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특파원의 고향방문기4]진달래축제와 길림신문사 사람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26일 08시07분    조회:9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진달래축제 현장에서 친구들과 함께(오른쪽 두번째가 리화옥특파원)

십여년만의 고향방문길에 마침 화룡에서 열리는 장백산진달래국제 문화관광축제에 참여할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되였다.

27일 아침 6시 30분, 축제에 가기로 약속한 시간이 되여 부랴부랴 아파트밑에 내려갔더니 중학교시절의 친구가 새까만 윤기가 흐르는 벤츠 SUV 운전석에 앉아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 사이에 연변의 생활수준이 이렇게 높아졌나?’ 나는 저으기 놀란 표정을 감추며 ”좋은 아침!”하고 일부러 목청을 높였다.

함께 차에 탄 우리 다섯명 옛 친구들은 함께 웃고 떠들며 학창시절에 소풍가던 기분으로 즐겁고 신나게 화룡시 서성진을 향해 질주했다.

진달래 축제로 향하는 나의 마음이 유난히 설레임은 오늘 특별히 장춘본사에서 내려온 길림신문사 지도일군들과 만나기로 약속이 돼있었기때문이였다.

길림신문사와 인연을 맺은지 2년반만에 엊그제께 연변분사 안상근, 김성걸선생과 반가운 첫 만남을 가지게 되였다. 지구의 반대편에서 손 잡아 이끌어주고 힘이 되여준 고마운 두분과 함께 향기로운 커피가 식어 가는 줄 모르고 얘기를 나누는 중에 이번 축제에 길림신문사분들이 함께 한다는 굿뉴스를 접하게 된것이다.

“백성중심, 백성참여, 백성봉사”의 슬로건을 내건 길림신문은 뉴미디어 시기를 맞아 옴니미디어 대내외 매체융합을 지향하면서 26일에 향촌진흥의 도모와 신문사용호 확보 등 상호간이 윈윈을 실현하기위한 일환으로 진달래민속촌과 협력협의를 체결하였다고 한다.

아직 이른 시간이였지만 벌써 삼삼오오 떼를 지은 사람들이 온통 진달래 색갈로 명절단장을 한 축제현장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기와지붕을 떠이고 높이 솟은 ‘진달래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라는 진분홍색상의 형광표어가 면사포같은 하얀 구름이 두둥실 떠있는 푸른 하늘과 선명한 조화를 이루며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민속촌 입구에 이르니 놀랍게도 신문을 한아름씩 안고 홍보활동에 나선 그동안 길림신문에서 보아오던 낯 익은 얼굴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였다.

홍길남사장과 한정일 부총편이 직접 앞장에 나서서 “길림신문입니다!” “백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백성신문입니다!”하며 그 어떤 틀도 없이 친절하게 사람들에게 다가가 한부한부 길림신문을 열심히 나누어 주고 있었다.

진달래축제현장에서 길림신문을 홍보하고있는 리화옥특파원(왼쪽 두번째)

‘길림신문은 지도일군들이 직접 솔선수범하여 백성들을 찾아 나서는 명실공히 백성신문 이구나’라는 깊은 인상을 받으며 나는 홍사장과 한총편께 인사를 드렸고 두분은 나의 손을 잡아주며 열정적으로 환영해주었다.

그동안 멀리서 고군작전만해오던 나는 길림신문사 여러분들과 함께 가족같은 분위기속에서 “안녕하세요? 길림신문입니다! “라고 열정적으로 홍보활동을 하면서 고향사람들에게 따뜻한 문안을 전하고 길림신문에 대한 사랑과 긍지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되였다.

동행한 우리 친구들도 “백성들을 위한 신문이라면 우리도 홍보 해야죠”하며 통쾌하게 호응하였고 길림신문사 여러 분들과 함께 “길림신문, 최고입니다!”를 웨치며 뜻깊은 기념촬영도 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길림신문, 최고입니다!”

홍보활동이 끝나자 기자선생님들은 프로다운 자세로 각자 자기 위치로 취재현장에 뛰여들었고 호기심에 찬 나는 친구들과 함께 인산인해를 이룬 축제현장을 둘러 보았다.

진달래촌 작은 광장에 이르니 4월의 찬란한 아침해살을 받으며 한폭의 아름다운 조선민속 잔치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었다.

흥겨운 북장단에 맞추어 울긋불긋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덩실덩실 아리랑, 도라지 어깨춤을 추고 있는가 하면 그 옆에서는 농악무, 탈춤, 물동이 춤이 한창이였다.

“영차, 영차…” 떡메를 휘두르며 떡구유에 놓여 있는 찰떡을 치는 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쿵덕쿵덕 절구방아를 찧는 소리도 귀맛좋게 들려오는데 마치 동년시절에 잔치집에 온 명절분위기를 방불케 하였다.

다듬이질하는 녀인의 모습에서 어머니 얼굴이 떠올랐다

방치돌우에 하얀 이불안을 개여놓고 두 손에 방치를 들고 절주있게 다듬이질 하는 아낙네의 모습이 점차 우리 엄마 모습으로 바뀐다.

엄마는 딸 넷을 시집보낼때마다 손수 첫날이불을 만들어 주셨는데 특히 이불안을 눈같이 새하얗고 윤택나게 만드는데 온갖 정성을 쏟으셨다.

백화점에서 누런 광목천을 끊어다기 재물을 넣고 삶은 다음 깨끗이 빨아서 빨래줄에 널어 해볕에 바래운다. 여러번 반복하여 만족스런 하얀 색이 나오면 배주머니에 넣고 짠 연한 입쌀풀을 골고루 이불안에 입힌다. 누기가 적당히 든 이불안 량쪽 귀퉁이를 두손으로 잡고 엄마와 언니는 마주서서 탱탱하게 당겨 우선 큰 주름을 편다. 깨끗하고 하얀 면보자기를 먼저 반들반들한 방치돌우에 펴고 그 우에 차곡차곡 개인 이불안을 놓고 수천번 수만번 타닥, 타닥 다듬이질 하다보면 풀을 먹은 광목천의 자글자글한 주름들은 어느덧 깜쪽같이 사라지고 백설같이 하얗고 광택나는 고급스러운 이불안이 만들어지군 했다.

우리 백의민족 어머니들의 강인하고 부지런하고 깨끗한 성품이 스며있는 새하얀 이불안은 이렇게 사랑과 정성으로 다듬어져 폭신폭신한 햇솜과 오색찬연한 비단천과 함께 청실홍실 한뜸한뜸 꿔매여져 첫날 이불로 완성된다.

엄마 말에 의하면 이렇게 입쌀풀을 연하게 먹인 이불안은 때도 덜 타고 나중에 씻을 때에도 풀과 함께 말끔히 씻긴다고 하는데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정말 놀랍다.

10시에 펼쳐진 성대한 개막식, 풍부한 먹거리, 다채로운 민속 볼거리는 오래동안 해외생활을 해온 나에게 놀랍게 발전해가는 연변의 모습과 백의민족의 전통과 문화가 전승되여 가는것을 보여주는 축소판이였다.

진달래의 고향 연변은 “산마다 진달래, 마을마다 렬사비” 라고 하였거늘 나는 친구들이 이끄는대로 동성용진으로 진달래구경을 떠났다.

가는 길에 습근평주석이 다녀가셨다는 아늑하고 깨끗한 조선족마을 광동촌에 들렸더니 도로 량옆에는 활짝 핀 살구꽃과 푸른 소나무가 서로 사이사이에 끼여 있어 아름다운 무릉도원을 방불케 하였다

기억속에 남아있던 농촌마을은 오간데 없고 현대식 건축재료로 세워진 조선족민속특색의 전통가옥들이 가쯘하게 줄지어 서있었고 작은 골목 골목들까지도 아스파트길로 닦여져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진달래꽃향기에 취해

“야호!”, 동성용진에 당도하니 산기슭에 만발하게 피여난 <봄의 선구자> 연분홍 진달래가 봄의 향기를 가득 머금고 어서 오라 우리를 손짓하고 있었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연분홍 꽃물결속에 파묻힌 나와 친구들은 꽃향기에 도취되여 잊지 못할 순간들을 수없이 렌즈속에 담으며 진달래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였다. 흐드러지게 피여난 진달래 꽃술사이로 황금색 띠를 두른 꿀벌들이 붕붕 날아예는 모습은 마치 한폭의 수채화 같았다.

내 고향 진달래가 어느덧 연변의 인기 브랜드로 떳떳이 명함장을 내밀고 올해로 벌써 11번째 화룡시 장백산 진달래국제 문화관광축제를 맞이하여 해마다 몇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다니 실로 경탄할만한 일이다.

고향하면 떠오르는 사랑스럽고 정겨운 이름 장백산진달래, 그는 연변의 상징이요, 우리민족 문화의 넋으로서 언제나 내 마음속에 고스란히 피여있는 그리움의 꽃이다.

이것이 또한 내가 위챗 프로필사진을 진달래꽃으로 정한 리유이기도 하다.

/리화옥 길림신문 미국특파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한국 속 작은 중국 “장사하고 싶어도 상가가 없다” 대림2동에 중국인들이 몰려들면서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다. 사진은 대림2동 도깨비시장 거리. 아주경제 김현철·권경렬·노경조 기자 = "대림2동 상권은 경기를 타지 않습니다. 권리금이 치솟아도 상가를 넘기지 않는 이유는 이 권리금으로 다른...
  • 2013-12-11
  • 한평생 농사군으로 황소처럼 일하며 자식들을 위해 살아오신 아버지 박두현. 《세월이 류수》라더니 아버지께서 저 세상에 가신지도 어느덧 30여년이 흘렀습니다. 아버지, 셋째딸 동선입니다. 아버지를 잃은 그날부터 이 딸은 종래로 아버지를 잊은적 없습니다. 세월이 좋아질수록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은 점점 애절하게 가...
  • 2013-12-09
  •   (흑룡강신문=서울) 나춘봉 특약기자 = “이젠 엄마도 힘들고, 돈도 없으니 수술을 포기하겠어요.”   세 번째 골수이식수술을 거부하는 딸애의 말에 중국 동포 박경옥씨는 억장이 무너졌다. 그 동안 딸이 병마와 싸우며 얼마나 많은 고통의 시간을 이겨냈고, 삶에 대한 의지가 얼마나 강했는지를 누구보...
  • 2013-12-05
  • 4년간 주덕해주장의 경호원을 지낸적 있는 곽해선(郭海善, 80세)옹은 쉽게 자기 경력을 내비치지 않는 특이한 사람이다. 그는 또 남다른 주장을 가진 사람으로서 소수민족지역 공무원들은 민족을 막론하고 반드시 소수민족언어로 말할줄 알아야 자격있는 공무원이라고 한다. 혹 조선족자치주 초대주장의 경호원으로 사...
  • 2013-11-29
  • 연길시 남양사회구역 경로전통미덕 이어가 “로인들의 오늘이 우리의 미래다.” “로인들 행복해야 우리도 행복하다” 연길시 진학가두 남양사회구역에서는 로인을 존중하고 로인을 사랑하며 로인을 돕는 경로분위기를 형성하여 사회구역의 로인들이 보다 편하고 보다 즐겁게 만년을 보내게 하고있다....
  • 2013-11-28
  • 소아마비로 지체장애 3급 판정을 받은 정태룡(58살)씨와 지체장애 2급판정을 받은 허채란(56살)부부는 목발없이는 한발작도 내디딜수 없다. 남보다 느리지만 이들 부부는 늘 멈추지않는 걸음을 옮긴다. “우리 부부가 살아가는 이야기가 아무리 별볼일 없더라도 살면서 포기해야 할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숫...
  • 2013-11-27
  • 또 하나의 풍년해이다. 훈춘시 반석향 맹령촌의 산골짜기와 들은 울긋불긋 사과로 뒤덮였다. 벌거우리하고 어린애머리통만한 사과들이 가지휘게 달려 보는이들을 경탄케 한다. "우리 촌의 사과산업발전에는 이름없는 영웅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시농업국의 안종헌이야말로 첫손 꼽을만한 무명영웅이지요." 맹령촌 리호...
  • 2013-11-25
  • 연화조선족향 장복촌 당지부서기 마덕운. 유수시 연화조선족향에는 의지할곳이 없는 조선족아이를 자기집에 데려다가 친자식처럼 키운 한족 당지부서기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미담으로 전해지고있다. 이야기의 장본인은 바로 연화조선족향 장복촌 당지부서기인 마덕운이다. 1995년 연화조선족향 장복촌의 조선족농민 현청산...
  • 2013-11-23
  • 설경촬영 떠났다가 선봉령에서 폭설에 갇혀 19시간만에 구조돼 눈에 갇혀 움직일수 없게 된 박군걸기자의 승용차(박군걸기자 제공). 지난 11월 17일에 연변지역을 강타한 폭설로 인한 각종 재난과 사고소식이 빈번한 가운데 연변주 화룡시소방대대에서 발부한 한편의 기사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해당 기사...
  • 2013-11-22
  • 연길시제3중학교 종미영학생. 11월 16일 저녁, 연길시제3중학교에 다니는 종미영(18세)학생은 연길천성쇼핑광장부근에 있는 학원에서 미술공부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골목입구에서 남성용지갑을 주었다. 안에는 현금 한묶음과 령수증 여러장이 들어있었다. 지갑을 주은후 종미영은 집에 돌아가서 아버지께 알렸다. 《아...
  • 2013-11-22
  • 화룡시 서산소학교에는 품덕도 좋고 학습성적도 좋아 선생님들의 사랑을 한몸에 듬뿍 받고있는 공금령이라는 녀학생이 있다. 그런데 얼마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열심히 수업을 듣고있던 그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가까운 병원에 호송되여 긴급치료를 받았지만 병세를 확진할수 없어 또 연변병원에 호송...
  • 2013-11-21
  • 130명 고아, 결손가정 아이들을 부양한 중위기씨 심장병으로 쓰러져   “불우아이들과 함께라서 더 맛있어...” 왕청현 대명사회구역의 “봄비 사랑의 집”의 “애심아버지” 중위기씨(60살)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거느리고 아침 일찍 새벽운동에 나섰다가 갑자기 쓰러져 병...
  • 2013-11-21
  • “형사경찰로서 자아희생을 겁내면 안되죠, 앞으로도 이런 사건이 터지면 례외가 아닙니다.” 올해 31세에 나는 남궁승인(南宫胜仁)은 연길시공안국 형사경찰대대 인신침범사건정찰중대의 한 일반 조선족형사이다. 사업에 참가한지 그닥 오래되지 않고 또한 공안국 형사경찰대대에 입문한지는 1년밖에 되지 않지...
  • 2013-11-20
  • 아이들과 함께(두번째줄 우로부터 여섯번째 남수부서기)/ 사진 리성복 특약기자 연길시 북산가두 단연사회구역 당총지 부서기를 맡고있는 남수(42세)씨는 고혈압환자지만 자기 직책을 훌륭히 완수해 주민들의 칭찬을 받고있다. 연변대학의 한 학생이 생활난에 부딪쳤다는 말을 듣고 푼푼치 않은 상황에서도 매달 200원씩 이...
  • 2013-11-19
  • 조선족불구자 김영화 일전 장백조선족자치현심계국, 현발전개혁국, 현불구자련합회에서는 공동으로 돈을 모아《장백 좋은 사람》이며 조선족불구자인 김영화한테 가치가 6600원에 달하는 전동휠체어를 가져다주었다. 장백현 십사도구진 삽사도구촌에 살고있는 김영화는 어려서부터 선천성 척추(脊柱)병에 걸려 다리가 마비...
  • 2013-11-16
  • 1953년 아홉자식들과 함께 있는 아버지, 어머니(뒤줄 오른쪽 첫벗째 13세 나는 작자 김영자) 나의 어머니는 93세에 우리 곁을 떠나셨다. 림옥련이라 부르는 어머니는 글공부를 하지 못해 평생 자기 이름을 써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그러나 빈궁속에서도 아홉자식을 낳아키워준것만도 고마운데 공부까지 시켰다. 자식농사...
  • 2013-11-15
  •      “내 자식과도 같은 나젊은 소방장병들이 더 안전하게 불을 끄고 생명을 구조하도록 하기 위해 이 총을 만들었습니다. 한번 봐주십시오.”  일전, 훈춘시의 열정시민 최선생은 자신이 발명한 소방용격파권총(消防破拆手枪)을 가지고 주공안소방지대훈춘대대를 찾아 소방장병들로부터 발...
  • 2013-11-14
  • 길림시 선영구의 한 로인협회에는 올해 79세 나는 안련복로인이 있다. 젊었을 때는 전국 로동모범으로 활약했고 지금은 로인협회에서 로인들과 함께 마지막 여생을 뜻깊게 보내고있다. 안로인은 《남보다 일 좀 더 하는것이 참말 행복한 일이요》라고 한다. 로인활동일이면 안련복로인은 언제나 일찍 활동실에 가서는 깨끗...
  • 2013-11-14
  •   “량부모를 일찍 여의여서인지 아프고 힘든 로인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손길이 다가가고 보살펴드리게 됩니다. 때론 하루에 2~3시간도 못 자지만  몸은  힘들어도 마음만은 편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룡정시 하서가두 봉림촌 봉림 2대에서 봉림로인락원을 경영하는 림계화(46세)씨의 진...
  • 2013-11-12
  •          미국 국회의사당앞에서 딸과 함께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나는 손자가 미국 뉴욕대학에 붙은 덕분에 난생 처음으로 미국을 유람하는 행운을 갖게 되였다. 14일 저녁 나는 대련에서 한국 아시아나려객기에 올라 한국 인천에 도착했다가 거기에서 다시 미국비행기에 오...
  • 2013-11-11
‹처음  이전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