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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 하나가 지구촌을 달군다 (2)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2일 09시27분    조회: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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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기 계속) 1885년에 처음으로 축구직업팀이 생겨났으며 1888년에는 직업팀들만이 참가하는 래왕형식의 련맹경기들이 있었다. 이들간의 련맹경기가 자주 진행되여 축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더 끌게 되였다. 1883년 인디아(인도)를 비롯한 아시아에서도 축구가 시작되였는데 1899년도에 아시아 첫 국제경기가 있었다. 1885년에 아르헨띠나와 우루과이 사이에 첫 국제경기를 하였으며 1916년 남미주 축구련맹을 조직하고 력사상 처음으로 대륙축구선수권대회를 조직 진행하였다.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희랍)의 수도 아테네에서(1896년) 펼쳐진 제1회 여름철올림픽경기대회에서는 축구가 모범종목으로 되였으며 1900년 프랑스의 빠리에서 진행된 제2회 올림픽경기대회에서는 세계적인 관심과 애호가들의 기대속에 축구종목을 올림픽경기 정식종목으로 선정하였다.

월드컵축구대회는 그 규모에 있어서나 수준에 있어서 가장 높고 가장 인기를 끄는 성대한 축구경기로 되였다. 그러면 어느때 어떻게 나왔는가?

1928년 5월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있은 국제축구련맹 총회에서는 프랑스사람(쥴리어스 리멧)의 발기에 따라 4년에 한번씩 올림픽경기대회사이에 월드컵축구대회를 따로 조직하기로 결정, 국제축구련맹의 주최로 1930년부터 4년에 한번씩 올림픽경기대회 사이 중간에 진행하기로 하였다.

1938년 프랑스에서 제3회 경기를 진행한후 제2차 세계대전으로 두차례나 중단되였다가 1950년에 가서야 브라질에서 제4회 월드컵축구선수권대회가 진행되였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두차례 중지된 대회를 “경기를 한 회수로 한다”고 하는데 실은 그렇지 않다.

국제축구련맹규정에 따르면 경기시작전에 한 팀이 참가하지 않으면 참가하지 않은 팀이 3대0으로 패한것으로 하는 규정이 있고 경기도중 이긴 팀에서 레드카드가 5장이 나오면 이긴 팀이 2련패를 한것으로 판정한다. 따라서 경기를 하지 않은 대회를 회수에 넣지 못한다고 한다. 제2차세계대전이 끝난후 다시 축구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인기가 커지면서 월드컵대회에 참가하려는 나라들이 많아졌다.

1966년 7월 11일부터 7월 30일까지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진행한 제8회 월드컵축구선수권대회부터 대륙별예선경기에서 선발된 14개팀과 지난기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팀 및 주최국 팀을 포함하여 16개 팀이 4개 조로 갈라져 조별 련맹전과 승자전의 방법으로 경기를 진행하도록 하였다. 

제8회 세계축구선수권대회에서 “총각”팀으로 조직된 조선국가팀은 평균신장이 165센치메터였으며 3년간의 간고한 훈련을 거친후 아시아의 예선에 뛰여들었다. 아시아의 모든 팀을 물리친후 조선팀은 당당하게 월드컵에 출전하였다.  (2)  

연변일보
김원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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