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주최하고 정사교육그룹(精思教育集团)에서 후원한 ‘계향장학금’ 설립식 및 제1회 장학금시상식이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진행되였다.
행사에는 백성남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교장을 비롯한 학교 지도부 성원들과 윤용철 정사교육그룹 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 그리고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사생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93기 졸업생인 윤용철 회장은 “어머니의 교육, 따뜻한 보살핌에 감사를 드리고저 어머니 장계향 녀사의 이름을 따서 ‘계향장학금’이라 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 ‘계향장학금’은 심조1중 졸업생들이 다양한 방식, 적극적인 태도로 모교에 보답하여 학교의 발전 나아가 조선족사회의 발전에 힘을 이바지하고, 학습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이들이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되였다”면서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장학금시상식에 앞서 김성철 정사교육그룹 사장이 ‘계향장학금’ 설립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본 장학금 장학생은 대학입시 성적이 우수하고 각 방면에서 재능이 뛰여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학교측의 심사와 윤용철 회장의 인준을 통해 최종 10명이 결정된다. ‘계향장학금’은 2018년부터 시작해 2027년까지 10년간 해마다 진행하게 된다. 장학금 금액은 제1기에는 각각 2만원씩, 제2기부터는 1등 2명, 2등 4명, 3등 4명을 선발하여 1등에게는 각각 2만원씩, 2등에게는 각각 1.5만원씩, 3등에게는 각각 1만원씩 지급한다.
제1기 장학생 대표 강홍신 학생은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열심히 공부한 결과로 장학금을 받게 되여 너무 뿌듯하고 감격스럽다. 이를 동력으로 삼고 감사의 마음으로 학업에 열중할 것이며 자신의 능력치를 키워 떳떳한 심조1중 졸업생, 나아가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고3 학생대표 지가영 학생은 “고단한 고3 생활을 이겨낼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부여해준 자리가 아닌가 싶다”면서 “선배들을 본받아 마음을 다잡고 고3 생활을 멋지게 마무리 짓겠다”고 전했다.
백성남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교장은 “모교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준 윤용철 회장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장학생 10명은 장학금의 소중함을 알고 자기개발에 힘써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민족사업 나아가 사회의 발전에 힘을 부여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장학금은 학교 지도부 성원들의 추천과 평가를 거쳐 선발된 10명의 학생에게 지급됐다.
료녕신문 김연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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