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사도우미업으로 제2인생 꽃피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8일 14시13분    조회:14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선생가사도우미쎈터 대표 김경자의 퇴직 후의 보람찬 인생이야기


김경자 프로필:
1959 반석현 출생
반석사범학교 영어전업 전공
반석3 영어교원담임교원 력임
길림조선족중학교 영어교원
2014 길림조선족중학교에서 퇴직
2015 김선생가사도우미정보쎈터 설립
현재 김선생가사도우미정보쎈터 대표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
………………………………………………………………

 
우수가사도우미들과 함께 기념촬영.
 
길림시조선족들이 집거한 조선족중학교 근처에서 가사도우미정보쎈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경자, 그녀는 퇴직 후 창업한지 불과 4년만에 길림시 동업종 분야에서 당당히 립지를 굳혔다.
 
“퇴직 후 무엇을 하든 내 사업을 해야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세웠지요. 학교라는 울타리밖의 광할한사회에서 저의 능력을 한껏 발휘해보고 싶었어요.”
 
1980년대 경제열풍이 거세게 불어칠 때부터 개인사업의 꿈을 펼치고 싶었지만 집안의 반대로 꿈을 이루지 못했던 김경자, 그에게는 퇴직 후 회사의 설립은 고기가 물을 만난듯 희열을 맞은 제2인생의 시작이였다.
 
어디서 무엇부터 시작할 것인가?
 
고민끝에 미래전망이 밝고 큰 본전이 없이 시작할수 있는 가사도우미정보쎈터에 마음이 쏠리기 시작했다.
 
우선 길림시가사도우미에 관한 정보수집부터 하기로 했는데 당시 길림시에 정규적인 가사도우미업소는 흔치 않았고 수요는 많았으나 제대로 된 직업가사도우미는 전무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되였다.
 
가사도우미업에 대해 더욱 깊이 료해하고저 그는 직접 가사도우미로 나서기로 했다.
 
길림시에서 가사도우미로서의 그의 첫 근무가 시작되였고 이어 그는 한국에 가서 또 가사도우미로6개월간 근무하면서 가사도우미에 대해 깊이 파악한 토대우에서 2015년에 김선생가사도우미정보쎈터를 설립했다.







김선생도우미쎈터는 길림시가사도우미협회로부터 3성급으로 평선되였다.
 
“현재 저희 가사도우미정보쎈터의 주업무는 가정보모, 청소도우미, 어린이 돌보기 등 관련 도우미알선 및 파견입니다. 현재 저희 쎈터에 등록되여있는 도우미 인원수가 1000명이 넘어요.”
 
그렇게 많은 도우미들이 쎈터의 엄격한 면접과 자세한 정보등록을 거쳐 초빙되는 것은 기본이다.
 
도우미들의 가정상황, 문화정도, 성격, 장끼까지 확실히 체크하고 맞춤식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취업성공확률이 높다.
 
또 김선생가사도우미위챗동아리를 통해 직업교육도 진행하고 가사도우미들끼리 체험담도 나누는등 가사도우미들의 자질제고를 위해 김경자는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길림시 강남 모 아파트단지에 80고령의 조선족로부부에게로 파견된 한족보모에게 조선족음식으로 밥상차리기는 꽤 어려운 일이였다. 사정을 알게 된 김경자는 시간이 날적마다 된장찌개며 김치며 각종 조선족음식 조리법을 전수했고 조선족과 한족의 식습관, 생활습관의 차이에 대해서도 세심히 가르쳐주었다.
 
조선족식단을 마주한 두 부부는 웃음곷을 피웠고 결국 쌍방은 서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지금까지 긴 시간 합작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평소에 진심으로 도우미들의 고충을 헤아려 파견나간 도우미들의 집안 일까지 해결해주는 김경자, 바로 이런 그의 진정에 도우미들도 감동되고 힘이 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가 잘못하면 김대표얼굴에 먹칠하는 것이니 그건 안될 말이죠.” 가사도우미들은 이렇게 말한다.
 
김경자의 손에서 파견나간 도우미들이 개인적으로 급사정이 생겼을 때 만사를 제쳐놓고 비상대체근무를 나선 왕아려라는 도우미가 있다. 2년 남짓이 김경자와 함께 일해온 왕아려는 길림시가사도우미협회로부터 4성급 자격자증을 받아안았다. 열심히 일해온 보람이다.
 
김경자의 회사에 등록된 가사도우미들중 상당수가 길림시가사도우미협회로부터 5성급, 4성급 자격증을 받아안았다.

 
 
 
 
공익사업에도 발벗고 나선 김경자 대표.
 

김경자에게는 가사도우미 파견원칙이 있다.
그는 도우미파견 첫걸음에 몸소 도우미와 함께 고객의 집으로 가본다.
고객의 가정상황과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도 있고 가사도우미들의 안전에도 책임지는태도다.
“공급과 수요쌍방에 모두 책임지는 태도로 림하고 있기에 신용관계가 정립되엿고 그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되였던 거같아요.”
김경자가 이끄는 도우미정보쎈터는 길림시가사도우미협회로부터 3성급업체로 선정되였고, 58동성넷 합작업체, 중국우수업체로 평선되였으며, 길림시인터넷협회 백만네티즌들이 뽑은 우수업체에, 2018길림 마라손 금상업체 등등 수많은 영예의 전당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강성저널》에도 김경자의 사적이 소개되였다.

 
드바쁜 일상속에서도 마음씨 고운 김경자는 공익사업에 등한시하지 않고 있다.
 
길림시공익단체에도 가입해 어려운 이들을 적극적으로 도와나서는 김경자다.
 
지난해 구전홍수피해복구에 발벗고 나선 그에게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공로패를 시상했다.
 
회사가 유명세를 타면서 업무량이 늘어나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반석소학교에서 퇴직한 녀동생을 불러들여 회사 운영을 같이 하기로 했다.
 
이제 좀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된 김경자는 이렇게 말한다. “명년쯤엔 길림시에 운영쎈터를 한곳 더세울 예정입니다. 길림시 뿐만 아니라 장춘, 심양으로 진출할 계획도 있습니다.”
 
기시도우미정보쎈터의 운영이 꼭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취감에 차넘쳐 매일매일 행복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김경자다.
 
이미 탄력이 오른 김경자의 제2인생,  화려하다기보다는 보람찬 인생인 것만은 분명하다.
 
/길림신문 차영국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백성이야기65]  대련리공대학 부속고급중학교 김종식 특급교사의 성장이야기     수학교육연구에서 최고상인 ‘소보청수학교육상”을 받아안은 대련리공대학 부속중학교 김종식   락제생으로부터 수학교육연구분야에서 최고상인 ‘소보청(苏步青)수학교육상'을 받아안은 김종식(5...
  • 2017-12-01
  • 한 10년쯤전에는 고향의 지인들한테서 이런 이야기를 듣군 했었다. “일본에서는 밥 값을 제각기 낸다며? 사람들이 왜 그렇게 인정머리 없어? 니들은 그러지 말라…” 물론, 우리도 아주 오래동안은 그것을 접수하지 못하고 고향친구들 모임에서 와리깡(割勘),즉 터치페이라는 말을 꺼내지 못했었다. 무사...
  • 2017-11-27
  •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57) ◇김홍련(장춘) 장가계에서 려행 친구들 함께(앞사람이 필자 김홍련) 2011년 10월 25일, 열네살 천진란만하던 소녀시절에 만난 우리 동창생들이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배낭을 메고 연길에서 떠나 천애지각 해남도까지 바라고 려행을 시작했다. 퇴직비로 생활하는 우...
  • 2017-11-27
  •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56) ◇허인범(룡정) 안해와 함께 고향산 마루에서 평강벌을 내려다보며       /사진 신승우 찍음 9월 3일, 자치주 창립 65돐 경축의 기쁨을 안고 안해와 함께 고향산 마루에 올라서니 벼파도 설레이는 아득한 황금벌이 한눈에 안겨온다. 여기가...
  • 2017-11-27
  • 일본 지진에서 맺어진 고마운 인연 2011년 3월 11일 오후에 발생한 일본 동북지방의 태평양 해역 지진은 그 후에 일어난 쓰나미, 그리고 빈번한 여진과 더불어 사람들의 생활을 구축해왔던 기반시설에 큰 타격을 주었다. 우선 교통기관이 중단되였고 일부 지방의 통신이 차단되였으며 정전으로 모든 시설이 혼란상태에 빠졌...
  • 2017-11-24
  • 2011년 3월 11일 금요일, 기억 속에서 도무지 지울 수 없는 날이다. 그날 나는 지인들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조금 늦어진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주위는 식사하는 손님들과 커피타임중의 손님들로 법석하였다. 오후 2시 40분 쯤 (후에 14시 46분으로 밝혀 졌음)되였을 때, 레스토랑 건물이 상하로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
  • 2017-11-24
  •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의 '김치' 수업. 19일 아침, 스테인리스(不锈钢) 소재로 꾸며진 은빛 주방에 오미자, 둥굴레 등 약재와 고운 빛갈을 자랑하는 매실 효소, 사과 효소 등이 담겨진 유리병이 나란히 줄지어 서있었다. 이곳은 바로 연길시 북산가두 단산사회구역에 위치한 사랑난로 약선료리공방. 료리와 사...
  • 2017-11-23
  •     ▲ 사진, 동포언론사 및 동포단체 대표들이 17일 오후 포항시청을 직접 방문해 ‘포항지진 피해 사랑나눔 성금 접수처’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재한동포문인협회 류재순 회장, 한중포커스신문 문현택 대표, 중국동포타운신문 김정룡 편집장, 포항시청 성금접수처 관계자, 중국동포한마음...
  • 2017-11-23
  •    (흑룡강신문=하얼빈)심양은 동북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우리 나라 중심도시중 하나이다. 이 고유한 큰 도회지의 한 모퉁이에 조선족이 한데 모여사는 서탑거리가 있다.   나는 늙으막에 다병하고 고적하여 정든 고향을 떠나 자식 따라 심양에 와서 만년을 보내고 있다. 딸집 이웃에 집을 잡다보니 동릉의...
  • 2017-11-21
  • 상가들이 빼곡이 들어선 일본 도쿄의 한 상업거리(자료사진) 일본에서의 서비스업은 “손님은 왕이다”를 넘어 “손님은 신(神)이다” 를 기본원칙으로 한다. 매일 오픈전의 미팅에서 “어서 오세요”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잠간만 기다려주세요&...
  • 2017-11-17
  • 이 글은 현재 한국 고려대학교에서 비교문학과 비교문화 박사과정을 공부하고있는 한 조선족녀성(필명: 小葵-작은 해바라기)이 자신의 위챗계정에 중문으로 올린 글이다. 우리는 그녀의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의 한단락 경력을 빌어 우리들 인생의 깨우침을 공유하고저 이 글을 편역해 독자들에게 소...
  • 2017-11-14
  •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53) ◇최선자(연길) 1987년 7월 22일 입당선서를 마치고 입당소개인 두분과 함께 남긴 기념사진. 왼쪽으로부터 당지부서기 경신성(한족), 필자 최선자, 교장 백경인(조선족). 1983년 3월의 어느 날, 나는 학교 령도로부터 절육수술을 받으라는 통지를 받고 아연해졌다. &ldquo...
  • 2017-11-14
  •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52) ◇박명규(연길) 할아버지를 모시던 세월의 필자 박명규와 태봉선 부부의 모습 “할아버진 내가 모셔야겠소.” 이것은 44년 전 내가 북경병원으로 확진하러 떠나면서 가족들에게 한 말이였다. 어쩌면 엉클어진, 엉망이 된 가문의 뿌리를 정리하고 싶었던 아름다운...
  • 2017-11-14
  • 주로 중국음식과 한국음식 정도 밖에 몰랐던 나는 일본인들의 폭 넓은 음식 취향에 놀랐다. 호이꼬로(回鍋肉), 칭죠로스(青椒肉丝), 마보도후(麻婆豆腐) 등 중화료리의 료리명을 어린애들까지 술술 말하는 정도였고 처음 만나는 경우 교자(餃子)가 맛있다는 말로 수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아마 중국음식을 싫어하는 일본인...
  • 2017-11-13
  • 소학교졸업식에서 마츠시마선생님과 함께 아들애가 태여나서 여덟달만에 탁아소 생활을 시작했던 연유로 일본에 오자마자 집단생활에 제법 적응한 아들애 덕분에 엄마인 나의 일본생활은 비교적 순조로웠다. 오늘날 어엿한 직장인으로 성장한 아들애가 부모의 노력외에도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고마운 일본인들과의 소중한 ...
  • 2017-11-13
  • 지도에 우리 민족 성씨로 명명된 행정촌이 있다는 사실에 언녕부터 호기심이 부쩍 동했는데 필자는 얼마전  박씨 두분 - 룡정시로혁명근거지건설추진회 박호만회장, 룡정시 모 광고공사 박청수경리와 함께 말타고 꽃구경식으로나마 박씨 성으로 이름진 박씨 마을-료녕성본계만족자치현소시(小市)진의 박보(...
  • 2017-11-13
  • 1990년대에 일본에 류학온 중국류학생들이라면 한두번쯤은 겪었을 일이 있다. 국제교류협회에서 조직한 만찬회에서 만난, 매사에 적극적인 류학생과 친절한 일본인이 근 두시간 정도에 걸친 이야기 끝에 작별인사를 하면서 일본인이 말했다. “기회가 되면 우리 집에 꼭 놀러 오세요.” 너무 기뻤던 류학생...
  • 2017-11-07
  •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51) ◇리정화(연길) 필자 리정화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흰보라 날리며 하늘에서 눈이 내린다. 눈부신 꽃세례 속에서 어린애들이 오구작작 웃고 떠들며 학교를 간다. 오리털 잠바에 털목도리, 털장갑, 따뜻한 신발… 추위를 막아주는 전신무장을 하고 아빠 엄마...
  • 2017-11-07
  •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50) ◇박철원(연길) 필자 박철원 부부 오늘도 당교에서 함께 ‘충전’하며 나란히 1973년 28살에 결혼한 나는 올해 73세로 45년 혼인생활 남들의 부러움 속에서 오누이를 출세시키며 ‘잉꼬’라 불릴 만치 탄탄한 혼인생활을 이어왔다. 우리가 변치 않는 ...
  • 2017-11-07
  • 일본의 여러 지역에 많이 분포되여있는 고우반 일본에 와 본 중국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해본 일이 있을 것이다.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중국인들이 일본에 오면 편리한 점이라 할가, 친절하게 느껴지는 점이 있다. 바로 우리가 한자대국에서 왔기때문이다. 거리에 나서면 한자로 된 간판들이 보여서 생소한 감이 어느 정도...
  • 2017-11-02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