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FC서울- 광저우 2:2 극적 무승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26일 19시54분    조회:47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FC서울 공격수 에스쿠데로가 광저우 수비진을 제치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K리그의 자존심 FC서울이 아시아 정상 등극을 향한 힘겨운 고비를 넘었다.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1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2대 2 무승부를 거두고 기사회생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고도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종료 직전 터진 극적인 동점골로 한숨을 돌렸다.

서울은 다음 달 9일 원정에서 2차전을 치러 창단 첫 ACL 우승에 도전한다. 홈에서 두 골을 빼앗겨 다소 불리한 상황이지만 천신만고 끝에 거둔 무승부로 정상 등극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히 남겨놓았다.

다소 밀릴 거란 예상과 달리 서울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노력은 이른 시간 선제골로 결실을 맺었다. 전반 11분 중앙선 왼쪽 진영에서 얻은 세트피스 상황에서다. 데얀(데얀 다미아노비치)이 기습적으로 문전을 향해 내준 패스를 에스쿠데로(세르히오 에스쿠데로)가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FC서울 공격수 데얀이 광저우 수비수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정재훈 기자]

불의의 일격을 당했으나 광저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최전방 엘케손을 중심으로 가오 린이 버틴 오른 측면을 집중 공략하며 빈틈을 노렸다. 전반 19분에는 무리퀴가 아크정면에서 밀어준 침투패스를 가오 린이 문전에서 터닝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위협했다. 서울은 골키퍼 김용대의 '슈퍼세이브'로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계속해서 공세를 펼치던 광저우는 결국 전반 29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왼쪽에서 황보웬이 올린 코너킥을 엘케손이 머리로 받아 넣어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순간적으로 마크맨을 놓친 서울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원정 득점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광저우는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한 수 위 개인 기량으로 좌우 측면을 집중 공략하더니 후반 13분에는 기어이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골라인 왼편에서 순 시앙이 밀어준 패스를 가오 린이 오른발로 차 넣으며 포효했다.

주도권을 빼앗긴 서울은 전세를 뒤집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후반 20분엔 고명진과 에스쿠데로의 2대 1 패스로 상대 수비라인을 완전히 무너뜨렸으나 데얀이 날린 회심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광저우는 애써 잡은 승기를 지키고자 경미한 부상에도 시간을 지체하며 흐름을 끊었다.

다급해진 서울은 발 빠른 윤일록을 교체 투입시키며 활로를 모색했다. 승부수는 그대로 주효했다. 후반 38분 왼 측면에서 윤일록과 에스쿠데로의 발을 거쳐 문전으로 연결한 패스를 데얀이 단독찬스에서 동점골로 마무리하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자신감을 회복한 서울은 종료 직전 에스쿠데로와 데얀이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두 차례 만들었지만 기대했던 역전골을 넣는데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세월의 주름에 얽힌 사연…공 하나에 울고웃었다 최운택옹.     “내가 얼마나 연변축구를 좋아하는가를 이야기 할라네. 요즘 젊은이들 연변축구에 까막눈이라니 가슴이 답답하네.” 뭐 꼭 조선족이라서 연변축구를 좋아하란 법은 없지만 80 고령을 넘긴 이 할아버지에게는 연변축구가 자못 큰 ...
  • 2014-02-12
  • 배가종, ''높은 연봉 열기…중국행 이해된다'' [스포탈코리아] "연봉도 많이 주고 축구 열기도 뜨거운 상황을 보면 선수들도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화두는 단연 스타급 선수들의 '중국행 러시'다. 지난해 12월 FC 서울의 득점왕 출신 골잡이 데얀이 장쑤 세인티로 이...
  • 2014-02-10
  •   연변 축구결책층이 운영하는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의 2013년 성적표는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체면을 구겼고 현주소는 초라했으며 명문구단과는 거리가 멀었다. 총 30껨의 경기중 초반기(1...
  • 2014-02-10
  • 리호은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연변장백산축구팀(이하 연변팀)이 지난 1월 곤명에서 2차 전지훈련지를 마치고 1월 29일 연길로 귀환, 음력설휴가가 끝나기 바쁘게 연변팀 일행 30명(감독과 선수)은 2월 9일 점심 11시30분 비행기로 연길을 떠나 한국으로 향발했다. 연변팀은 한국 경상남도 창원훈련기지에서 3차 전지훈...
  • 2014-02-10
  •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17일간의 열전 돌입 전 세계인이 기다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8일 새벽 1시14분(이하 한국시간) 흑해 연안에 위치한 러시아 휴양도시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갖고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2014-02-08
  • 중국대표단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국기게양식을 하고있다. (신화사기자 공병) 중국대표단이 2월 5일 오전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이 남실대는 소치 올림픽 선수촌에서 국기게양식을 거행했다. 대표단 부단장 소천이 게양식에 참가하여 선수촌 촌장인 로씨야 륙상스타 이신바예바와 선물을 교환했다. 중국대표...
  • 2014-02-07
  •   연변축구대표인물 고종훈의 아들,U18중국국가청년팀 중앙수비수 고준익(3년)이 일본 을급팀 도야마가다레(富山)에 입단했다. 중국조선족으로서는 사상 처음 일본련맹경기에 입단한 선수이다. 1995년 8월 21일생인 고준익은 2005년부터 축구를 시작, 곤명 한국구락부에서 브라질감독의 수하에서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
  • 2014-02-04
  • 1월 28일 오전, 곤명 해경축구기지에서 동계훈련을 하고있는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심수홍찬팀과의 교학경기에서 고만국선수와 한광화선수의 꼴에 힘입어 2대1로 전승했다. 이로써 연변팀은 교학경기에서 3승 1무 2패의 성적으로 곤명 해경기지에서의 2차 동계훈련을 마쳤다. 리호은감독은 이날 경기에 5-4-1전...
  • 2014-02-01
  • 연변팀에 가맹한 진효(왼쪽), 왕맹 선수. 연변장백호랑이팀에서 2명의 국내선수를 인입하였는데 2013년 시즌 귀주지성팀 팀주장으로 활약하던 진효선수와 2009년 강소팀의 왕맹선수가 연변팀에 가맹하였다. 진효: 1989년 8월 10일 산동태생, 신장이 184cm, 체중 79킬로그람, 위치는 중앙수비수, 16살에 축구를 시작한 진효...
  • 2014-02-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