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육아이야기]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9월21일 10시55분    조회:16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은지와 준승이 엄마의 육아이야기

 

 

  1.책이랑 놀자

  책은 놀이이며 취미라고 하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 거릴것이다.그도 그럴것이 책이라 하면 우선 공부,학교,성적을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대부분이니 말이다.하지만 은지와 준승이 엄마는 책읽기 시간은 무한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그림의 감상이며 가슴짜릿한 감동을 자아내는 책속의 세계를 산책할수 있는 즐거운 놀이 시간이였다고 한다.

  책읽기를 비롯해 무엇이든 아이에게 작정하고 가르치는것은 부담과 스트레스를 줄수 있다.아무것도 모르는 아이한테 무턱대고 “이리 와 봐,엄마가 책을 읽어줄게”가 아니라 책으로 즐겁게 놀아준다는 생각으로 아이한테 다가가는 마음가짐이 우선이라고 한다.우리아이들이 영유아기때엔 촉감을 자극하는 책,소리를 자극하는 책,색상이 선명하여 시각을 자극하는 책 등을 이용하여 감각운동을 자극하는 놀이라든지 엄마가 무릎에 앉혀놓고 스킨십을 듬뿍 해주면서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로 많이 다가갔다고 한다.

 

 

  엄마는 배우가 되여야 한다고 한다.아이들한테 책을 읽어줄때만은 자신이 배우로 변하고 성우로 변하고 선생님으로 변하여 온갖 재치있는 목소리,손동작, 몸동작으로 아이들을 즐겁해 해주어 일방적으로 엄마가 책을 읽어준다가 아니라 우리아이도 책속의 주인공이 되여 함께 웃고 울수 있게 정성껏 새로운 아이디어로 열심이 놀아주면서 엄마도 같이 즐기는 놀이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놀이라는것은 거기에 푹 빠져서 상호작용하면서 비로서 재미를 느끼는것이다.

  과의 놀이도 마찬가지이다.거울이 붙어 있는 그림책을 읽어줄때면 아이 얼굴을 거울에 비춰보여주면서 웃는 얼굴,우는 얼굴,화난 얼굴을 지어 보이게 하고 엄마도 똑같이 흉내를 내여 아이한테 보여주면 깔깔깔 웃음소리가 절로 나온다고 한다.구멍이 뻥 뚤린 책이 나오면 그 구멍을 엄마 얼굴,아이얼굴에 번갈아 대면서 구멍을 통하여 보이는 부위를 하나하나 짚어 내는 놀이도 많이 했으며 샌드위치나 카레라이스를 만드는 책이 나오면 주방에서 책을 펼쳐놓고 식재료를 전부 준비해 놓은 뒤 책에 나오는 순서대로 요리 만들기에 아이를 참여시키는것도 더없이 좋은 놀이라고 한다.숨박꼭질하는 책을 읽고는 온집식구가 하나가 되여 이불속이나 집안에서 숨박꼭질 놀이를 하였고 곤충이 나오는 책을 읽고는 직접 자연에 나가서 나비나 곤충잡이를 하는 등등 찾아보면 책과 연관된 놀이는 많고도 많다.모든 책은 생활과 연관되여 있는 만큼 책의 내용을 현실생활과 결부시켜 다양한 놀이거리를 창조한다면 책보다 더 즐거운 놀이도 없을것이라고 한다.

 

 

  이렇듯 재밋는 놀이로 책을 접한 아이들은 엄마와의 책읽기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신나고 즐거운 놀이시간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책읽기는 어느덧 아이들의 또 하나의 소중한 취미생활로 되였다고 한다.

  2.자연이랑 놀자

  다양한 체험을 시키며 자연에서 맘껏 뛰놀게 하자!

  책읽기를 즐기는 은지와 승준이지만 책읽기는 어디까지나 저녁밥 먹은 후부터 잠자리에 들기까지의 여유시간이라고 한다.한살부터 보육원에 다니기 시작한 아이들은 날씨만 좋으면 무조건 돌아오는 길 근처공원에 들려 모래놀이,미끄럼틀타기,그네타기…한시간좌우의 공원놀이를 즐기고 집에 돌아오는것이 일과였다고 한다.

 

 

  학교에 가기 시작한 지금도 하학하고 돌아오면 바로 숙제를 끝내고 나머지는 신나게 노는 시간이다. 근처 동네 공원을 누비며 또래아이들과 어울려 완전 개구쟁이가 되여 땀벌창이 되여 뛰놀기도 하고 비가내리는 날은 집에서 자기들이 좋아하는 블록놀이,그림그리기, 작품만들기, 요리하기, 장난감으로 신나게 놀기도 한다. 우리 아이들한테는 A4용지에크레용, 색연필, 딱풀, 가위, 테프, 박스,휴지통…이런것들만 있으면 그리고 오리고 붙이고 맞추면서 하루종일을 심심하지 않게 잘 보낼수 있다. 칼, 총, 모자, 북, 곤충,동물… 평면이던 흰색종이들이 아이들 손에서 살아있듯이 생동한 멋진 립체물건들로 변신을 한다고 한다.

  매번 주말은 부부가 애들을 데리고 자연에서 주로 찾는다고 한다.차로 한두시간이면 이동할수 있는 집주위의 산 좋고 물 좋은 곳을 인터넷으로 샅샅이 검색하고 찾아다니면서 자연속에서 맘껏 뛰놀게 한다. 축구, 등산, 낚시, 수영, 곤충잡기,캠핑,자전거여행… 등 대 자연속에는 볼거리도 놀거리도 재밋거리도 참으로 많다. 또한 주말에는 텔레비전 아동프로도 마음껏 보게 한다. 둘이서 인터넷으로 재밋는 영어영화나 중국어,한국어로 된 애니메이션 영화를 다운해보기도 한다.

 

 

  자기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무한반복하면서 소리 높혀 따라 부르기도 하고 좋아하는 댄스그룹의 댄스강좌 프로그램을 검색하여 둘이서 땀벌창이 되여 신나게 춤연습에도 여념이 없었다고 한다.이렇듯 주말을 맘껏 뛰놀면서 신나게 보낸 아이들은 월요일이 시작되면 다시 제 궤도에 들어서서 각자 열심히 자기일에 열중한다. 특히 소학교시기에 학원보다 더 필요한건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놀고 자연에 나가서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여러분야의 책들을 많이 읽으면서 보이지 않는 학력을 풍부하게 넓혀주는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다음번에는 일문일답의 형식으로 은지와 승준의 엄마의 육아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다.

  /김권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북경 3월2일발 인민넷소식:3월 2일 오전, 북경 조양구 왕징 교문호텔 "백화림까페"(연변대학학우회 클럽)에서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이하 “애심장학회”로 약칭함) 2014년 애심장학금 발급식 밎 애심장학좌담회가 열렸다. 이날 좌담회에는 제11기 장학생 15명과 애심장학회 후원자대표 15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 2014-03-04
  • 화흥전업합작사 홍옥성리사장 화룡시 룡성진 화흥식용균재배전업합작사 리사장 홍옥성(32세)은 고중을 졸업한후 귀향창업하는 남보다 다른 길을 선택했다.13년이 지난 오늘 그는 원근에 소문이 높은 청년창업자로 자리매김하면서 자기만의 인생가치를 실현해 가고있다. 고중을 졸업을 앞두고 홍옥성은 생각이 많았다. 학습...
  • 2014-03-04
  • 연길시 북산가두 단산사회구역에는 맹인지원자이자 연길시로년뢰봉반 반장인 김봉숙로인(77살)이 있다. 1986년에 29살에 난 딸을 잃고 2003년에 유일한 친인인 사랑하는 남편(암으로 사망)마저 잃으면서 심리타격으로 하여 두눈까지 실명하게 된 그는 그때로부터 더 힘들고 외로운 삶을 살아가야만 했다. 당시 그의 딱한 사...
  • 2014-03-04
  • 훈춘시인민법원에서 얼마전 복리원에 위탁된 로인이 《사사로이》 복리원을 리탈했다가 의외로 사망된 사건에 대한 책임분규안을 복리원측이 10%의 책임이 있다고 판정했다. 법원측의 조사에 의하면 사망자 리모는 1950년생, 반석진남진맹촌의 촌민, 3급 지체장애와 지력반응이 령민하지 않은 , 로동능력 상실자이고 혼인사...
  • 2014-02-27
  • 2월 28일이면 전신화상을 입었던 최려나양(22살)이 한국 이화녀대에 감동적인 첫발을 들여놓는 순간이 된다… “꿈만 같아요…살아난것만 해도 기적인데…대학에 붙다니…” 21일,최려나양은 십여년전 사고를 떠올리면서 안타까운 눈물을 흘리였다. 룡정실험소학교를 다니던 최려나양이...
  • 2014-02-27
  • -왕청현배초구제2소학교 음악교원 김수금의 이야기   모처럼 무용복을 마련하고 기쁨을 금치 못하는 김수금선생님  2013년 왕청현배초구제2소학교에서는 건교 100돐을 맞으면서 현대화한 교사에 새로 입주하였고 학교상모팀 대표들 또한 북경에 가 CCTV(제1채널) 《힘내라 소년들아》프로에 등장...
  • 2014-02-25
  • ['현대자수 선구자' 99세 박을복씨 모시는 아들 오영호씨] 8년前 뇌졸중으로 몸 반쪽 마비… 강남 아파트 두 채 팔아 치료비로 간호사들 "언제 지칠까" 내기까지 주위 사람들 '정신병자 같다' 해도 나는 어머니를 만질 수 있어 기뻐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어...
  • 2014-02-15
  • 연길시 조양가두 련의사회구역에는 어릴 때 입양한 오빠의 아이를, 그것도 지력장애에 당뇨까지 앓고있는 조카를 십여년간 자기 자식처럼 살뜰히 키워준이가 있다. 그가 바로 남영자씨(48세)이다. “자기 아이 둘을 키우면서 지력장애조카까지 돌본다는것은 쉬은 일이 아니죠.” 남영자씨를 잘 알고있는 한 지인...
  • 2014-02-13
  •   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에는 2011년에 설립된 “민들레의 집”이 있다. “민들레의 집”은 결손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놓은 집으로서 그안에는 도서열람실, 심리자문실, 친정교류실, 오락휴식실, 지력해양개발실, 종합활동실 등 외로운 아이들한테 사랑과 희망을 주고 꿈을 키워주는...
  • 2014-02-13
  • “아버지, 안녕하세요. 그간 잘 지내셨어요?” 매번 설명절이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아이들의 반가운 목소리, 그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피곤하고 힘들었던 몸이 사르르 녹는듯한 행복을 느낀다는 전길억, 리정희씨 부부이다. “아이들한테서 문안메시지나 전화가 올 때마다 그 이상 행복할수가 없어요. 아이...
  • 2014-02-13
  • 년중 최대행사로 일가친척 모두 모인 설명절이지만 왕년에 비해 조용한 분위기에서 보낸 느낌이다. 안부인사에서부터 온갖 화제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시끌벅적한 가운데 마냥 신나서 뛰노는 아이들로 정신없던 그제날의 설풍경이 아니였다. 밥상을 마주하고도 스마트폰을 손에 쥔채 중간중간 쉼없이 들여다보는 어른들과 스...
  • 2014-02-11
  • 갑오년 설을 맞는 지난 1월 30일 사람들은 가족단위로 단란히 모여앉는 날 연길시 로인뢰봉반성원들은 “사랑의 손길 보내기” 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그믐날  아침 연변인민방송국문예부에서는 설맞이 오락무대를 꾸리고 청취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불우한 이웃 들을 도울 위문품을 준비하였...
  • 2014-02-10
  • 제2회 조선족음력설대련환 모임 개최    80여명 싱글남녀 사랑 '사냥'에 나서   (흑룡강신문=하얼빈)김광석 기자 = 지난 2월 4일, 말띠해 정월 초닷새날, 할빈시 금곡호텔(金谷大厦)에서 조선족싱글(单身)남녀들을 위한 제2회 할빈시조선족 음력설맞이대련환모임이 열렸다.   흑룡강조선족상공회가 주최한 이...
  • 2014-02-07
  • 고향나들이, 가족모임 등 기쁘고도 분주한 일정이 기다리고있는 설명절이다. 가족끼리 모여 달달한 시간을 보낼수 있는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이라지만 다들 해외로무송출과 도시진출로 뿔뿔이 흩어져있는게 우리의 현주소이다. 올해 설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달콤한 만남과 쓰라린 리별로 가득 채워졌다. “언젠간 가...
  • 2014-02-07
  • 집앞 계단서 숨진채 발견… 단칸방 살며 폐지로 생계   5년째 일곱 자녀와 떨어져 홀로 살던 90대 노인이 설날 아침 집 앞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설 당일인 지난 31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은평구 응암1동 주택가에서 정모(9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노환...
  • 2014-02-03
  •     골수이식수술을 잘 극복하고 퇴원한 박명혁학생 《저희 가정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신 여러 고마운 분들에게 음력설을 맞아 감사의 인사와 함께 새해 복많이 받으시라고 축복의 인사말을 곡 전하고 싶습니다.》 음력설을 이틀 앞둔 1월 29일 오후, 백혈병으로 앓는 아들 박명혁의 병치료로 현재...
  • 2014-02-01
  •   연길시 건공가두 장해사회구역 남원소구역은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기” 위문활동으로 훈훈한 온정이 오가고있다. 28일, 음력설을 맞이하여 연길시천신물업관리유한회사에서는 남원소구역의 최저생활보장호, ...
  • 2014-01-29
  • 1년장사의 최고대목인 요즘 연길시 번화가에 자리잡은 “호리래”, “부리래”와 같은 브랜드빵집은 빵사러 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골목빵집은 휑뎅그렁하기만 하다. 대량생산과 획일화의 가치를 휘두르는 요즘 대형기업 가맹점 빵집의 위세에 밀렸음에도 정성을 넣은 갓 구워낸 윤기 자르르...
  • 2014-01-29
  • 평소 로인들은 연길천일양로원에서 화토, 트럼프를 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다.      이제 며칠 지나면 곧 음력설이다. 음력설은 온 가족이 모이는 전통명절로 천리밖에 있는 사람들도 이날은 될수록 가족과 함께 모이기 위해 바삐 움직인다. 그럼에도 이런 저런 원인으로 집에 가지 못하거나 집에 가...
  • 2014-01-28
  • 신수리로  부모형제와 조카들의 뒤바라지를 하는 장애인이 있습니다. 기자가 룡정시 개산툰진의 3급 지체장애인 자학청씨를 취재했습니다. 신을 깁는 재봉침소리가 귀맛좋게 들리는 가운데 자학청씨가 익숙한 솜씨로 망가진 신을 곱게 수리했습니다. 올해 56살인 자학청씨는 신수리를 해온 근 30년간, 매일 아침 6시 ...
  • 2014-01-27
‹처음  이전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