 신청을 받거나 직접 빈곤가정을 방문하는 등 방법으로 관할구역 빈곤가정과 결손가정 아동들의 ‘작은 소망’을 수집했다. ‘새 책가방을 메고 싶어요.’, ‘...
  • 2018-05-31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14) ▩리진욱(연길) 1964년 1월 필자의 결혼식 기념사진(앞줄 모친과 조카) 1940년대 중반 부모님의 사진 
  • 2018-05-30
  • 20여년전에 일본에 갓 왔을 때의 일이다. 바다가의 모래밭에 성(姓)자를 새겨놓고 프로포즈하는 장면을 텔레비죤프로에서 보았다. “나의 성으로 되여주세요” “당신의 성으로 되고 싶어요” 깜짝 놀랐다. 절대로 바꿀 수 없다는 의미로 ‘…면 성을 갈겠다’고 맹세를 하기도 하는 ...
  • 2018-05-24
  • 봄빛이 한껏 무르녹는 5월 23일,연변TV《사랑으로 가는 길》 제207회 록화프로 제작이 연변TV방송국 슈튜디오에서 진행되였다. 김광호,김춘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프로제작은 이제 며칠후의 6.1절을 맞으며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방청객들의 소원을 담겨져있다. 프로 첫 사연으로...
  • 2018-05-24
  • 계동현 신봉중학교 제1기 졸업생     중학교졸업 50년 기념 동창모임 측기         ▲사진= 50년 전에 찍은 색바랜 졸업사진.     (흑룡강신문=하얼빈) 꿈 많고 승벽심으로 가득했던 학창시절, 우리는 서로 뒤질세라 경쟁을 하면서 공청단원으로, 모범학생으로 함께 푸른 ...
  • 2018-05-21
  • 애심을 천직으로 간주하고 빛을 밝히다 생을 마감한 고 강철수씨를 추모하면서 《사람으로 세상에 태여나서 존재의 의미와 가치는 부동하다.그러나 생명의 의의를 가늠하는 척도는 생명의 길고 짧음이 아니라 불타는 족적으로 세상에 남긴 한 사람의 선행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가치관이다.》 이 말의 의미는 애심으로 오로...
  • 2018-05-21
  •     위해시 조선족로인협회 주원길 회장의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도움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며 내 삶도 행복한 삶으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위해시 조선족로인협회 주원길회장은 금년에 새로 당선된 간부이다. 4년에 한번씩 교체되는 규정에 따라 원 협회간부들이 임기가 차서 지난해 년말...
  • 2018-05-18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