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구단 운영 끝없는 고난…돌파구는 없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2일 10시26분    조회:42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영입하고싶은 선수는 몸값이 비싸고 주축선수들은 나가고…”

2013 시즌(중국축구 갑급리그)을 준비하던 연변축구 결책층이 적잖게 골머리를 앓고있던 문제였다. 신로교체 완수, 본토감독 양성, 갑급리그 잔류 등 구단의 소극적목표와는 달리 새 사령탑 조긍연감독은 “올시즌 팀워크를 중요시하면서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부응하겠다”는 각오였다.

배육문, 강홍권, 허파 등 주축선수들의 전력 리탈은 조긍연감독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수비진 주축선수로 활약했던 배육문, 강홍권 선수의 타구단 이적은 수비벽의 큰 구멍을 초래했다. 조감독은 한국에서 수비수 고기구, 공격수 리재민, 미드필더 김기수 선수를 영입해들였고 1, 2팀 합병을 통해 1군에 기량이 좋은 10명의 “젊은 피”들을 수혈함으로써 선수단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복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상황은 어렵게 돌아갔다. 주체육국은 “2팀에서 올라온 10명의 젊은 선수는 4월초 제12회 전국경기대회 남자축구 예선경기를 소화해야 하기때문에 상병 등 요소를 감안해 시즌초반 리그출전을 시킬수 없다”는 지침을 내렸다. 시즌초반 3껨의 경기에서 선수원 고갈은 가장 큰 문제였다.

올시즌초 조감독의 리상은 컸다. 하지만 선수원 고갈, 련속되는 원정경기, 지나친 공격축구 고집 등으로 인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감독 자질여부가 여론의 칼도마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결국 홈에서의 련속되는 패전과 선수들과의 불화로 19라운드를 끝으로 지휘봉을 반납해야 했다. 리광호가 감독 지휘봉을 넘겨받아 올시즌 갑급리그 잔류를 성공시켰다.

올초 조긍연감독은 “연변팀은 어떠한 팀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연변팀은 국내 타팀에 비해 단합이 잘되고 조직력이 강한편이다. 개개인 기술이 특출하지는 않지만 똘똘 뭉치면 저력이 있는 팀이다. 지난해 시즌(2012년)중에 팀을 맡아보니 체력적인 문제가 많았다. 시즌중에는 체력훈련을 하는게 아닌데 위험을 무릅쓰고 하지 않을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불미스런 일들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시한번 생각해보지 않을수 없는 말들이다.

메인 스폰서(赞助商)가 없는 연변팀은 올시즌도 정부의 한정된 재정지원으로 특급용병, 실력파 국내선수 영입에는 엄두를 내지 못하다보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특히 구단운영에도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국내 타구단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우수한 선수를 팔아 이적료를 챙기는 일이 일반화돼있지만 연변구단은 한참 뒤떨어져있다. 한마디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힘든 구조를 만들었다. 래년 시즌 대비 구락부 체제도 새롭게 가동되는만큼 팬들도 주의깊게 살펴보고있다.

오늘 문장 “목표 성취도”편에서는 올시즌을 “야심찬 변화…아쉬운 결과”라는 말로 개괄할수 있을것 같다.           

연변일보 리영수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탁구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중국 주우령(朱雨玲) 선수가 4-0 으로 한국 양하은 선수를 완파하고 순조롭게 4강에 진출했다. 또 다른 중국 선수 진몽(陳夢)은 역전승으로 조선의 탁구 스타 김중을 꺽고 진출했고 일본의 미녀 탁구선수로 널리 알려진 후쿠하라는 조선의 이명순과 치열한 접전 끝에 패배하면서 고개를 떨구었다...
  • 2013-10-12
  • 중국 톈진(天津)에서 열린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 여자축구경기에서 북한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북한 여자축구팀은 이날 일본 팀을 2 대 0으로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북한, 중국, 일본, 대만이 출전해 리그전으로 치러진 동아시아경기대회 여자축구경기에서 북한은 지난 7일 중국을 1 대...
  • 2013-10-12
  •  최근 해외사이트는 ‘역대 가장 꼴불견 축구유니폼 10’을 선정했는데 역대 꼴불견 유니폼 선정과 비교해 이번에 뽑힌 유니폼들은 그야말로 최고의 선정으로 불리만 하다.  환구넷
  • 2013-10-12
  • 월드옥타 청도지회가 지난  9월 28일 을 정식으로 설립, 개인이나 회사명의로 움직이는 청도조선족축구무대에 신선한 충격파를 예상하고있다. 월드옥타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로서 청도지회는 다년래 수많은 차세대 유망주를 배양하였고 차세대가 비젼할수있는 탄탄한 도약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올...
  • 2013-10-11
  • [서울신문 나우뉴스]축구팬들이 AS로마의 세리에A 우승을 응원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이탈리아 로마 출신 영화배우이자 세리에A AS로마 열혈 팬으로도 잘 알려진 사브리나 페릴리가 지난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의 한 라디오 토크쇼에서 한 발언 때문이다. 과거 AS로마가 우승할 경우 누드로 거리를 누비겠다고 해 화제...
  • 2013-10-10
  • 연변테니스협회에서 주최하고 돈화시테니스협회에서 주관한 2013년 《덕온전자》컵 연변주 테니스혼합초청경기가 지난 10월 5일 돈화시발해문화체육중심 테니스관에서 펼쳐졌다. 연길시, 룡정시, 화룡시 등 연변주내 각 현, 시 테니스구락부에서 온 22개 대표팀과 44명의 남, 녀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 참가하였다. 경기는 ...
  • 2013-10-10
  • [서울신문 나우뉴스]대한민국 국민의 기억에 영원히 남을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은 이탈리아, 스페인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4강에 진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감격의 연속이었던 당시 안정환의 반지 세리머니 뒤편에서 땅을 치고 있던 이탈리아 골키퍼는 부폰이었으며, 홍명보가 백만불짜리 미소와 머릿결을 휘날리며...
  • 2013-10-09
  • 10월 6일, 10년철을 맞아온 중국테니스오픈경기가 국가테니스센터에서 막을 내렸다. 세르비아 선수 더베크비치는 중국테니스19년승의 새기록을 창조하면서 남자 단식 4관왕이 되였다. 에스빠냐 선수 나다르는 이 경기에서 다시 세계제일의 자리를 찾았다. 미국 명선수 작은 윌리엄스는 력사기록과 동등한 단 시즌10관광으로...
  • 2013-10-08
  • 경기가 끝난뒤 연변팀의 10번 지충국선수가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화개르전에서 지충국선수는 올시전 첫 득점포에 이어 출중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2호꼴까지 작렬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축구팬들 경기내용에 대만족 표해 이날 연변팀이 보여준 경기내용에 축구팬들 대부분 대만족을 표했다. 연변축구팬협회 류...
  • 2013-10-08
  • 2013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27라운드경기에서 광주항대팀은 4대 2로 산동로능팀을 전승하고 3륜 앞당겨 2013 중국축구 슈퍼리그 우승을 차지, 중국축구 슈퍼리그 3관왕에 올랐다. 반면 무한줘르팀은 3륜 앞당겨 갑급리그로 강급되였고 장춘아태팀은 강등탈출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길림신문 김룡기자 2013 중국축...
  • 2013-10-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