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하얼빈시조선장기협회에서 주최한 하얼빈시 제5회 '우의컵' 조선장기경기가 지난 19일 흑룡강신문사 활동실에서 개최되였다. 하얼빈시와 오상, 아성 등지의 20여명 선수들이 참가했다.
7륜적분순환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는 하루동안의 우호적이면서도 치열한 각축끝에 우승에 김석송(아성), 준우승에 남동화(하얼빈), 3등부터 8등까지는 김정수(오상), 김종(하얼빈), 렴광일(아성), 신대석(하얼빈), 최성림(하얼빈), 김학규(아성)선수가 차지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76세고령의 남동화로선수가 젊은 선수들을 꺾고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였으며 하얼빈시동력조서족소학교의 5학년 김영준 꼬마선수가 아버지와 함께 참가해 어른들과 당당히 겨뤄 참가자들의 경탄과 사랑을 받았다.또한 오상출신의 한국프로 2단 김정수기사가 참가해 지도, 교류함으로써 하얼빈시조선족장기 기예제고에 촉매작용을 했다.
하얼빈시조선장기협회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한족, 만족, 회족 등 타민족기수들로 구성된 '하얼빈시조선장기연구회'와 손잡고 하얼빈시 '우의컵' 조선장기경기를 시작, 민속장기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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