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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특파원의 고향방문기4]진달래축제와 길림신문사 사람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26일 08시07분    조회: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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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축제 현장에서 친구들과 함께(오른쪽 두번째가 리화옥특파원)

십여년만의 고향방문길에 마침 화룡에서 열리는 장백산진달래국제 문화관광축제에 참여할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되였다.

27일 아침 6시 30분, 축제에 가기로 약속한 시간이 되여 부랴부랴 아파트밑에 내려갔더니 중학교시절의 친구가 새까만 윤기가 흐르는 벤츠 SUV 운전석에 앉아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 사이에 연변의 생활수준이 이렇게 높아졌나?’ 나는 저으기 놀란 표정을 감추며 ”좋은 아침!”하고 일부러 목청을 높였다.

함께 차에 탄 우리 다섯명 옛 친구들은 함께 웃고 떠들며 학창시절에 소풍가던 기분으로 즐겁고 신나게 화룡시 서성진을 향해 질주했다.

진달래 축제로 향하는 나의 마음이 유난히 설레임은 오늘 특별히 장춘본사에서 내려온 길림신문사 지도일군들과 만나기로 약속이 돼있었기때문이였다.

길림신문사와 인연을 맺은지 2년반만에 엊그제께 연변분사 안상근, 김성걸선생과 반가운 첫 만남을 가지게 되였다. 지구의 반대편에서 손 잡아 이끌어주고 힘이 되여준 고마운 두분과 함께 향기로운 커피가 식어 가는 줄 모르고 얘기를 나누는 중에 이번 축제에 길림신문사분들이 함께 한다는 굿뉴스를 접하게 된것이다.

“백성중심, 백성참여, 백성봉사”의 슬로건을 내건 길림신문은 뉴미디어 시기를 맞아 옴니미디어 대내외 매체융합을 지향하면서 26일에 향촌진흥의 도모와 신문사용호 확보 등 상호간이 윈윈을 실현하기위한 일환으로 진달래민속촌과 협력협의를 체결하였다고 한다.

아직 이른 시간이였지만 벌써 삼삼오오 떼를 지은 사람들이 온통 진달래 색갈로 명절단장을 한 축제현장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기와지붕을 떠이고 높이 솟은 ‘진달래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라는 진분홍색상의 형광표어가 면사포같은 하얀 구름이 두둥실 떠있는 푸른 하늘과 선명한 조화를 이루며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민속촌 입구에 이르니 놀랍게도 신문을 한아름씩 안고 홍보활동에 나선 그동안 길림신문에서 보아오던 낯 익은 얼굴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였다.

홍길남사장과 한정일 부총편이 직접 앞장에 나서서 “길림신문입니다!” “백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백성신문입니다!”하며 그 어떤 틀도 없이 친절하게 사람들에게 다가가 한부한부 길림신문을 열심히 나누어 주고 있었다.

진달래축제현장에서 길림신문을 홍보하고있는 리화옥특파원(왼쪽 두번째)

‘길림신문은 지도일군들이 직접 솔선수범하여 백성들을 찾아 나서는 명실공히 백성신문 이구나’라는 깊은 인상을 받으며 나는 홍사장과 한총편께 인사를 드렸고 두분은 나의 손을 잡아주며 열정적으로 환영해주었다.

그동안 멀리서 고군작전만해오던 나는 길림신문사 여러분들과 함께 가족같은 분위기속에서 “안녕하세요? 길림신문입니다! “라고 열정적으로 홍보활동을 하면서 고향사람들에게 따뜻한 문안을 전하고 길림신문에 대한 사랑과 긍지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되였다.

동행한 우리 친구들도 “백성들을 위한 신문이라면 우리도 홍보 해야죠”하며 통쾌하게 호응하였고 길림신문사 여러 분들과 함께 “길림신문, 최고입니다!”를 웨치며 뜻깊은 기념촬영도 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길림신문, 최고입니다!”

홍보활동이 끝나자 기자선생님들은 프로다운 자세로 각자 자기 위치로 취재현장에 뛰여들었고 호기심에 찬 나는 친구들과 함께 인산인해를 이룬 축제현장을 둘러 보았다.

진달래촌 작은 광장에 이르니 4월의 찬란한 아침해살을 받으며 한폭의 아름다운 조선민속 잔치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었다.

흥겨운 북장단에 맞추어 울긋불긋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덩실덩실 아리랑, 도라지 어깨춤을 추고 있는가 하면 그 옆에서는 농악무, 탈춤, 물동이 춤이 한창이였다.

“영차, 영차…” 떡메를 휘두르며 떡구유에 놓여 있는 찰떡을 치는 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쿵덕쿵덕 절구방아를 찧는 소리도 귀맛좋게 들려오는데 마치 동년시절에 잔치집에 온 명절분위기를 방불케 하였다.

다듬이질하는 녀인의 모습에서 어머니 얼굴이 떠올랐다

방치돌우에 하얀 이불안을 개여놓고 두 손에 방치를 들고 절주있게 다듬이질 하는 아낙네의 모습이 점차 우리 엄마 모습으로 바뀐다.

엄마는 딸 넷을 시집보낼때마다 손수 첫날이불을 만들어 주셨는데 특히 이불안을 눈같이 새하얗고 윤택나게 만드는데 온갖 정성을 쏟으셨다.

백화점에서 누런 광목천을 끊어다기 재물을 넣고 삶은 다음 깨끗이 빨아서 빨래줄에 널어 해볕에 바래운다. 여러번 반복하여 만족스런 하얀 색이 나오면 배주머니에 넣고 짠 연한 입쌀풀을 골고루 이불안에 입힌다. 누기가 적당히 든 이불안 량쪽 귀퉁이를 두손으로 잡고 엄마와 언니는 마주서서 탱탱하게 당겨 우선 큰 주름을 편다. 깨끗하고 하얀 면보자기를 먼저 반들반들한 방치돌우에 펴고 그 우에 차곡차곡 개인 이불안을 놓고 수천번 수만번 타닥, 타닥 다듬이질 하다보면 풀을 먹은 광목천의 자글자글한 주름들은 어느덧 깜쪽같이 사라지고 백설같이 하얗고 광택나는 고급스러운 이불안이 만들어지군 했다.

우리 백의민족 어머니들의 강인하고 부지런하고 깨끗한 성품이 스며있는 새하얀 이불안은 이렇게 사랑과 정성으로 다듬어져 폭신폭신한 햇솜과 오색찬연한 비단천과 함께 청실홍실 한뜸한뜸 꿔매여져 첫날 이불로 완성된다.

엄마 말에 의하면 이렇게 입쌀풀을 연하게 먹인 이불안은 때도 덜 타고 나중에 씻을 때에도 풀과 함께 말끔히 씻긴다고 하는데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정말 놀랍다.

10시에 펼쳐진 성대한 개막식, 풍부한 먹거리, 다채로운 민속 볼거리는 오래동안 해외생활을 해온 나에게 놀랍게 발전해가는 연변의 모습과 백의민족의 전통과 문화가 전승되여 가는것을 보여주는 축소판이였다.

진달래의 고향 연변은 “산마다 진달래, 마을마다 렬사비” 라고 하였거늘 나는 친구들이 이끄는대로 동성용진으로 진달래구경을 떠났다.

가는 길에 습근평주석이 다녀가셨다는 아늑하고 깨끗한 조선족마을 광동촌에 들렸더니 도로 량옆에는 활짝 핀 살구꽃과 푸른 소나무가 서로 사이사이에 끼여 있어 아름다운 무릉도원을 방불케 하였다

기억속에 남아있던 농촌마을은 오간데 없고 현대식 건축재료로 세워진 조선족민속특색의 전통가옥들이 가쯘하게 줄지어 서있었고 작은 골목 골목들까지도 아스파트길로 닦여져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진달래꽃향기에 취해

“야호!”, 동성용진에 당도하니 산기슭에 만발하게 피여난 <봄의 선구자> 연분홍 진달래가 봄의 향기를 가득 머금고 어서 오라 우리를 손짓하고 있었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연분홍 꽃물결속에 파묻힌 나와 친구들은 꽃향기에 도취되여 잊지 못할 순간들을 수없이 렌즈속에 담으며 진달래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였다. 흐드러지게 피여난 진달래 꽃술사이로 황금색 띠를 두른 꿀벌들이 붕붕 날아예는 모습은 마치 한폭의 수채화 같았다.

내 고향 진달래가 어느덧 연변의 인기 브랜드로 떳떳이 명함장을 내밀고 올해로 벌써 11번째 화룡시 장백산 진달래국제 문화관광축제를 맞이하여 해마다 몇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다니 실로 경탄할만한 일이다.

고향하면 떠오르는 사랑스럽고 정겨운 이름 장백산진달래, 그는 연변의 상징이요, 우리민족 문화의 넋으로서 언제나 내 마음속에 고스란히 피여있는 그리움의 꽃이다.

이것이 또한 내가 위챗 프로필사진을 진달래꽃으로 정한 리유이기도 하다.

/리화옥 길림신문 미국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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