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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9월21일 10시55분    조회: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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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와 준승이 엄마의 육아이야기

 

 

  1.책이랑 놀자

  책은 놀이이며 취미라고 하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 거릴것이다.그도 그럴것이 책이라 하면 우선 공부,학교,성적을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대부분이니 말이다.하지만 은지와 준승이 엄마는 책읽기 시간은 무한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그림의 감상이며 가슴짜릿한 감동을 자아내는 책속의 세계를 산책할수 있는 즐거운 놀이 시간이였다고 한다.

  책읽기를 비롯해 무엇이든 아이에게 작정하고 가르치는것은 부담과 스트레스를 줄수 있다.아무것도 모르는 아이한테 무턱대고 “이리 와 봐,엄마가 책을 읽어줄게”가 아니라 책으로 즐겁게 놀아준다는 생각으로 아이한테 다가가는 마음가짐이 우선이라고 한다.우리아이들이 영유아기때엔 촉감을 자극하는 책,소리를 자극하는 책,색상이 선명하여 시각을 자극하는 책 등을 이용하여 감각운동을 자극하는 놀이라든지 엄마가 무릎에 앉혀놓고 스킨십을 듬뿍 해주면서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로 많이 다가갔다고 한다.

 

 

  엄마는 배우가 되여야 한다고 한다.아이들한테 책을 읽어줄때만은 자신이 배우로 변하고 성우로 변하고 선생님으로 변하여 온갖 재치있는 목소리,손동작, 몸동작으로 아이들을 즐겁해 해주어 일방적으로 엄마가 책을 읽어준다가 아니라 우리아이도 책속의 주인공이 되여 함께 웃고 울수 있게 정성껏 새로운 아이디어로 열심이 놀아주면서 엄마도 같이 즐기는 놀이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놀이라는것은 거기에 푹 빠져서 상호작용하면서 비로서 재미를 느끼는것이다.

  과의 놀이도 마찬가지이다.거울이 붙어 있는 그림책을 읽어줄때면 아이 얼굴을 거울에 비춰보여주면서 웃는 얼굴,우는 얼굴,화난 얼굴을 지어 보이게 하고 엄마도 똑같이 흉내를 내여 아이한테 보여주면 깔깔깔 웃음소리가 절로 나온다고 한다.구멍이 뻥 뚤린 책이 나오면 그 구멍을 엄마 얼굴,아이얼굴에 번갈아 대면서 구멍을 통하여 보이는 부위를 하나하나 짚어 내는 놀이도 많이 했으며 샌드위치나 카레라이스를 만드는 책이 나오면 주방에서 책을 펼쳐놓고 식재료를 전부 준비해 놓은 뒤 책에 나오는 순서대로 요리 만들기에 아이를 참여시키는것도 더없이 좋은 놀이라고 한다.숨박꼭질하는 책을 읽고는 온집식구가 하나가 되여 이불속이나 집안에서 숨박꼭질 놀이를 하였고 곤충이 나오는 책을 읽고는 직접 자연에 나가서 나비나 곤충잡이를 하는 등등 찾아보면 책과 연관된 놀이는 많고도 많다.모든 책은 생활과 연관되여 있는 만큼 책의 내용을 현실생활과 결부시켜 다양한 놀이거리를 창조한다면 책보다 더 즐거운 놀이도 없을것이라고 한다.

 

 

  이렇듯 재밋는 놀이로 책을 접한 아이들은 엄마와의 책읽기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신나고 즐거운 놀이시간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책읽기는 어느덧 아이들의 또 하나의 소중한 취미생활로 되였다고 한다.

  2.자연이랑 놀자

  다양한 체험을 시키며 자연에서 맘껏 뛰놀게 하자!

  책읽기를 즐기는 은지와 승준이지만 책읽기는 어디까지나 저녁밥 먹은 후부터 잠자리에 들기까지의 여유시간이라고 한다.한살부터 보육원에 다니기 시작한 아이들은 날씨만 좋으면 무조건 돌아오는 길 근처공원에 들려 모래놀이,미끄럼틀타기,그네타기…한시간좌우의 공원놀이를 즐기고 집에 돌아오는것이 일과였다고 한다.

 

 

  학교에 가기 시작한 지금도 하학하고 돌아오면 바로 숙제를 끝내고 나머지는 신나게 노는 시간이다. 근처 동네 공원을 누비며 또래아이들과 어울려 완전 개구쟁이가 되여 땀벌창이 되여 뛰놀기도 하고 비가내리는 날은 집에서 자기들이 좋아하는 블록놀이,그림그리기, 작품만들기, 요리하기, 장난감으로 신나게 놀기도 한다. 우리 아이들한테는 A4용지에크레용, 색연필, 딱풀, 가위, 테프, 박스,휴지통…이런것들만 있으면 그리고 오리고 붙이고 맞추면서 하루종일을 심심하지 않게 잘 보낼수 있다. 칼, 총, 모자, 북, 곤충,동물… 평면이던 흰색종이들이 아이들 손에서 살아있듯이 생동한 멋진 립체물건들로 변신을 한다고 한다.

  매번 주말은 부부가 애들을 데리고 자연에서 주로 찾는다고 한다.차로 한두시간이면 이동할수 있는 집주위의 산 좋고 물 좋은 곳을 인터넷으로 샅샅이 검색하고 찾아다니면서 자연속에서 맘껏 뛰놀게 한다. 축구, 등산, 낚시, 수영, 곤충잡기,캠핑,자전거여행… 등 대 자연속에는 볼거리도 놀거리도 재밋거리도 참으로 많다. 또한 주말에는 텔레비전 아동프로도 마음껏 보게 한다. 둘이서 인터넷으로 재밋는 영어영화나 중국어,한국어로 된 애니메이션 영화를 다운해보기도 한다.

 

 

  자기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무한반복하면서 소리 높혀 따라 부르기도 하고 좋아하는 댄스그룹의 댄스강좌 프로그램을 검색하여 둘이서 땀벌창이 되여 신나게 춤연습에도 여념이 없었다고 한다.이렇듯 주말을 맘껏 뛰놀면서 신나게 보낸 아이들은 월요일이 시작되면 다시 제 궤도에 들어서서 각자 열심히 자기일에 열중한다. 특히 소학교시기에 학원보다 더 필요한건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놀고 자연에 나가서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여러분야의 책들을 많이 읽으면서 보이지 않는 학력을 풍부하게 넓혀주는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다음번에는 일문일답의 형식으로 은지와 승준의 엄마의 육아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다.

  /김권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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