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급위기 신호등 깜빡깜빡...부진에 부진 거듭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홈 경기에서 연변천양천팀은 북경리공팀에 1대5로 대패를 당했다.이로써 천양천팀은 갑급시즌 출전이래 강급의 최대 시련에 직면하고야 말았다.
10일 오후 3시 2분부터 연길시 인민경기장에서 있은 북경리공팀과의 홈경기(제9륜,3번째 홈경기)에서 연변천양천팀은 키퍼에 1번 윤광,수비에 12번 강홍원,4번 리민휘,3번 한광화,16번 오영춘,수비형하프에 20번 최민,10번 지충국,오른쪽날개에 7번 최인,왼쪽날개에 11번 한국적 김기수,공격에 6번 리훈과 17번 고만국을 선발로 출전시켰다.특히 이날 갖 부상에서 회복된 7번 최인과 4번 리민휘를 처음 출전시켜 팬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게 했다.
하지만 너무 이른 실점과 그뒤 련속 2꼴 실점(15분내에 3꼴 실점)은 팀의 전투의지를 크게 타격했다.전반전 4분때 북경리공팀은 코너킥 기회를 리용,대방 4번 로빈이 자기 선수가 머리로 흘려준 공을 손쉽게 꼴로 련계했다.이어 12분때 연변적 7번 한광휘가 연변천양천팀의 수비수의 실수를 리용해 추가꼴을 터뜨렸으며 14분때 39번 리상빈이 3번째 꼴까지 성공했다.이어 잠시 정신을 가다듬은 연변천양천팀은 34분때 4번 리민휘가 헤딩으로 추격꼴을 넣었으나 문전 기회포착 능력의 제한으로 반전의 기회는 별로 차례지지 않았다.
후반전 연변천양천팀은 7번 최인대신 9번 한국적 김도형을,17번 고만국 대신 18번 박만철을,12번 강홍권 대신 8번 리호를 번갈아 교체 투입시키면서 추격을 시도했으나 조급증으로 실수를 거듭하면서 되려 2꼴 더 허락하면서 크게 무너지고 말았다.후반전 33분때 북경리공팀의 외적선수 9번 마크스는 개인기를 리용해 4번째 꼴을 만들었고 경기 보충시간때 6번 맹양이 5번째 꼴까지 꽂아넣으면서 연변천양천팀은 홈에서 학생팀한테 대패하는 큰 수모를 겪었다.
돌아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연변천양천팀은 원정(석가장시 유동국제경기장)에서 하북중기팀과 맞붙게 된다.
김창혁 기자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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