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의리논란' 박주영, 브라질서 얻은 2가지 아픔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7일 06시45분    조회:16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OSEN=우충원 기자] 러시아전서 결장한 박주영(아스날)이 2가지 아픔을 안고 브라질 월드컵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 마지막 경기 벨기에전에서 후반 32분 얀 베르통언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1무 2패의 한국은 H조 최하위에 그치며 8년 만에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박주영은 러시아와 경기서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후반 11분 교체됐다.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은 선보이지 못했다. 이근호(상주)의 선제골로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에 박주영의 부진에 대해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2차전서는 완전히 달라졌다. 박주영은 역시 러시아전처럼 선발 출장했다. 알제리전은 대한민국이 필승을 거둬야 할 경기였다. 하지만 박주영은 전반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박주영이 부진하면서 대표팀 공격진도 함께 반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박주영이 뛰는 동안 한국은 단 한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조별리그 2경기에서 박주영이 거둔 성과는 슈팅 1개뿐이다. 위협적이지도 않았다. 선발로 출전한 선수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셈이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박주영의 수비적인 역할에 만족했지만, 스트라이커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지 못한 박주영을 향한 비난 여론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커졌다.

벨기에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박주영은 아픈 소식을 들었다. 바로 아스날과 계약해지였다.EPL에 진출하며 기세 좋았던 박주영은 아스날서 단 6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정상적인 선수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결국 계약기간이 끝나면서 아스날은 박주영을 그대로 놔줬다.

아픈 소식은 이어졌다. 벨기에전서 선발 명단서 사라졌다. 홍명보 감독과 '의리논란'이 생길 정도였지만 결국 그는 선발 명단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K리그 출신의 김신욱(울산)이 공중볼을 따내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동안 박주영은 벤치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박주영은 역시 벤치에 앉아 있어야 했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 대신 이근호(상주)를 투입했다. 러시아와 경기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이근호에 대해 믿음을 선보이며 출전을 시켰다.

마지막까지 기회는 있어 보였다. 박주영은 이미 반전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던 박주영은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프리킥으로 골을 넣어 한국을 16강으로 이끈 바 있다.

하지만 박주영에게 더이상 기회는 없었다. 후반 28분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투입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결국 박주영은 이번 대회서 무득점, 1슈팅의 기록으로 마무리 했다. 그러나 그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한구은 16년만에 무승으로 월드컵을 마무리 했고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또 홍명보 감독에게 '의리논란'까지 만들며 씻을수 없는 치욕을 안기고 말았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상금 문제로 뒤늦게 브라질에 도착한 카메룬의 컨디션은 정상이 아니었다. 이빨 빠진 사자는 90분 내내 무기력했다. 카메룬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서 벌어진 멕시코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서 0-1로 졌다. 패배가 당연할 정도로...
  • 2014-06-14
  •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멕시코의 에이스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가 오심으로 두 골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한 경기력으로 멕시코의 승리를 이끌었다. 멕시코는 14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예선 첫 번째 경기서 후반 16분에 터진 페랄...
  • 2014-06-14
  • 브라질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오심이 나오면서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결국 문제는 사람이었다. 브라질월드컵이 2일 연속 오심을 범했다. 골라인판독기(GLS)를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해결책들도 멋쩍게 했다. 멕시코와 카메룬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다스...
  • 2014-06-14
  •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판페르시 스페인의 ‘거미손’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무너졌다. 무려 다섯 골을 허용했다. 네덜란드의 ‘캡틴’ 로빈 판페르시가 카시야스의 멘탈을 붕괴시켰다. 판페르시는 14일(한국시간) 새벽 살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타노바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B...
  • 2014-06-14
  •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그야말로 회처럼 조각이 났다. 스페인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가 완전히 체면을 구겼다. 카시야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살바도르 아레나 폰타 노바에서 열린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첫 경기에서 골문을 지켰으나 무려 5골을 헌납하는...
  • 2014-06-14
  • [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명불허전' 네덜란드 베테랑, 西격침 선봉장 위기의 순간에 베테랑들이 빛났다. 직접 골을 넣으며 역전을 일궈냈다. 로빈 판페르시와 아리언 로번이 한 골씩을 터뜨리며 스페인전 승리를 이끌었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벌어진 스...
  • 2014-06-14
  • [OSEN=우충원 기자] 오리베 페랄타의 결승골을 앞세운 멕시코가 심판의 오심을 이겨내고 첫 승을 챙겼다. 멕시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나탈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카메룬과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심판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2골을 도둑맞았던 멕시코는 끝...
  • 2014-06-14
  •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 팀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팀은 어디일까. 개최국 브라질이다. 한국은 전체 참가국 중 25위였다. 브라질 선수의 몸값은 한국 대표팀의 15배를 넘는다. ◇아시아에서 가장 몸값 높은 한국=32개국 중 가장 몸값이 높은 국가는 브라질이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32개 월드컵 출전국 총 736명의 ...
  • 2014-06-14
  •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에서 판정 논란에 휩싸인 일본인 심판을 감쌌다. 마시모 부사카 FIFA 심판위원장은 페널티킥 선언이 나온 경기 장면이 담긴 사진을 취재진에 보여주며 "니시무라 유이치 심판이...
  • 2014-06-14
  •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월드컵에 출전하는 아시아 최고의 팀에 손흥민(22)과 홍정호(25)가 선정됐다. 기성용(25)과 김영권(24)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2일 “월드컵에 출전하는 아시아 베스트 팀”을 선정 해 발표했다. 후보를 포...
  • 2014-06-14
‹처음  이전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