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사도우미업으로 제2인생 꽃피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8일 14시13분    조회:14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선생가사도우미쎈터 대표 김경자의 퇴직 후의 보람찬 인생이야기


김경자 프로필:
1959 반석현 출생
반석사범학교 영어전업 전공
반석3 영어교원담임교원 력임
길림조선족중학교 영어교원
2014 길림조선족중학교에서 퇴직
2015 김선생가사도우미정보쎈터 설립
현재 김선생가사도우미정보쎈터 대표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
………………………………………………………………

 
우수가사도우미들과 함께 기념촬영.
 
길림시조선족들이 집거한 조선족중학교 근처에서 가사도우미정보쎈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경자, 그녀는 퇴직 후 창업한지 불과 4년만에 길림시 동업종 분야에서 당당히 립지를 굳혔다.
 
“퇴직 후 무엇을 하든 내 사업을 해야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세웠지요. 학교라는 울타리밖의 광할한사회에서 저의 능력을 한껏 발휘해보고 싶었어요.”
 
1980년대 경제열풍이 거세게 불어칠 때부터 개인사업의 꿈을 펼치고 싶었지만 집안의 반대로 꿈을 이루지 못했던 김경자, 그에게는 퇴직 후 회사의 설립은 고기가 물을 만난듯 희열을 맞은 제2인생의 시작이였다.
 
어디서 무엇부터 시작할 것인가?
 
고민끝에 미래전망이 밝고 큰 본전이 없이 시작할수 있는 가사도우미정보쎈터에 마음이 쏠리기 시작했다.
 
우선 길림시가사도우미에 관한 정보수집부터 하기로 했는데 당시 길림시에 정규적인 가사도우미업소는 흔치 않았고 수요는 많았으나 제대로 된 직업가사도우미는 전무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되였다.
 
가사도우미업에 대해 더욱 깊이 료해하고저 그는 직접 가사도우미로 나서기로 했다.
 
길림시에서 가사도우미로서의 그의 첫 근무가 시작되였고 이어 그는 한국에 가서 또 가사도우미로6개월간 근무하면서 가사도우미에 대해 깊이 파악한 토대우에서 2015년에 김선생가사도우미정보쎈터를 설립했다.







김선생도우미쎈터는 길림시가사도우미협회로부터 3성급으로 평선되였다.
 
“현재 저희 가사도우미정보쎈터의 주업무는 가정보모, 청소도우미, 어린이 돌보기 등 관련 도우미알선 및 파견입니다. 현재 저희 쎈터에 등록되여있는 도우미 인원수가 1000명이 넘어요.”
 
그렇게 많은 도우미들이 쎈터의 엄격한 면접과 자세한 정보등록을 거쳐 초빙되는 것은 기본이다.
 
도우미들의 가정상황, 문화정도, 성격, 장끼까지 확실히 체크하고 맞춤식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취업성공확률이 높다.
 
또 김선생가사도우미위챗동아리를 통해 직업교육도 진행하고 가사도우미들끼리 체험담도 나누는등 가사도우미들의 자질제고를 위해 김경자는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길림시 강남 모 아파트단지에 80고령의 조선족로부부에게로 파견된 한족보모에게 조선족음식으로 밥상차리기는 꽤 어려운 일이였다. 사정을 알게 된 김경자는 시간이 날적마다 된장찌개며 김치며 각종 조선족음식 조리법을 전수했고 조선족과 한족의 식습관, 생활습관의 차이에 대해서도 세심히 가르쳐주었다.
 
조선족식단을 마주한 두 부부는 웃음곷을 피웠고 결국 쌍방은 서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지금까지 긴 시간 합작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평소에 진심으로 도우미들의 고충을 헤아려 파견나간 도우미들의 집안 일까지 해결해주는 김경자, 바로 이런 그의 진정에 도우미들도 감동되고 힘이 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가 잘못하면 김대표얼굴에 먹칠하는 것이니 그건 안될 말이죠.” 가사도우미들은 이렇게 말한다.
 
김경자의 손에서 파견나간 도우미들이 개인적으로 급사정이 생겼을 때 만사를 제쳐놓고 비상대체근무를 나선 왕아려라는 도우미가 있다. 2년 남짓이 김경자와 함께 일해온 왕아려는 길림시가사도우미협회로부터 4성급 자격자증을 받아안았다. 열심히 일해온 보람이다.
 
김경자의 회사에 등록된 가사도우미들중 상당수가 길림시가사도우미협회로부터 5성급, 4성급 자격증을 받아안았다.

 
 
 
 
공익사업에도 발벗고 나선 김경자 대표.
 

김경자에게는 가사도우미 파견원칙이 있다.
그는 도우미파견 첫걸음에 몸소 도우미와 함께 고객의 집으로 가본다.
고객의 가정상황과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도 있고 가사도우미들의 안전에도 책임지는태도다.
“공급과 수요쌍방에 모두 책임지는 태도로 림하고 있기에 신용관계가 정립되엿고 그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되였던 거같아요.”
김경자가 이끄는 도우미정보쎈터는 길림시가사도우미협회로부터 3성급업체로 선정되였고, 58동성넷 합작업체, 중국우수업체로 평선되였으며, 길림시인터넷협회 백만네티즌들이 뽑은 우수업체에, 2018길림 마라손 금상업체 등등 수많은 영예의 전당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강성저널》에도 김경자의 사적이 소개되였다.

 
드바쁜 일상속에서도 마음씨 고운 김경자는 공익사업에 등한시하지 않고 있다.
 
길림시공익단체에도 가입해 어려운 이들을 적극적으로 도와나서는 김경자다.
 
지난해 구전홍수피해복구에 발벗고 나선 그에게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공로패를 시상했다.
 
회사가 유명세를 타면서 업무량이 늘어나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반석소학교에서 퇴직한 녀동생을 불러들여 회사 운영을 같이 하기로 했다.
 
이제 좀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된 김경자는 이렇게 말한다. “명년쯤엔 길림시에 운영쎈터를 한곳 더세울 예정입니다. 길림시 뿐만 아니라 장춘, 심양으로 진출할 계획도 있습니다.”
 
기시도우미정보쎈터의 운영이 꼭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취감에 차넘쳐 매일매일 행복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김경자다.
 
이미 탄력이 오른 김경자의 제2인생,  화려하다기보다는 보람찬 인생인 것만은 분명하다.
 
/길림신문 차영국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천갑록씨(61살)는 신발수리공이다. 돋보기를 넌지시 코에 걸치고 능숙하게 실을 꿰는 천씨는 흰 운동화를 손에 들고 해진 곳을 바느질한다. 여기저기 해져서 볼품없던 신발이 천씨의 꼼꼼한 바느질로 금세 새살이 붙으면서 말끔한 모습을 보인다. 천씨는 2년 넘게 연길시 북대 대우화원 아빠트 입구에 자리를 지키고있다. ...
  • 2013-07-31
  •    올해 62세인 서숙자는 10년전 연길시 저압전기기구공장에서 퇴직한후 지금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에서 로후를 장식하고있다.    2005년부터 북경에 있는 딸 집에서 생활하며 열심히 신문열독을 하면서 가치있는 자료들을 스크랩하기 시작하였다.    “지나간 일들을 누가 ...
  • 2013-07-29
  •             일전에 연변두만강애심협회에서는 불우한 장애인가정 학생들에게 사랑으로 넘치는 달콤한 하루를 선물했습니다. 연변지체장애인협회에서 추천한 김이령, 우희봉, 허충량 등 12명 학생들은 두만강애심협회에서 조달한 조학금과 학용품을 받았습니다. 두만강애심협회 윤희백회장님...
  • 2013-07-29
  • 왕청현려명예술단 단장 리주성씨의 로후생활 새로운 무용곡을 구상하고 있는 리주성씨. 가야하반에 자리잡은 연변주 왕청현에는 퇴직한후 장장 11년동안 아무런 보수도 없이 오로지 민족예술에 대한 사랑과 집념으로 천부적인 장끼를 서슴없이 발휘하여 조선족예술을 계승, 발전시켜 연변은 물론 동북3성에서 《민간예술가...
  • 2013-07-29
  • “무더위에 환경청결을 하느라 땀을 많이 흘렸는데 사회구역 간부들이 따라준 녹두물을 마시고 마음이 더없이 개운하고 시원해졌으며 더위가 확 날아간것 같았습니다.” 이는 연길시 공원가두 원성사회구역에서 청결공으로 일하고있는 52세 리서진씨가 청결도중 원성사회구역 간부들이 갖고 온 녹두물을 마시고 ...
  • 2013-07-25
  • “시내가 부럽지 않습니다. 우리 농민들도 ‘공인’처럼‘쌍발’해 월급 타거든요.” 함주원씨는 아담하고 정갈한 마을풍경과 시설, 경영체를 일일이 가리키면서 “땅도 부치니까 이중수입이다보니 우리 마을 사람들이 호강스럽게 살아간다”고 자랑한다. 함주원씨는 민속관광, 특...
  • 2013-07-25
  • 8년간 사회구역 주민들을 위해 충실히 일해온 간부가 있습니다. 그가 바로 연길시 건공가두 연화사회구역 당총지서기 대지품입니다. 요즘 연화사회구역 경찰아파트단지에서는 단지출입구에 자동문을 설치하느라 바삐 보내고 있습니다. 원래 아파트단지는 자동문이 설치안돼 관리에 허점이 많았는데 사회구역 당총지서기 대...
  • 2013-07-23
  • 연길시 조양천진 승리사회구역 철남에 거주하고있는 올해 71세인 최인숙은 전국로력모범의 본색을 잃지 않고 퇴직후에도 20여년을 하루와 같이 마을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있다. 일찍 개산툰 철물상점에서 과장으로 사업하면서 20만원이란 놀라운 영업수입을 올린 최인숙은 1985년에 전국로력모범으로 표창받았다. 그후 조...
  • 2013-07-22
  • 백혈병소년 박명혁, 따뜻한 성원속에 두번째 화학치료도 무사히 마무리 두번째 화학치료후 병실문을 나서서 걷다가 힘들어 쉬고있는 박명혁학생 《성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앓는 애와 저희 가족에게 희망을 가지라는 내용의 메세지와 함께 련속부절히 입금해주고있습니다. 정말 고마운 분들의 은혜를 잊을수 없습...
  • 2013-07-22
  • 《우리는 나라 발전의 견증인이며 유공자이다》   이때가 얼마나 좋았던가?...1963년도에 찍은 왕청현제5중학교 졸업생사진 1963년 7월 10일은 왕청현제5중학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은 날이다. 지난 7월 14일, 도문립봉산장에서 반백년만에 처음 이 학교 당년졸업생기념파티가 있었다. 파티의 조직자인 문영수, 강봉...
  • 2013-07-18
  • 한국 벽제농협과 안도현 만보진 홍기촌이 자매결연을 맺고 17년간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있다. 지난 6월말, 자매결연 17돐을 맞아 또다시 홍기촌을 찾은 한국 벽제농협 리승엽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4명은 촌민들과 함께 즐거운 만남을 가진후 홍기촌발전기금과 만보소학교발전기금, 마을 54명 학생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2013-07-18
  • 연길시 신흥가두 민화사회구역에는 지은지 20여년이 되는 한 아빠트가 있는데 하수도가 자주 막히는바람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있었다. 2011년에 민화사회구역의 일군들이 애를 써서 겨우 하수도를 소통시켜놓았는데 금년에 또 문제가 발생하였다. 민화사회구역 일군들은 부득불 한집에서 30원씩 거두기로 하고 집집을 찾...
  • 2013-07-18
  • 하늘이 내린 선물 —안도 만보진 홍기촌의 세쌍둥이(8살, 지미선, 지미자, 지송군)가 모두의 갸륵한 마음 그대로 자라 이제는 동심의 꿈을 한껏 펼쳐가는 어엿한 소학생이 되였다.   “학교생활 신이 나요”   11일, 특대홍수후 새로 닦은 시원한 도로를 따라 골목안으로 아담하게 들어앉은 안도...
  • 2013-07-18
  • 왕청현 제18차 민족단결진보표창대회에서 선진으로 표창받은 오기철.(사진 김룡기자) 일전에 연변주 왕청현 배초구진당위에서는 복림촌 촌민 리옥희(李玉喜)가 보내온 감사신을 받았다. 감사신에는 배초구진 복림촌 촌민위원회 주임 오기철이 자기 안해가 중병으로 생명이 경각을 다투는 관건적인 시각에 선뜻이 나서서 남...
  • 2013-07-17
  • 란간 보수작업을 하는 오기송씨(왼쪽사람).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온다. 연길의 명물이라 불리는 부르하통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보인다. 문뜩 그 사람들 사이로 탁 트인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외로운 쪽배 하나가 손에 잡힐듯 시선을 잡아끈다. 뭘 하나 유심히 봤더니 상류쪽에서 떠내려오는 쓰레기들을 긴...
  • 2013-07-17
  • 7월 14일, 길림시설봉문화협회의 행사가 길림시 송화호 기린애섬에서 있었다. 협회 회원 40여명이 아침길을 줄여 한시간 반가량 가도가도 끝이 없을듯한 수림속 산길을 뚫어 도착한 송화호 서남변 선착장, 또다시 배를 타고 찾은 곳은 기린애섬이다. 송화호 기란애섬에 도착 산수가 어우러져 그림같은 선경에 잠시 잃었던 넋...
  • 2013-07-16
  • 2006년 3월 27일에 뇌경색이라는 불청객이 나한테 또 찾아왔다. 이날도 친구와 둘이서 술한병을 마셨는데 이번에는 오른손을 잘 쓸수 없었다. 2년전의 경험이 있는 지라 그 길로 병원에 갔더니 이번에는 왼쪽 뇌혈이 막혔다는것이다. 평소에도 맥박이 고르지 못하고 비오기 전날 심장이 아파나는데 고통스러워 가슴을 주먹...
  • 2013-07-15
  • 어머니와 함께. 왕청진에 거주하는 김순자는 ( 올해 72세) 지난해 43년전에 갈라진 아들 전진석을 만나게 되였다. 김순자는 1963년에 결혼하여 1965년에 아들 진석이를 봤는데 남편과 감정이 맞지 않아 1967년 2월 28일에 법적리혼을 하고 아들애는 남편이 키우기로 했다. 김순자는 애가 보고파 애와 갈라진 두달후인 4월 ...
  • 2013-07-15
  • 최근 몇년간 흑룡강성 목단강시 조선족축구협회에서는 민족 축구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목단강시조선족축구협회에 따르면 이 협회는 2011년 동북조선족축구련의회로부터 목단강대표처로 임명되면서 새롭게 탄생하였다.지난 세기 80년대 목단강시조선족축구협회가 설립된적 있었지만 얼마 가지 않아 여...
  • 2013-07-12
  • “마을일이라면 발벗고나서는 '걱정도감'을 신문에 내줄수 없습니까?” 10일, 화룡시 투도진에서 아침 일찍 뻐스를 타고 본사 사무실을 찾은 김학송(80세)로인의 말이다. 그가 말하는 걱정도감은 화룡시 투도진 신북촌의 김송웅(73세)로인으로서 화룡시 공안국에서 사업하다 퇴직한후 마을과 이웃들을 위...
  • 2013-07-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