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1일, 간단한 기부식이 무순1중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료녕무공공구주식유한회사 리사장 장명상이10만원의 기부금을 빈곤대학생 손영택에게 전달했다. 장명상이 손영택에게 하는 두번째 기부다.
19세의 손영택과 그의 가정은 갖은 고난을 겪었다. 그의 누나는 13세 때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그는 선천성 장도질병에 걸려 어렸을 때부터 신체가 허약하여 자주 입원했다. 초중 3학년 때 설상가상으로 그의 모친이 유선암에 걸렸다. 2018년 고중 3학년 때 모친의 유선암은 말기로 번져 생명이 위급했다. 학습과 가정의 압력으로 대학입시 후 그는 급병이 돌발하여 수술치료가 필요했다. 모친의 치료비용, 그의 수술비는 이 불행한 가정에 거대한 경제압력을 가져다주었다. 손영택은 진학 기회를 잃었고 모친은 끝내 병으로 사망했다. 잇다른 불행 앞에서 손영택은 한때 자살까지 생각했다.
때마침 무순시 인대대표 장명상이 조사연구 기간 손영택 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다. 장명상은 그 자리에서 손영택에게 10만원 치료비용과 10만원 대학비용 총 20만원을 후원할 것을 약속했다.
10만원 치료비용을 후원받고 건강을 되찾은 손영택은 올해 료녕사범대학 해화학원에 입학했다. 그리고 10월 31일 장명상은 나머지 10만원 대학비용 후원금을 손영택에게 전달했다.
마헌걸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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