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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업으로 제2인생 꽃피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8일 14시13분    조회: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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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가사도우미쎈터 대표 김경자의 퇴직 후의 보람찬 인생이야기


김경자 프로필:
1959 반석현 출생
반석사범학교 영어전업 전공
반석3 영어교원담임교원 력임
길림조선족중학교 영어교원
2014 길림조선족중학교에서 퇴직
2015 김선생가사도우미정보쎈터 설립
현재 김선생가사도우미정보쎈터 대표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
………………………………………………………………

 
우수가사도우미들과 함께 기념촬영.
 
길림시조선족들이 집거한 조선족중학교 근처에서 가사도우미정보쎈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경자, 그녀는 퇴직 후 창업한지 불과 4년만에 길림시 동업종 분야에서 당당히 립지를 굳혔다.
 
“퇴직 후 무엇을 하든 내 사업을 해야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세웠지요. 학교라는 울타리밖의 광할한사회에서 저의 능력을 한껏 발휘해보고 싶었어요.”
 
1980년대 경제열풍이 거세게 불어칠 때부터 개인사업의 꿈을 펼치고 싶었지만 집안의 반대로 꿈을 이루지 못했던 김경자, 그에게는 퇴직 후 회사의 설립은 고기가 물을 만난듯 희열을 맞은 제2인생의 시작이였다.
 
어디서 무엇부터 시작할 것인가?
 
고민끝에 미래전망이 밝고 큰 본전이 없이 시작할수 있는 가사도우미정보쎈터에 마음이 쏠리기 시작했다.
 
우선 길림시가사도우미에 관한 정보수집부터 하기로 했는데 당시 길림시에 정규적인 가사도우미업소는 흔치 않았고 수요는 많았으나 제대로 된 직업가사도우미는 전무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되였다.
 
가사도우미업에 대해 더욱 깊이 료해하고저 그는 직접 가사도우미로 나서기로 했다.
 
길림시에서 가사도우미로서의 그의 첫 근무가 시작되였고 이어 그는 한국에 가서 또 가사도우미로6개월간 근무하면서 가사도우미에 대해 깊이 파악한 토대우에서 2015년에 김선생가사도우미정보쎈터를 설립했다.







김선생도우미쎈터는 길림시가사도우미협회로부터 3성급으로 평선되였다.
 
“현재 저희 가사도우미정보쎈터의 주업무는 가정보모, 청소도우미, 어린이 돌보기 등 관련 도우미알선 및 파견입니다. 현재 저희 쎈터에 등록되여있는 도우미 인원수가 1000명이 넘어요.”
 
그렇게 많은 도우미들이 쎈터의 엄격한 면접과 자세한 정보등록을 거쳐 초빙되는 것은 기본이다.
 
도우미들의 가정상황, 문화정도, 성격, 장끼까지 확실히 체크하고 맞춤식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취업성공확률이 높다.
 
또 김선생가사도우미위챗동아리를 통해 직업교육도 진행하고 가사도우미들끼리 체험담도 나누는등 가사도우미들의 자질제고를 위해 김경자는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길림시 강남 모 아파트단지에 80고령의 조선족로부부에게로 파견된 한족보모에게 조선족음식으로 밥상차리기는 꽤 어려운 일이였다. 사정을 알게 된 김경자는 시간이 날적마다 된장찌개며 김치며 각종 조선족음식 조리법을 전수했고 조선족과 한족의 식습관, 생활습관의 차이에 대해서도 세심히 가르쳐주었다.
 
조선족식단을 마주한 두 부부는 웃음곷을 피웠고 결국 쌍방은 서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지금까지 긴 시간 합작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평소에 진심으로 도우미들의 고충을 헤아려 파견나간 도우미들의 집안 일까지 해결해주는 김경자, 바로 이런 그의 진정에 도우미들도 감동되고 힘이 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가 잘못하면 김대표얼굴에 먹칠하는 것이니 그건 안될 말이죠.” 가사도우미들은 이렇게 말한다.
 
김경자의 손에서 파견나간 도우미들이 개인적으로 급사정이 생겼을 때 만사를 제쳐놓고 비상대체근무를 나선 왕아려라는 도우미가 있다. 2년 남짓이 김경자와 함께 일해온 왕아려는 길림시가사도우미협회로부터 4성급 자격자증을 받아안았다. 열심히 일해온 보람이다.
 
김경자의 회사에 등록된 가사도우미들중 상당수가 길림시가사도우미협회로부터 5성급, 4성급 자격증을 받아안았다.

 
 
 
 
공익사업에도 발벗고 나선 김경자 대표.
 

김경자에게는 가사도우미 파견원칙이 있다.
그는 도우미파견 첫걸음에 몸소 도우미와 함께 고객의 집으로 가본다.
고객의 가정상황과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도 있고 가사도우미들의 안전에도 책임지는태도다.
“공급과 수요쌍방에 모두 책임지는 태도로 림하고 있기에 신용관계가 정립되엿고 그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되였던 거같아요.”
김경자가 이끄는 도우미정보쎈터는 길림시가사도우미협회로부터 3성급업체로 선정되였고, 58동성넷 합작업체, 중국우수업체로 평선되였으며, 길림시인터넷협회 백만네티즌들이 뽑은 우수업체에, 2018길림 마라손 금상업체 등등 수많은 영예의 전당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강성저널》에도 김경자의 사적이 소개되였다.

 
드바쁜 일상속에서도 마음씨 고운 김경자는 공익사업에 등한시하지 않고 있다.
 
길림시공익단체에도 가입해 어려운 이들을 적극적으로 도와나서는 김경자다.
 
지난해 구전홍수피해복구에 발벗고 나선 그에게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공로패를 시상했다.
 
회사가 유명세를 타면서 업무량이 늘어나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반석소학교에서 퇴직한 녀동생을 불러들여 회사 운영을 같이 하기로 했다.
 
이제 좀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된 김경자는 이렇게 말한다. “명년쯤엔 길림시에 운영쎈터를 한곳 더세울 예정입니다. 길림시 뿐만 아니라 장춘, 심양으로 진출할 계획도 있습니다.”
 
기시도우미정보쎈터의 운영이 꼭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취감에 차넘쳐 매일매일 행복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김경자다.
 
이미 탄력이 오른 김경자의 제2인생,  화려하다기보다는 보람찬 인생인 것만은 분명하다.
 
/길림신문 차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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