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팔굽걸음'으로 엮어낸 생명의 찬가(2)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7일 10시08분    조회:17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급지체장애인 서순애 행복 찾아 수십성상—로동자와 제비 그리고 ‘붉은태양광장’

서순애, 파가이주구에서 로동자들을 위해 격정을 불태우던 그때를 그리며.

로동자들을 형제처럼 생각하고

화룡시에서는 6,7년전에 순애네가 살던 춘화촌을 포함한 동부 교외 부지를 개발해‘붉은태양광장’및‘태양성'이란 새마을을 건설해놓았다.

‘붉은태양광장'은 오늘날 서순애가 즐겨 가는 산책가이기도 하다. 거기는 서순애가 삶의 의지를 키운 곳이고 생명의 격정을 불태우던 곳이기도 하다. 순애가 살던 집은 바로 지금‘붉은태양광장'의 길 동쪽‘태양성'에 위치해 있었다. 2012년부터 순애네 동네는 또 한번 파가이주하기 시작했는데 순애는 파가이주로 임대했던 상점경영권을 14년만에 내놓게 되였다. 생계가 그대로 끊기게 되자 순애는 개발상 측에 자신의 실정을 감안한 차별화 보상요구를 제기했다. 그리고 한푼이라도 돈을 더 만들려고 잔고 상품을 원 상점에서 길을 사이둔 자기집에 옮겨 가 5개월간 상점 경영을 연장했다. 어머니가 세상뜬 후 순애는 홀로 8년간이나 상점을 경영했다.

“오뚜기처럼, 오뚜기처럼 다시 한번 일어나는 거야 ”

이는 서순애의 일지 첫 페지 안에 씌여져 있는 구절이다. 순애는 하루에도 그말을 수없이 대뇌이며 악전고투했다. 순애네 마을은 파가이주로 주민들이 빠져나간 대신 건축 로동자들이 우르르 모여들었다. 순애는 새벽 세시면 일어나 일신을 정리하고 집안 구석구석을 말끔하게 닦아놓는 손님맞이 례의를 고수했다. 상품들을 정돈하고 보충할 건 적어놓고, 로동자들이 컵라면을 먹도록 물도 끓여 보온병들에 가득 담아놓고 로동장갑 꾸레미에서 장갑을 쉽게 쥐여가도록 한컬레씩 짝을 맞추어 놓고...그러느라면 공사장 로동자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군 했다. 이렇게 하루에 로동자들은 200여인차씩은 순애네 상점을 리용했다.

이른 새벽에, 밥술을 놓기 바쁘게 안전모를 쓰고 도구세트를 옆구리에 차고 공사장으로 나가는 로동자대렬을 바라보면서 순애는 이들이야말로 오늘날 도시건설의‘건설병(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벅찼다. 한편 그들의 그을린 얼굴에서 흘러내리는 땀방울, 언제나 상점에 들어서기 바쁘게 얼음물부터 찾아 벌컥벌컥 들이켜는 모습을 보면서 순애는 고생하는 로동자들이 측은해지고 가슴이 아파나기도 했다.

“내 형제들도 외지에, 외국에 나가 이렇게 고생하겠지...”

그래서 순애는 로동자들의 수요라면 최대한 만족시켜주느라 종일 팽이처럼 돌아쳤다.

허기진 로동자들이‘훙소우러우(红烧肉)'를 만들어 줄 수 있는가고 청하면 순애는 그들의 지도를 받으면서 도전해 만들기 시작했다. 점심이나 저녁 후 비오는 날이면 순애네 상점에 들어와 ‘별식'을 하거나 맥주를 마시면서 피로도 풀고 향수를 달래는 로동자들이 꽤나 되였다. 지친 어깨를 떨구고 아무렇게나 주저 앉아 맥주병을 기울이면서 수심에 잠기는 로동자들의 모습을 보고 끼리끼리 집사정을 걱정하는 그들의 심성(心声)도 들으면서 순애는 날따라 그들의 향수를 읽어냈다.

그러다가 서순애는 자기한테 몇년째 방치되여 있던 전자피아노가 떠올랐다. 그 전자피아노는 순애가 애면글면 10여년간 아껴 모은 돈으로 산 것이다. 자기가 전자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을 구천에서라도 부모님이 보시기를 바라며 큰 마음 먹고 산 것이란다. 상규적으로는 오른손으로 멜로디를 연주하고 왼손으로 코드를 누른다지만 순애는 왼손으로 멜로디를 연주하며 힘 잘 못 쓰는 오른손이 박자를 따르게 해 끝내는 노래를 자유자재로 연주해냈다.

“쿰빠빠,쿰빠..”

"붉은해 솟았네... ”(노래〈붉은 태양 변강 빛추네 〉의 한구절)

“광활한 초원에 준마가 달린다...”(노래〈변강을 보위하는 준마 〉의 한구절,骏马奔驰在辽阔的草原...)

“초원의 풍광은 무한해 목청껏 노래하네...”(노래〈번신한 농노 노래부르네〉의 한구절, 草原风光无限好,叫我怎能不歌唱...”

해가 길어짐에 따라 공사장의 작업시간도 길어진다.‘붉은태양광장’공사장에 밤장막이 드리우면 파가이주 페허구에서 반디불처럼 보이는 순애네집-‘서양상점(徐洋商店)'에서는 순애의 전자피아노 연주가 시작된다. 구척사나이 로동자들이 목이 터지도록 노래흥을 타면서 때로는 독수리춤, 때로는 말춤도 추면서 자아에 도취한다...

그렇게 5개월 공사장에서, 2013년 6월 28일까지 순애는 파가이주구에서 14년간 지속해오던 상점경영에 종지부를 찍는다.

상점운영시‘팔굽걸음'을 하는 서순애는 로동자들이 조금이라도 불편을 느끼지 않게 하자는 생각에 특수한 수금공구도 제작해냈다. 커다란 콜라 피티병 옆구리에 장방형 홈을 파내고 병아구리에다는 두메터되는 막대기를 꽂아 로동자들한테로 밀어서 건네주어 돈을 받아오고 다시 거스름돈을 맞추어 그 공구에 넣어 로동자들한테로 건네주었다. 순애의 손으로 돈을 세고 돈무지에서 정확하게 한장씩 집어내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준확도는 100%였다. 베껴낸 담배보루함을 펴서 돈을 사이에 끼울 수 있도록 겹치고 한 끝에는 금액찰로 선명하게 두드러져나오게 베여놓고 한쪽 끝에는 손가락으로 지페를 쉽게 집어내도록 오목하게 베놓아 1원, 2원, 3원...70원 단위로 지페를 맞추어 끼여 놓은‘거스름돈찰'을 만들어 손이 가닿는 높이로 다락으로 매달아 놓아 거스름돈을‘족집게'로 쏙쏙 뽑아낼 수 있게 했다.

 방문온 친척과 함께 상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긴 서순애와 그의‘남자친구'(뒤줄 왼쪽).

순애는 상점 시작 때부터,‘서양'이란 간판에서부터 자신의 도전, 혁신정신을 내걸었다. 순애는 자기가 상점경영에 도전해 나선 데는 고객이 스스로 상품을 선택한 후 돈을 지급하는 서양에서 들어온 슈퍼마켓식 경영방식에서 큰 계발을 받았다고 한다. 하여 간판에 자신의 성씨‘서(徐)'자와 서양식 슈퍼라는 의미로‘양(洋)'을 사용했으며 실질적으로 린근에서‘서양'상점은 제일 먼저 슈퍼마켓식으로 고객들한테 개방해 경영했다.

묘한 것은 원자리에 있었던 때나 후에 공사장에서 경영했을 때나 순애의 가게부에서 한번도 값이 차나거나 상품수가 적어진 일이 없었다는 것이다.

로동자들이 조선족 김치를 먹고 싶어하는 것을 눈치챈 서순애는 나중에 지인의 손을 빌어 배추김치, 깍두기, 무우김치, 채김치를 각각 한 다라씩 만들어 공사장의 12곳에 널려있는 로동자구역에 보내 맛보게도 했다.

남편 따라 그 건축현장에서 일했던 하남성 루하( 漯河)지구 사람인 곽추향(郭秋香,57세)아줌마는 서순애의 상점을 리용한 로동자 중의 한 사람이고 서순애와 여직 위챗 친구로 지내고 있다.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는 서순애에 대한 인상을 말할 때 “그토록 애쓰는 서순애를 본 후로는 나는 내가 힘든 일 한다는 신세타령을 입밖에 낼 수가 없었다.”며 서순애를 “비범한 사람”이라고 치하했다.

“제비둥지 제발 허물지 마세요.”

     “고마워요!”,붉은태양광장'을 산책할 때마다 서순애는‘남자친구'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순애가 고마워하는 한가지 특수한 사연이 있다.

상점경영을 마치기 며칠전, 순애는 상점을 찾아온 부동산 개발회사 측 대표에게 자기가 떠나가더라도 자기집을 인차 허물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다.

순애네 집 처마밑에 한‘제비가족'이 둥지를 틀고 살고 있었기때문이였다. 그 둥지안에는 태여난지 며칠 밖에 안되는 새끼제비 5마리가 짹짹거리며 엄마제비와 아빠제비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먹고 있었다. 새끼제비들은 태여나 20일 쯤 돼야 날 수 있고 자립해 혼자 먹이곤충을 사냥해 먹자면 25일 쯤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는 순애는 계산해보니 자기집 새끼제비들이 자립할 때까지 아직 보름은 푼히 걸려야 했기에 개발회사 측에 사정했던 것이다.

‘태양성’건설회사 화룡해청부동산개발회사의 리사장 갈봉(葛峰)은 서순애와 그녀의 파가이주보상협의를 체결하러 갔다가‘제비가족'사정을‘애원'하는 서순애앞에서 두손 들어 “잘 알았습니다(好,知道啦)”하며 대답했다. 그제야 서순애는 안도의 숨을 내쉬면서 자기가 수십년간 살던 집과 마을을 시름놓고 떠나갔다. 개발회사 측은 과연 그 약속을 지켜주었다. 

해청부동산개발회사의 리사장 갈봉은 일전에 기자앞에서 사람좋게 웃으면서 “서순애에 대해 보상을 차별화한 것도‘제비가족'을 보호해 준 것도 다 우리 회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고 말했다.

뭇새들이 노래하고 봄빛이 완연한‘붉은태양광장'에서 서순애는 “걔네들도 올해는 일찍 오려나 ”하며 벌써‘강남 갔던 친구’-제비네를 기다리고 있다.

/길림신문 김영자기자

(주:‘팔굽걸음'으로 엮어낸 생명의 찬가(3)은 곧 이어집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기획 [한국친구 길림체험]— 쌀의 이야기 (2) 구태편(하) 전통 쇠가마에 성공한 쌀밥, 실패한 누룽지 안내원이 전람관 2층에서 리모콘을 누르자 건물의 북쪽 창문에 걷혀져있던 커튼이 한번에 량쪽으로 쫙 젖혀지더니 초대형 유리 창문 밖으로 일망무제한 황금물결이 한눈에 안겨왔다. 일행은 와~ 하고 탄성을 질렀다...
  • 2021-08-27
  •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에 등장한 연변가정연구소 문화봉사자들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의 막바지에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스튜디오에서는 ‘사랑으로 가는 길’ 프로 제239기 촬영이 한창이였다. 그 현장에 연변가정연구소 문화봉사자들이 주역으로 진을 치고 있었다. 이들은 연변조선족자치주자선총회와 함...
  • 2021-08-11
  • --퇴직 후에도 꾸준히 사회봉사를 이어가고 있는‘뢰봉식’부부 박철원,김봉선의 이야기 박철원, 김봉선부부는 퇴직 후 ‘연길시 뢰봉학습 10대 선진'으로 표창받았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을 락으로 삼고 퇴직 후에도 꾸준히 사회봉사를 이어가면서 여생을 불태...
  • 2021-08-06
  • 한 평범한 공산당원 최청숙선생의 고백 봉사와 헌신으로 공산당원의 본색을 지켜온 나날들이 행복하기만 하다는 최청숙선생 지난 2020년에 들어서면서 코로나 역정이 제일 엄중할 때 어김없이 월급을 받아 안게 된 퇴직교원 최청숙선생은 가슴이 뭉클해냈다. “아니, 이토록 어려운 처지에서도 당과 정부에...
  • 2021-08-04
  • 쓰레기 더미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면서 생활하던 80대 로인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됐다.   최근 왕청현 천교령 삼림공안국 청송파출소에서는 ‘애민사랑 실천 방문 활동’을 전개한 가운데 관할구역 내 아파트 단지 주민들로부터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악취가 나 주민들...
  • 2021-07-13
  • 4월 15일은 내 인생에서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이 날만 되면 그 때 당했던 비행기 추락 사고가 떠올라 마음이 복잡하고 미묘하다. 사고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나는 인생의 일대 전변을 가져왔다. 운명은 나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었다. 나는 훈춘 태생이다. 7살 되던 해 우리 집은 도문 월청으로 이사갔다. 고중을...
  • 2021-07-01
  • 《길림신문》은 ‘사랑+릴레이’라는 타이틀로 매달 부동한 주제로 계렬 공익행사 진행, 행사에 참여한 분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하며 사랑 릴레이를 이어가려 합니다. 지난달 ‘사랑+릴레이’-‘고마움 전하기’ 주제로 진행된 행사가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가운데 기타 따뜻한 사연...
  • 2021-06-22
  • 머리글: 중국조선족은 중국공산당이 백여년전부터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리 민족에게 준 호칭이며 혜택이다.중국조선족은 신민주주의 혁명시기로 부터 항일전쟁,해방전쟁시기에 이르기까지,사회주의 혁명과 건설시기로부터 개혁개방,사회주의현대화 건설시기에 이르기까지 중국공산당의 령도하에 전국의 여러 민족 인민...
  • 2021-06-10
  • ‘6.1' 국제아동절을 맞으며 길림 백산방대그룹에서는 백산시조선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위문하고 명절의 축복과 함께 장학금과 도서 등을 전달했다. 백산방대그룹 녕봉련(왼쪽)리사장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5월 26일, 백산방대그릅 당위서기이며 리사장 녕봉련과 이 그룹의 10여명 당원, 청년지원자들은 민족단결...
  • 2021-05-31
  • 수박할머니 (西瓜奶奶),연변의 1세대 ‘왕훙’이라 칭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는 분이시다.   모멘트와 미니블로그(微博)가 성행하던 시절, 지금의 ‘왕훙’들만큼 얼굴이 많이 알려진 수박할머니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결코 SNS덕분이 아니였다. 바로 연변축구였기에 가능했다.   ...
  • 2021-05-29
  • 5월 21일, 심양시 황고구 명북사회구역 ‘당창건 100주년 경축’ 계렬활동 일환으로 명렴로조선족로인협회는 당사학습과 더불어 ‘자신의 사상인식 이야기하기’ 활동을 진행했다. 89세 리의숙 로인은 자신의 입당이야기 등을 통해 초심을 수호하는 중국공산당원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리의숙 ...
  • 2021-05-25
  • 30여년의 교직생활을 하면서 나는 수많은 제자들을 졸업시켰다. 제자들과 떨어진 후 련락이 있든 없든 때로는 기억의 편린들이 떠올라 그들의 삶이 궁금할 때가 있다. 나의 이런 부질없는 로파심을 덜어주기라도 하듯 문뜩문뜩 제자들이 나의 위챗을 노크한다.   며칠전 늦은 저녁, 딩동- 메세지가 도착했다. 상해에 ...
  • 2021-04-20
  • [수기72]교장선생님이 들려준 추억의 홍색교양이야기 기억이란 어제 있었던 일도 가물가물 잊혀질 때도 있지만 몇십년이 흘러도 색바래지 않게 생생히 떠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한해다. 요즘 우리 당 력사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떠오르는 한가지 추억, 그것은 40여...
  • 2021-04-19
  • 항미원조 전쟁터에서 로획한 미군의 숟가락을 오늘까지 70년 넘게 사용해오고 있는 로전사(90세)가 있다. 포성이 천지를 진감하던 그 가렬처절한 전쟁년대 생사고락을 같이 하던 전우들이 그리워 오늘도 하루 세끼 식사를 이 숟가락으로 해야만 마음이 편하다는 로전사, 그분이 바로 장춘시 정월고신기술개발구에서 만년을...
  • 2021-04-14
  • [수기] 그 시절 그 동네 그리고 정 많은 사람들 김순희 추운 겨울이 지나고 완연한 봄날을 맞이한 이 때 나는 가끔 창가에 기대여 부모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한손에 손군의 손을 잡고 다른 한손에 손군들의 책가방을 들고 학교에 가는 장면을 내려다본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근 60년전의 천진란만했던 그...
  • 2021-04-07
  •     우리에게 설은 최대 명절입니다. 여느 때 같으면 고향을 찾아가 어르신들께 세배를 올리고 함께 모여 도란도란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아쉬움이 많은 명절입니다.   만나지는 못하지만 영상으로 안부를 묻고 설인사를 나누는 장면은 코로나시대를 겪으면서 우리에...
  • 2021-02-19
  • [연변애심어머니협회]“청소년 꿈터” 설맞이행사   음력설을 앞둔 2월 8일, 연변애심어머니협회(회장 방선화) 사무실은 명절분위기로 북쩍거렸다. 아침부터 각자 집부엌에서 애심표양념에 어머니손맛을 더해 달달 지지고 볶아 만든 맛갈스런 반찬들을 량손 가득 걸머쥔 협회 회장들과 부장들이 륙속 사무실...
  • 2021-02-09
  • [수기 ]‘주소 없는 편지’ 허동철 지난 한가위 추석을 앞두고 조카 허매화(연변전업국 고급 회계사)한테서 삼촌께 드릴 말씀이 있다며 연집강뚝 부산돌솥밥집에서 만나뵙자는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는 약정한 시간에 똑 같이 도착했습니다. 점심 밥상을 마주하고 조카는 썩 오래전부터 별렀다면서 만나고저 한 ...
  • 2021-02-07
  • 글/ 일본 김미란   김미란: 遼東大学 생물학부 졸업, 도문시 제1고급중학교에서 교사로 근무, 현재 일본 金澤企画国際株式会社에 재직중   애들 학교 때문에 도쿄로 이사해 오던 때가 이른 봄이었는데 벌써 늦가을에 들어서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세월이 참으로 빨리 지나간다는 느낌이 종종 든다.  하지만...
  • 2021-01-29
  • 12월 24일 한국 KBS 한민족방송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프로그램에서 우수상 수상-   1952년 12월 중국 화룡시 출생, 현재 천안시 두정동 거주. 재한동포문인협회 회원. 시, 수필 다수 발표   나는  60대 후반에 들어선 할미꽃입니다.    어려서부터 글쓰기에 흥취가 있어서 소학교에 입학...
  • 2021-01-2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