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 제대군인의 초심(2)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5일 15시38분    조회:17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화룡시 룡성진 부흥촌 제대군인 렴경창의 고향건설 이야기

연길 아들 집에서 기자와  인터뷰 중인 렴경창옹.

(사진설명: 렴경창부부(안로인 지난해 85세로 병고)는 슬하에 네 오누이를 두었는데 딸을 일찍 잃었고 세 아들 중 두 아들은 제대군인, 지금 세 아들은 다 외국에서 로무에 종사하고 있다. 렴옹은 연길에 사는 막내 아들 집에 와서 안로인과 같이 시작한 손자(지금 고3 학생)의 뒤바라지를 혼자서 끄떡없이 견지하고 있다.)

“렴경창은 부흥촌의 기념비적 인물입니다”

렴경창은 부흥에 돌아오자마자 촌의 공청단지부 서기, 민병 련장, 생산대 대장으로 , 이듬해인 1958년에 촌장, 당지부 서기로 부임했다. 그때로부터 1980년까지 22년, 그의 임직 기한은 부흥촌 사상 제일 오래다.

당년 촌의 부기원, 촌 당지부 서기를 력임했던 현임 촌무 감독위원인 심재필(71세)은 “렴서기는 토지개혁 후 부흥촌의 기념비적인 인물이다. 개혁개방전 부흥(富兴)촌을 촌 이름과 상부한 ‘부유하고 흥성’한 마을로, 현역 내에서 첫손 꼽히는 마을로 이끌어내기 위해 온갖 힘을 다했다.”고 소개한다.

 기자한테 렴경창 서기와 부흥촌의 이야기를 들려 주는 리철수(오른 쪽), 심재필로인.

부흥사람들은 렴서기 임직 기간의 일련의 데이터를 아직도 머리 속에 기억하고 있다.

●그간 부흥촌에는 벽돌공장, 철공소, 제재소, 목공소, 정미소, 국수가공소, 기름방...석탄채굴장까지 생겨나 크고 작은 전동기가 70여대에 달했다.

●그간 부흥촌에는 트럭, 28마력과 55마력짜리 뜨락또르...등 기동차량이 9대가 달렸다.

●그간 부흥촌에서는 소학교, 유치원 교사를 신축했고 중학교를 세웠다.

●그간 부흥촌에서는 500여평방메터 되는 촌 문화구락부를 건설했다.

●그간 부흥촌에서는 벽돌 기와집 100채를 지어 생활이 어려운 촌민부터 부담없이 입주시켰다.

● 그간 부흥촌의 생산로동 일공 단가를 다른 촌보다 훨씬 높혔다.

● ‘의원’한명 밖에 없던 부흥촌은 그간 중의, 서의, 약사, 간호사를 배비한 위생소를 세웠다.

...

렴경창은 “그간 당원이 8명으로부터 50여명으로 늘어난 것이 부흥촌 발전에의 가장 큰 힘이였다.”고 보충해 말했다.

벽돌과 기와로 우사와 문화구락부를 세우다

옛 부흥구락부 건물 앞면.

 대문이 잠기여 사각선에서 한번 더 담은 옛 부흥구락부 모습 앞부분.

렴경창은 무릇 집체와 군중들의 수요라면 발벗고 나섰다.

20세기 50년대에 소는 집체의 주요한 생산력이고 돈줄기였다. 헌데 촌의 9개 생산대서 제마끔 목조 우사를 가지고 있었으나 소들의 란동과 비바람을 못이겨 우사를 반복적으로 손질하고 재건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렴경창은 쏘련견학을 다녀온 후 마을에 벽돌기와로 우사를 세우고 절초 기계까지 마련했다는 연길현 동성용향 영성촌(현 룡정시 동성용진 룡산촌)의 김시룡을 찾아갔다. 벽돌기와로 지은 우사와 지척에 있는 벽돌공장을 참관하고 돌아온 후 렴경창은 기존 우사를 벽돌기와로 개진할 방안을 촌지도부에 내놓았다.

“촌에서 쓸 벽돌을 우리 절로 굽자!”

그들은 부흥촌에 량질 벽돌을 구워낼 수 있는 풍부한 붉은 진흙 자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청호촌에 가서 기술자를 모셔와 부흥의 첫 벽돌가공소인 소형 요로(窑炉)에 불을 지피고 생산대의 인력을 조직하여 벽돌을 구워냈다. 1961년에 드디여 부흥촌의 목조 우사는 벽돌 우사로 탈바꿈했다.

부흥 마을 중심에 가면 앞면이 2층으로 고풍스럽게 설계된 근 500평방메터되는 옛건물이 있다. 비록 지금은 열쇠를 잠근 대로 조용하게 서 있지만 이는 1963년부터 1964년 사이에 렴경창이 촌민들을 이끌고 자체로 지은 부흥촌 문화구락부이다. 문화구락부는 당시 부흥촌이 ‘부유, 흥성'한 ‘초급단계'에 처해있을 때의 하나의 력사문화 부호이다.

렴경창은 “문화구락부는 부흥사람들의 동심협력, 자력갱생, 간고분투로 이루어낸 정신적‘작품'”이라고 감개무량해 말한다.

문화구락부 건설 과제는 렴경창이 부흥의 실정과 촌민들의 갈망을 마음에 담고 촌 지도부와 상급 정부에 올린 파격적인 제안이였다.

당시 부흥촌 공청단지부 서기로 있었던 리철수(76세, 촌 당지부 서기 등 직을 력임)로인은 기자한테 이렇게 소개한다. “우리는 전 현적으로도 향촌 급에서 첫손 꼽히는 문화구락부를 건설해내 남 먼저 로천영화시절을 결속했고 상급 문예선전대도 청해 올 수 있었는가 하면 손풍금, 가야금 등 악기와 간소한 무대 시설들도 구비해 촌의 문예활동을 활발하게 조직했다. 구락부는 특히 청년들의 활동기지로 큰 역할을 발휘해 청년 당원을 양성하는 데도 유조했다.”

잇따라 철공소, 목공소, 제재소, 정미소, 기름방...가공소, 복무소들이 하나하나 세워지면서 린근 마을의 가공 일감까지 부흥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철공소에서는 무쇠 수레 바퀴를 생산하고 목공소에서는 목제 수레채를 생산해 농촌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수레를 조립해 상품화하기도 했다.

촌의 기업들이 활성화되자 촌민들의 생활이 꽃피고 촌 집체 수입이 4만원에 달하는 지난 세기 70년대의 호황이 이루어졌다.

자식들한테 배움의 장소 마련하다

지금은 촌민 문화활동장소로 사용되고 있는 근 400평방메터 되는 부흥유치원 옛터.

“ 아무리 어려워도 우리의 자식들한테 배움의 장소를 마련해주자”

이는 렴경창을 비롯한 촌지도부의 한결같은 신조였고 또 꿈이였다. 당시 부흥촌에 승학시험관을 넘지 못하거나 가정조건 상 현성 중학교로 승학을 못하는 애들이 거의 70명이나 되였다.

렴경창은 “나중에 농사 짓는다 해도 문화지식을 더 배워야 하고 기본 농업생산 기술 지식을 장악한 농민으로 되게끔 교육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부흥농업중학교'를 촌부의 낡은 시설에 세워 몸소 교장까지 맡았다.

정부와 가정에 부담을 끼치지 않는 전제하에 촌에서 부담해 부흥의 자녀들이 농민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문화대혁명'이 터지면서 ‘부흥농업중학교'는 세워진지 1년도 못돼 페교되였으나 렴경창은 “부흥의 자녀들이 적어도 중학교는 졸업하도록 해야 한다 ”는 의지만은 꺾지 않았다. 그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1976년에 끝내‘부흥중학교'를 세워냈다.

지금은 기업소에 양도된 부흥중학교 옛터 앞에서 심재필 촌무감독위원이 그 력사를 말해주고 있다.

부흥중학교 졸업생인 부흥촌 당지부 조직위원 리창한은 “어려운 당시 형편에 그래도 집 근처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어서 행운이였다. 그때 부흥중학교에는 고중부까지 설치되여 100리 밖의 다른 마을 학생들도 오다나니 학생규모가 300여명에 달했다.”고 말했다. 렴경창의 두‘늦둥이’동생과 자녀들도 다 부흥에서 중학교를 다녔다.

인구 류동의 영향으로 그제날 글소리 랑랑하던 부흥의 배움터는 지금은 인적없이 사라졌지만 그 흔적만은 아직도 남아 지나간 력사를 견증해주고 있다.

/길림신문 김영자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결혼 76년, 그리고 영원히 끝나지 않는 사랑 모든 것이 판타지 같지만 실재하는 이야기다. 모든것이 아름다움을 넘어 감동 그 자체를 말한다. 이야기는 한국 강원도 횡성군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다. 나무꾼 처럼 "건장"해 보이는 98세 조병만 할아버지와 "수줍은 공주" 89세 강계열 할머니, 노부부는 겨울에 눈싸움을 하고...
  • 2015-08-02
  • 초록과 붉은 태양이 행운을 안겨주는 7월 5일 75기 화룡2중 3학년 6반(1975년 졸업)  동창들은 존경하는 한영헌담임을 모시고 아름다운 삼동리조트(도문 마패위치)에서 고중졸업 40주년 경축모임을 성황리에 가졌습니다.  반장 김승원을...
  • 2015-07-28
  • 원제: ‘박카스 아줌마’는 어떻게 ‘박카스 할머니’가 되었나? "나는 진짜 삶이 급해. 돈이 급해서 여기 나오는 거야. 다른 일은 몸이 아파서 못해. 당뇨도 심하고, 위염도 있고. 팔다리도 저리고 눈도 시리고. 약을 달고 살아. 자식? 있지. 그런데 걔들도 힘들어. 돈 달란 말은 못하겠더라고." 지난...
  • 2015-07-12
  • [여성조선] 김태원 아내 이현주의 가족 소통법 그룹 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아내 이현주 씨가 엄마들과 시간을 가졌다. 자폐를 앓고 있는 아들과 독한 사춘기를 겪은 딸을 키운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많은 엄마가 공감했다. 전라남도 여수교육지원청 강의실. 특수교육 학생과 그 가족의 소통 이야기를 ...
  • 2015-07-12
  •   직업녀성의 당당함과 미래지향적인 사고방식,배움의 전당에서 쌓은 지혜와 수양으로 나눔의 행복을 가꾸어가는이들이 있으니 그들이 바로 연변대학 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 녀성들이다. “녀성시대 직업녀성의 앞선 의식과 매력,헌신정신을 한껏 보여줄것입니다…” 1999년에 직업녀성들의 종합자질을...
  • 2015-07-02
  • (흑룡강신문=하얼빈) 28일 오후 “내 친구 국량이를 살려주세요~”라는 애처로운 글이 위챗모멘트에 급속도로 퍼졌고 이어 국량이 살리기에 팔을 걷고나서는 조선족젊은이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우리 사회에 찐한 감동을 주고있다고 료녕신문이 전했다.   “무슨 병인지 정확한 진단도 내리지 못했고 온 몸...
  • 2015-07-01
  • 연길시 화린무역회사 리덕봉사장(우)과 김복순할머니   지난 6월 29일, 연길시 화린무역회사 리덕봉사장과 연변비암미디어 홍욱사장일행은 연길시 신흥가두 민안사회구역 리마화서기의 안내로 로당원 김복순할머니를 위문했다. 올해 90고령인 김복순할머니는 리덕봉사장과 홍욱사장의 손을 꼽 잡고 “찾아주셔서...
  • 2015-07-01
  • —생태미술에 희망을 건 중국조선족민속촌 목수집 주인장 오운봉씨의 이야기 얼마전 가랑비가 잔잔히 내리는 날, 기자는 정식개원을 앞둔 중국조선족민속촌을 거닐다 《목수집》이라는 간판앞에 발길을 멈췄다. 담너머로 들여다보니 뜨락에는 온통 각이한 뿌리조각공예품들이 진렬되여있었다. 《구새목》(굴뚝)에...
  • 2015-06-27
  •      신수리를 하느라 점심식사도 미룬 전영춘씨      3일 오전, 연길시 8중 맞은편에 위치한 애심신수리부에 도착했을때 한창 솔로 바닥의 먼지를 꼼꼼히 털어내고 있던 전영춘(55세)씨와 그의 안해 김화(51세)씨는 어서 들어오라면서 반갑게 맞아주었다. 연길시 신흥가두 민화사회구역의 ...
  • 2015-06-04
  •           “내 팔뚝 좀 만져보오, 이런 알통 만져봤소?” 거짓말 안보태서 주먹만한 근육이 불끈 솟아오른 서영옥할머니의 팔뚝, 올해 76세라고 소개했을 때 놀라고 팔뚝을 만져보고 두번 놀랐다. 록두가루와 살구씨기름을 파는 할머니라하면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할머니, 그냥 보따...
  • 2015-06-03
  • 김광선성형미용병원 김춘자실장의 삶의 지혜   “인생은 가치투자여야 합니다. 그 중심에는 비전이 있어야 하지만 사랑하고 성취감느끼고 행복을 느끼는것이야말로 내 인생에 삶의 가치가 아닐가 생각합니다.” 김광선성형미용병원(이하 미용병원) 김춘자실장의 삶의 가치관이다. 김춘자실장은 나이 60에 가...
  • 2015-05-29
  • 지난 5월 23일 연길시 연신소학교 1학년 3반 학생들은 김향선담임선생님과 함께 룡정시 광신촌에 위치한 "도촌자애원"에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부동한 년령단계의  오갈데가 없는 20여명의 지체장애자들이 있는 도촌자애원에서 원장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살고 있었다.  제일 오래 있은 아이는 15년이 되였...
  • 2015-05-28
  •   '서로 다른 장애 보완하고 배려하며 살아야죠' 26일,맹인들한테 나누어줄 옷들을 챙기러 달려온 룡정4급 지체장애인인 주순옥(51살)씨가 맹인사업을 도와나서게 된 동기를 이같이 겸손히 터놓았다. 식당을 경영하다가 그만둔후 우연한 기회에 맹인들과 인연이 닿아 8년전부터 맹인돕기사업에 나서게 되였다...
  • 2015-05-28
  •   올해11살인 추해도는 엄마아빠사랑을 잃고 할아버지막벌이로 공부하는 한족어린이이다.    2012년부터 연길시로인뢰봉반의 조선족할머니 김봉선의 “손자”로 되면서부터 사랑의 품을 느껴보게된다. 김할머니의 추천으로 중국국제방송국조선어부의 김동광주임도 해마다 추해도에게 1000씩...
  • 2015-05-26
  •       아이들에게 전통교양을   “6/1”국제아동절을 맞으며 연길시 신흥가두 민창지역사회에서는 22일 “5로”들을 모시고 신흥소학교 6학년 5학급에가  “전통 배우기”로 아이들과 명절맞이 기념활동을 벌였다.   일찍 항미원조전쟁에 참가...
  • 2015-05-26
  • 들의  “6.1”선물    5월19일 연길시의 들인 리성복 김봉숙 왕효평 세 로인은 연길시 연남소학교에 찾아가 뢰봉정신을 전파하며 별장학금을 발급하여 아이들의 작은 가슴에 큰 꿈을 키워주었다.   세 모범로인은 모두 연길시 북산가두의 뢰봉자원봉사자이다. 국제아동절을 맞으며 그들은 연...
  • 2015-05-22
  • 이름난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에 마흔다섯 살 주부의 고민이 한 줄 올랐다. 몇 십 년 만에 나간 초등학교 동창 모임. 한 남자가 "네가 나의 첫사랑"이었노라 고백했단다. 외모와 직업 번듯한 데다 자상하기까지 해서 모임 끝나고 지하철역까지 바래다주더란다. "이를 어쩌면 좋으냐"는 물음에 댓글이 와르르 달렸다. 부러움 ...
  • 2015-05-21
  • 올해74세인 김월선할머니는 연길시 건공가두 장해지역사회에 사신다. 자식들이 외국돈벌이 나가고 집에서 손자를 돌보는 할머니는 하루도 쉴사이 없이 동네로인들의 도우미로 나서 “이웃사촌”이라 불리며 로후를 즐겁게 보내고있다.  김월선할머니도 퇴행성관절염을 앓다보니 허리도 휘고 걸음걸아도 퍽 불...
  • 2015-05-14
  •   (흑룡강신문=하얼빈) 2015년 전국부녀련합회에서 조직한 '가장 아름다운 가정'활동을 전개한이래 전국적으로 많은 가정의 적극적인 참여와 추천을 받았다. 주최단위에서는 그 기초상에서 층층의 선발을 통해 도합 300호의 가정을 전국 '가장 아름다운 가정'후보명단에 입선시켰다. 그중 조선족 김미란...
  • 2015-05-07
  • 5.4청년절을 맞으며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AMP 총동문회 산하조직인 축구협회(회장 리덕봉)에서는 축구시합, 기부 등 다양한 행사로 5.4청년절을 뜻깊게 맞이했다. 축구협회에서는 5월 3일 신라월드 5층 회의장에서 좌담회를 열고 5.4청년절의 의미와 애국운동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 2015-05-05
‹처음  이전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