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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온두라스 6000억과 300억의 대결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5일 16시22분    조회: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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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프랑스와 온두라스는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이다. 몸값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적 사이트 ‘트렌스퍼마켓’에 따르면 선수단 몸값의 총 합은 각각 6171억 원과 315억 원. 프랑스가 무려 20배 높다. 온두라스 선수단 23인의 총 몸값이 프랑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약 674억 원), 한 명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

프랑스와 온두라스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E조 1차전을 한다. 프랑스의 파상공세를 온두라스가 어떻게 막아낼 지가 관건이다.

기본정보

프랑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 직전 프랭크 리베리와 클레망 그르니에를 부상으로 잃었다. 특히 리베리의 공백은 뼈아팠다. 측면에서 ‘특급 도우미’ 역할뿐 아니라 ‘해결사’까지 가능한 핵심 선수라 타격이 크다.

리베리의 대체자는 없다고 볼 수 있다. 기존 자원들을 돌려가며 빈자리를 메워야만 한다. 그렇다고 온두라스전에 큰 타격이 있다고 말하긴 힘들다. 큰 전력 차이 때문이다.

프랑스의 월드컵 성적을 들쭉날쭉하다. ‘1998 프랑스월드컵’ 우승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2002 한일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탈락했다. 2006년에는 준우승을 하더니 2010년에는 다시 조별리그에서 주저앉았다. 순환 주기로 봤을 땐 브라질월드컵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온두라스는 프랑스, 스위스, 에콰도르와 맞대결을 해야 한다. 비기는 경기를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대 팀들이다. 그래서 오히려 부담감은 적을 수도 있다.

온두라스는 1982년과 2010년, 두 차례 월드컵에 참가했다. 결과는 모두 무승으로 조별리그 탈락. 특히 2010년에는 무득점을 했다. 이들의 목표는 어쩌면 월드컵에서 32년 만에 골을 넣는 것일 지도 모른다.


전술-전략

프랑스는 리베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술 변화가 불가피하다. 4-3-3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했는데 측면 공격수가 아웃되면서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믿을 만한 포지션은 있다. 중앙 미드필더 셋이다. 요안 카바예, 포그바, 블레즈 마튀이디로 구성된 중원은 브라질월드컵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체격, 기술, 속도 모두 갖추고 있어 든든하다.

특히 마튀이디는 과거 프랑스 대표였던 클라우드 마케렐레에 버금가는 활동력과 수비력에 패스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프랑스 입장에선 그가 아버지 나라인 앙골라 대신 프랑스를 선택한 것을 고마워 해야할 것 같다.

중앙 수비 조합은 여전히 미지수다. 라파엘 바란, 로랑 코시엘니, 마마두 사코가 두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코시엘니와 바란이 더 유력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이들 중 A매치 경력이 가장 많은 선수는 사코다. 하지만 세 선수 모두 A매치 20경기 이하라는 건 경험 부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온두라스는 ‘2012 런던올림픽’ 8강에 나선 선수들이 주축이다. 지난 2010년 대회와 비교하면 노장 선수들이 대거 은퇴했다.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감독은 무려 98명의 선수를 실험하며 월드컵 최종 명단을 구성했다.

온두라스의 중원은 매우 수비적이다. 윌슨 팔라시오스와 마빈 차베스 또는 루이스 가리도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는데, 포백 바로 앞에서 수비에 집중하는 역할이다. 중앙 수비수 마이노르 피게로아(105경기)는 온두라스의 필드 플에이어 가운데 유일하게 A매치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선수다. 프랑스의 막강 공격진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

포메이션

프랑스(4-3-3) : 로리스 - 드뷔시, 코시엘니, 바란, 에브라 - 포그바, 카바예, 마튀이디 - 발뷔에나, 그리즈만, 벤제마


온두라스(4-4-2) : 바야다레스 - 베켈리스, 베르나르데스, 피게로아, 이사기레 - 나자르, 윌슨 팔라시오스, 차베스, 에스피노자 - 벵스톤, 코스틀리

프랑스는 리베리의 이탈로 공격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발뷔에나-벤제마-리베리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에 이상이 생겼다. 앙트완 그리즈만이 측면 공격을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 기존에 사용하던 4-3-3 포메이션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면 가능한 시나리오다. 투톱으로 변화를 준다면 벤제마의 파트너로 올리비에르 지루가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온두라스는 측면 미드필더 나자르를 잘 활용한다. 발이 빨라 상대 측면을 공략할 수 있다. 최전방에서 해결할 선수는 카를로 코스틀리다. 화려하진 않지만 어떻게든 골을 만드는 유형이라 믿을 만하다.

이건 몰랐지?

-포그바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시절 별명은 ‘넬슨 만델라’였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소신 있게 말을 해서다.

-바란은 2011년 랑스에서 첫 시즌을 마친 뒤 학사학위를 위해 공부를 했다. 이때 레알 마드리드 고문이었던 지네딘 지단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바란은 공손한 말투로 “학업 때문에 바쁘니 나중에 다시 전화를 걸어달라”고 부탁했다.

-코스틀리는 소속팀과 계약 문제로 6개월 동안 쉬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친구들과 공을 차며 시간을 보냈다. 이에 수아레스 감독은 “뚱뚱한 놈들과 노닥거리는 선수는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다”라고 독설을 했다. 이에 코스틀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감독을 향한 메시지와 사진을 남겼다. “여긴 마이애미입니다. 뚱뚱한 놈들과 노닥거리고 있습니다.”

-수비수 베르나르데스는 탈색한 머리카락에 야구모자를 쓰고 훈련장에 나타나 감독으로부터 혼이 난 적이 있다.

-백업 골키퍼 에스코베르는 2012년 9월 자국리그 경기에서 전반 15분 심판에게 다가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심판은 경기를 5분 중단하며 이를 허락했다. 이후 온두라스를 상대한 파나마는 기저귀를 찬 에스코베르의 인형을 만들었고, 휴지를 던지며 도발했다.

그래픽=조수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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