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수비수 장현수, FC도쿄 떠나 광저우 부리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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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장현수.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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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장현수(23)가 일본 J리그 FC도쿄를 떠나 중국 광저우 부리로 이적한다.
장현수 에이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 윤기영 대표는 3일 “장현수가 광저우 부리와 3년 계약을 맺는다”고 3일 밝혔다.
장현수는 이날 중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4일 구단에서 공식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광저우 부리는 스웨덴 출신 ‘명장’ 스벤 예란 에릭손(66·스웨덴)이 지난해 중순부터 감독을 맡고 있는 팀이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부자 구단 가운데 하나로 과거 한국의 심재원, 김은중이 이 팀에서 뛴 적이 있다. 현재는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야쿠부가 활약 중이다.
광저우 부리는 지난 시즌 11승7무12패 승점 40점으로 중국 프로축구 6위에 그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지 못했다.
특히 리그에서 두 번째로 실점(47점)이 많았을 정도로 수비에 취약점을 보였다. 때문에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장현수를 영입하는데 안간힘을 썼다. 장현수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릭손 감독에게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장현수는 5일부터 오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 22세 이하(U-22)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U-22 대표 명단에 포함돼있다. 하지만 이적이 진행 중인 관계로 대회 참가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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