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역경을 딛고 일어선 김춘희의 미국 이민생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11일 00시00분    조회:14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꼬치마루>식당을 운영하는 김춘희사장

지난해 10월 24일 밤  11시 30분경, 재미 조선족교포 김춘희씨가 운영하는 조지아주 도라빌에 있는 <꼬치마루>식당에 3인조 흑인 무장강도가 침입하였다.

퇴근하면서 <꼬치마루>에 들린 7명의 맛사지 녀성들의 돈을 노리고 추적해 온 무장강도들이 란발한 총에 김춘희사장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였다.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할 참변을 당한 김춘희씨는 앰블렌스에 실려가면서도 흘러내리는 산소마스크를 두손으로 꼭 잡고  <범에게 물려가더라도 정신만은 놓치 않는> 인내와 용기로 위기를 간신히 극복했다.

천명이라고 할까?  담당수술의사는 미세한 차이로 김춘희가 영구성 척추마비를 면하였고 다리도 불구가 될 위험에서 벗어났다면서 기적이라고 하였다.

미국 련방정부에서는 김춘희에게 무료로 최고의 의료설비혜택을 제공해 주었고 지금까지도 담당의사가 따로 있어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수시로 심리상담도 받을수 있게 했다.

이국타향에서 가장 힘들때 고마웠던 그 이름- 조선족

사경을 헤매다가 수술을 마치고 마취약에서 깨면서 그가 간신히 혼미상태에서 눈을 떠보니 아틀란타 조선족협회 여러분들이 근심어린 표정으로 김춘희씨가 사경에서 헤여나올것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었다.

그날 밤 협회 어떤분들은 사고소식을 접하기 바쁘게 자정이 지났음에도 한달음에 <꼬치마루>에 달려가 CCTV 모니터를 돌려보며 상황파악을 하였다.

그가 입원해 있는 동안 많은 조선족협회분들은 이민생활의 고된 하루일과를 끝마치기 바쁘게 너도나도 찿아와 밤새도록 곁을 지켜주기도 하고 온정이 담긴 손으로 상처입은 다리를 정성껏 맛사지 해주기도 하였다.

그들은 김춘희와 함께 울어주고 아파하며 위로해주었는데 그중에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초면의 분들도 있었다.

김춘희는 병상에 누워 있으면서 그동안 이민생활이 고달프다는 리유로 시간적으로 마음적으로 여유없이 지냈던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였고 끈끈한 동포애를 베풀어준 조선족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금할수가 없었다.

극심한 고통에 몸부림쳤던 한달

수술도 잘되고 한달가량 지내다가 김춘희씨는 좀더 지켜보자는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퇴원하였다. 그러나 총알이 스쳐지나면서 몸의 신경들을 강하게 자극한 탓으로 극심한 진통에 몸부림쳐야 했다.

허리는 끊어질듯, 창자는 비틀어 짜듯 아팠고 다리는 예리한 송곳으로 연신 찌르는것 같았고 발바닥까지 불로 지지는 듯, 칼로 저며내는듯 아팠다.

신경통에는 특이한 치료방법보다는 시간이 약이라 하였고 진통약을 먹는데도 한계가 있었다.

그는 극심한 통증속에서 누웠다 앉았다를 반복하며 눈물을 흘리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하였다.

그는 “내 나이 지금 50대인데 앞으로 살아갈 일을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하였고 목숨을 살려준 의사가 원망스럽기까지 하였다.”며 그때의 처절했던 아픔을 하소연하였다.

한달이 지나가자 아주 미약하게나마 진통이 조금씩 수그러들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또 엄연한 새로운 과제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꼬치마루>식당을 어이 할것인꼬?

미국이민의 애환과 꿈이 담긴 <꼬치마루>

<훈춘시 로력모범>상까지 수여받으며 김춘희는 훈춘 밀강에서 27살때부터 10여년간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식당을 잘 운영하여왔다.

2002년 2월, 시골에서 벗어나 잘 살아보겠다는 일념으로 지인의 소개로 미국행에 나선 그는 국경을 넘을 때에야 비로서 자신이 불법체류자 신분이라는것을 알게 되였지만 후회막급이였다.

뉴욕일대에서 그는 네일가게, 식당, 사우나 등 업소들에서 궂은 일, 마른일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억척스럽게 일하였다.

2007년에 아틀란타로 자리를 옮긴 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체로 식당을 꾸려볼 꿈을 지니게 되였고 그 꿈너머에는 중국에 있는 딸을 미국에 데려다가 교육시키려는 더 간절한 꿈이 있었다.

그는 미국 음식을 만드는 기술을 배워보려고 타지에 갔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무보수로 일만 열심히 해주다가 돈은 돈대로 날린채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다.

낯설고 물설은 땅에서 언어와 문화장벽은 높기만 한데다가 신분문제마저 해결되지 않아 운전면허증은 물론 영업허가증도 받을수 없는 여러가지 서러움과 불편함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연변식 식당을 꾸리고저 어렵사리 한국인 비지니스 파트너를 찿아 동업을 하게 되였다.

영업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건물구조부터 뜯어고쳐야 했고 배수처리, 실내 연기처리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절차들을 하나하나 통과하는데만 무려 7-8개월이나 걸렸다. 그 와중에 고맙게도 건축업에 종사하는 조선족교포분이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어서 큰 힘이 되였다.

마침내 미국에 온지 10년만인 2012년에 김춘희는 양고기 뀀을 위주로 감자밴새, 옥수수 국수 , 순대, 양탕, 여러가지 무침 … 등 연변음식을 위주로 한 특색있는 <꼬치마루> 식당을 버젓하게 오픈하였다.

딸에게 미국류학의 길을 개척해주다

자녀교육에 대한 우리민족의 관심과 열정은 언제나, 어디서나 한결같고 눈물겹다.

경제적인 뒷받침이 마련되자 그는 자나깨나 소원이였던 딸을 미국에서 공부시킬수 있는 꿈을 실현할수 있게 되였다.

조지아주 대학에 입학한 딸은 처음에는 언어관을 넘지 못해 매우 힘들어 했지만 모녀간에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면서 각고의 노력을 다한 보람으로 지난해 5월에 훌륭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게 되였다.

조지아대학을 졸업한 딸과 사위와 함께한 김춘희

그동안 딸의 학비마련을 위하여 김춘희는 무려 5년동안이나 땀방울을 쏟아가며 일년 365일 날마다 식당문을 열었다.

꼬치마루는 날이 갈수록 많은 손님들의 발길을 끌어모았으며 인터넷에도 칭찬의 리뷰들로 가득차 있다.

그는 “모든 연변 음식들은 여기 손님들의 입맛에 맞추어 재개발하였고 준비해놓은 음식이 혹시라도 제맛이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버린다” 고 하였다.

대학졸업을 앞두고 딸이 고생하는 엄마에게 수차례 강권하여 작년 3월부터 겨우 월요일을 휴식일로 정하게 되였다.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난 여강자

김춘희의 꿈과 애환이 고스란히 담긴 <꼬치마루>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뒤 종업원들이 뿔뿔히 도망갔고 두달이 넘도록 문을 닫을수 밖에 없었다.

12월 27일, 그는 더 이상 아플수가 없어 자리를 털고 오뚜기처럼 일어섰다.

그러나 식당문앞에 이르기도 전에 마음에 앞서 온 몸이 먼저 전률을 일으키며 전신에 소름이 쫙 돋았다. 그는 일주일간이나 그렇게 공포에 떨면서 매일 식당문앞에서 배회하다가는 집으로 돌아가군 하였다.

<더 이상 흔들릴순 없어! 죽음도 이겨냈으니 모든걸 이겨낼수 있어! > 김춘희는 다시 한번 강하게 마음을 추스리고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 용감하게 식당문을 활짝 열었다.

그는 이를 악물고 그사이에 손두께만큼 들어앉은 책상위의 먼지를 닦아내고 상처받은 허리를 바로 펴지도 못한채 아픈 다리를 끌면서 빡빡 문지르고 닦아내고 쓸어내면서 하루에 서너시간씩 며칠에 걸쳐서 대청소를 하였다 .

조선족협회 설날 잔치에 참석하여 기쁨을 함께 나누는 김춘희

2018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1월 9일, 김춘희씨는 사고를 당한지 두달반만에 비록 몸이 완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쓰러졌다기도 다시 일서서는 오뚜기인양 꼬치마루를 다시 오픈하였다.

<아틀란타 168 >중국인 정보넷에서는 김춘희씨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였고 조선족협회 담당자도 위챗에 소식을 알리면서 뜨거운 성원을 부탁하였다.

올해 2월달에 있은 미주동남부 조선족협회 설날맞이 대잔치에 김춘희씨는 언제 사고를 당했던가 싶게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참석하였다. 그는 웃음꽃을 피워가며 덕담을 나누고 흥겨운 노래와 춤을 선물하여 조선족동포들과 더불어 여강자의 인간승리의 기쁨과 감동을 뜨겁게 나누었다.

김춘희는 아직도 흐리고 비오는 날씨면 신경통과 싸우고 있다. 그러나 그는 새롭게 찿은 보귀한 생명의 소중함에 감사하고 건강의 중요성을 온 몸으로 터득하며 파란곡절 많은 이민생활의 여정을 힘차게 활보하고 있다.

리화옥/길림신문 미국특파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책을 읽으면 꿈을 이룹니다.” 여느 퇴직부부들과 마찬가지로 김영택, 김복순부부도 단둘이서 호젓하게 만년을 보내고있다. 다른 점이라면 독서와 글쓰기가 이들 퇴직생활의 전부가 되였다는 점이다. 아늑한 오전의 해살이 비껴들즈음이면 안해는 책을 가득 쌓아놓은 거실의 앉은뱅이 탁...
  • 2014-11-24
  •   “몸이라도 성하면 손녀 가까이서 세끼 따뜻한 밥이라도 해주련만…” 지난 10월 19일, 차에서 내리다가 길옆 배수구에 빠지면서 왼쪽어깨에 금이 생겨 석고붕대를 하게 된 안도현 만보진 금화촌의 김명옥로인(67살)은 아프고 불편한 자기보다 부모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손녀(김설화, 15살...
  • 2014-11-20
  • 신문출판총서의 통일포치와 지도로 2013년 3월에 가동된 전민 독서활동《선비집안(书香之家)》추천활동에서 연길시의 김복순가정이 전국 첫기 996세대《선비집안》의 하나로 뽑혔다. 김복순은 연길시제2중학교의 퇴직교원이고 그의 남편 김영택은 연변텔레비죤방송국의 퇴직간부다. 두분이 다 독서를 좋아하다나니 집에 끊...
  • 2014-11-20
  •   최근에 출판된 “도문로협30년”을 펼쳐보며 과거사를 되풀이 하는 박순녀량주   중국 조선족들의 한국진출 등 대거 이동으로 거의 100% 조선족마을이 로인협회(로인독보조)로 마을을 운영하는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촌민자치”가 “로협자치”, “촌관자치”라는 ...
  • 2014-11-18
  • 북경시 왕징(望京), 야근을 마친 심상길(41살)씨는 고향친구와 함께 와인 한병에 청국장 한그릇을 들고 집앞 간이걸상에 걸터앉았다. 그리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가족에게  터놓고 말할수 없는 회사내의 치렬한 경쟁속에서 부대끼며 받은 스트레스, 자식들의 학교이야기, 성큼 다가온 앞으로의 로후대비에 대...
  • 2014-11-12
  • “이 못난 할미가 해줄수 있는 일은 오로지 손녀가 대학을 졸업하고 외손주가 고아학교에서 잘 자라주기를 바랄뿐이유…” 연길시 건공가두 백옥사회구역의 신정숙로인(78살)은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손녀와 손주가 걱정되여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아들 하나, 딸 둘을 슬...
  • 2014-11-06
  •   중국국제방송국조선어부에서 연길 아리랑방송, 연길시 로인뢰봉반과 손잡고 꾸려가는 “CRI희망장학금”전달식이 10월 31일 연길아리랑방송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 제2회로 이어지는 1만7000원의 장학금은 국제방송국조선어부 13명 공산당원들이 연변지구의 17명 불우학생들을 도맡고 해마다 보내...
  • 2014-11-04
  •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생활고를 겪던 일가족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3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50분께 인천시 남구의 한 빌라에서 A(51)씨, 부인 B(45)씨, 딸 C(12)양이 숨져 있는 것을 C양의 담임교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C양 담임교사는 경찰에...
  • 2014-11-03
  • 《살아있는한 내손주 뒤바라지 내손으로 할겁니다》 -흑룡강성 계동현 운봉진 신봉촌 76세 박순옥할머니의 기막힌 사연   일전 연길윤세성형미용병원으로 76세나는 할머니 한분이 주름미용수술을 받으러 찾아왔다. 《이 나이에 미용을 한다고 바람 났나 웃을지 모르겠소만 한국에 가 일을 하자면 늙었다고 채용하는데...
  • 2014-11-01
  • 가족같은 마음으로 간병하는데, 막 대하고 무시할 땐 비참해요 세수부터 대소변까지 ‘환자의 그림자’… 식사는 틈날 때 ‘후다닥’ 《 “긴 병 앞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지요. 오랜 시간 간병은 가족들을 번거롭게 만듭니다.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간병에 대한 부담감은 더욱 ...
  • 2014-10-31
  • “군중을 가족이라 생각하고 시시각각 군중의 일상을 마음에 두어야만 군중도 우리를 가족이라 생각합니다.” 28일, 새 시기 “뢰봉식”소방전사로 불리울만큼 남다른 각오를 보이고있는 주공안소방지대 돈화중대의 조향휘지도원(34세)은 이같이 말문을 열었다. 조향휘가 소방사업에 충실하면서 롱아학...
  • 2014-10-29
  • “두발로 꿋꿋이 산을 밟고 식을줄 모르는 열정으로 산에 마음을 담아 톱고 또 톱아본다.” 18일,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산을 타는 사람(주등산협회,연룡도산악회 산악인)들을 따라 화룡의 성벽이라 일컫는 립자산(砬子山)으로 향했다. 울긋불긋 단풍빛이 바야흐로 사라지는 산을 첫눈에 바라보니 기대보다 다소...
  • 2014-10-24
  • “하늘나라에 있는 남편에게” …그리움 묻어나는 ‘감동’ 편지에 가슴은 ‘뭉클’   누구에게나 그리운 사람은 있다. 매일 생각나진 않지만 그리운 이의 얼굴과 목소리는 가슴 한 켠에 자리하고 함께한 시간들은 이따금 되새기는 추억이 된다. 이때 글로 털어놓는 진심어린...
  • 2014-10-21
  •   -연변적 남자 리국룡과 중경 녀인 주란란의 러브스토리 리국룡 주란란 부부 지난 9월, 연변팀이 중경력범팀과 원정경기를 치르던  때 중경에서 한 연변의 조선족사나이와 중경토배기 주란란녀성이 가정을 뭇고 생활하면서 현지에서 유명한 《서울불고기집》까지 운영하고있다는것이 포착되였다. 경기장에서 만난...
  • 2014-10-21
  •  “맹인은 머리속에 지도가 있습니다.시내에 큰 거리와 작은 거리가 몇개나 되고 큰 단위와 식당들이 어떻게 자리잡고있으며 길이 어디로 어떻게 나있는지를 대략적으로 알고있습니다.” 8살 어린 나이에 시력이 감퇴되기 시작하다가 맹인이란 평생의 굴레를 안고 살게 된 조홍수(50살)씨가 홀로 당당하게 ...
  • 2014-10-16
  • “정수매씨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과 차분한 인내심 그리고 드높은 사업열정을 가진 분입니다.그리고 개성있는 사업방법을 갖고있습니다.적잖은 신소인원들은 가두에 들어서자 바람으로 다짜고짜 정수매씨부터 찾습니다.”9월 25일, 돈화시 단강가두주임 왕군이 원 단강가두 신소판공실 주임 정수매씨(57세)를 두...
  • 2014-10-15
  • “10월 8일 수요일, 오늘 리서기와 함께 오전시간을 보냈다. 당지부 령도인 리서기는 나와 혈연관계는 없지만 마치 동생 같다. 오늘도 나의 최저생활보장년도검사때문에 나와 연변제2인민병원에 함께 갔다. 나는 홀로 걷지 못해 리서기의 부축을 받으며 겨우 심내혈관과에서 고혈압병진단을 받았다. 진단결과를 들고 ...
  • 2014-10-14
  • 옥수수가을을 하는 뢰봉반 성원들 10월 11일 연길시 북산가두 뢰봉반에서는 연길시 의란진 리민 신암 1, 2촌의 장덕순 등 세 가정을 도와 옥수수가을걷이를 해주었다. 신암2촌에서 살고있는 장덕순은 뇌출혈로 로동력을 상실해 안해 혼자서 남편을 보살피고 밭일을 해야 했다. 이런 형편을 알고 북산가두 뢰봉반에서는 인원...
  • 2014-10-13
  • 국경휴가기간이라 필자는 10월4일 아들과 손자를 이끌고 도문시 장안진의 소동구골안에 자리잡은 애심복리원을 찾았다.  보기좋게만든 계양대에는 오성붉은기가 나붓기며 산장을 빛내주었다. 그옛날 이곳은 일본놈들이 혁명자를 살해하여 머리를 산골짜기어구에 걸어놓군하였기에 백성들은 이곳을 “공산당 산&r...
  • 2014-10-08
  •  “경극은 제 삶의 활력소랍니다. 조선족이 무슨 경극을 하냐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가 즐기는 일이고 또한 저의 경극을 듣고 인정을 해줄때면 더없이 뿌듯하지요..그맛에 경극을 계속 하는거지요” 23일에 만난 연길시 진학가두 문회사회구역의 리은화(61세)씨는 동그란 얼굴에 선한 눈웃음, 차...
  • 2014-09-26
‹처음  이전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