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홍명보 감독 "사퇴 여부는 알아서 판단하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7일 06시59분    조회:16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H조 1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18일 오전 (한국시간)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렸다. 한국 홍명보 감독 쿠이아바(브라질)=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6.18/

홍명보 월드컵대표팀의 얼굴에 진한 아쉬움이 가득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를 최하위로 마친 책임을 통감했다.

홍명보호가 27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0대1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마지막 기적은 없었다. 조별리그 최하위가 현주소였다. 경기를 마친 뒤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월드컵을 나오기에 감독인 내가 가장 부족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퇴 의사와 관련된 질문에는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그렇다. 알아서 잘 판단하겠다"면서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 생각에 지배당하지 않는다. 어떤 길이 옳은 길인지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상파울루(브라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조별리그 탈락의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다른 아시아팀들 역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월드컵을 나오기에는 감독이 가장 부족했다라고 생각한다.

-대표팀 선수들과 자신에게 몇점을 주고 싶은가?

▶선수들은 점수로 말하기는 좀 그렇다.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개인적으로 나에 대해서 내가 평가하기에는 그렇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건 내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벨기에 무득점의 원인은

▶실질적으로 상대가 1명 퇴장당하기 전까지 열세적인 경기를 했지만, 그 안에서 좋은 역습을 만들수 있었다. 상대가 퇴장 당하면서 전체적으로 경기 상황이 바뀌다보니 공격에 중점을 뒀다. 볼이 사이드로 나가서 올라왔으면 더 좋은 찬스를 만들 수 있었는데 플레이가 가운데로 집중됐다.

-아시아 축구의 부진 이유는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아시아국가들은 각 팀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벽이 있다는 느낌도 받는다.

-사퇴 의사는?

▶그걸 이자리에서 말하기는 그렇다. 알아서 잘 판단하겠다.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한 방법은

▶우리 선수들은 항상 꿈을 갖고 있다.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축구 전반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아시아 축구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각팀마다 다른 스타일의 경기를 하지만 전체적으로 우리는 월드컵을 도전하기에 부족한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수비 불안에 대한 생각은

▶수비에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 더 나은 리그에서 경기를 하면 우리팀도 더 강해질 수 있다. 선수들이 항상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해왔기 때문에 특별히 선수들에게 불만족스러운 건 없다

-전술적으로 잘된점과 못한점

▶좋지 않았던 것은 알제리전 전반에 세 골을 실점하면서 팀이 무너졌다.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 후반에 조커나 준비한 패턴이 있었지만 교체 카드를 쓰기 전에 상황이 그렇게 됐다.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 선수들은 우리가 준비하고 전략적으로도 그렇고, 잘했다고 생각한다.

-후회가 남는 월드컵인가

▶개인적으로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후회를 남기지 않는게 가장 큰 목표였다. 실력이 부족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개인적으로 후회는 없다. 선수들이 큰 대회를 경험한게 선수들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감독 계약 기간을 채울 생각인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 생각에 지배당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그래왔다. 어떤 길이 옳은 길인지 판단하겠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이 팀은 처음부터 내가 시작했고 마지막까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월드컵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체력에는 문제가 없었나

▶결과적으로 그런 상황이 벌어졌다면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맞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항상 주어진 환경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봐왔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후반에 체력이 떨어진 것은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말할 수 있다.

-박주영을 제외했는데

▶개인적 면담은 없었다. 이 경기에 필요한 선수를 투입했다. 거기에 있어서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OSEN=김희선 기자] 브라질월드컵 8강에서 '유럽의 자존심' 프랑스와 독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프랑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나이지리아와 16강 경기서 후반 터진 포그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옌예마의 선방에 가로막혀 어...
  • 2014-07-01
  •   폴 포그바[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폴 포그바(21·유벤투스)의 데뷔 골을 앞세운 프랑스가 8년 만에 8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2-0으로 물리쳤다. 포그바는 후반...
  • 2014-07-01
  • ▲독일 알제리전 연장 전반 2분 독일 안드레 쉬를레 골(사진:KBS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독일, 알제리와 연장 접전 끝에 2-1승리, 16회 연속 8강 진출 '위업' 독일이 알제리를 제압하며 8강진출을 확정지었다. 독일은 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201...
  • 2014-07-01
  • [풋볼리스트=인천공항] 류청 기자=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의 해단식은 한국축구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새벽 5시라는 이른 시각에도 공항에는 약 2백여 명의 인파가 대표팀의 귀국을 기다렸다. 입국장 자동문이 열...
  • 2014-06-30
  •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투혼의 코스타리카가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들의 언더독 돌풍은 계속됐다. 코스타리카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서 치른 2014브라질월드컵 16강전서 그리스와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힘겨운 승부였다. 코스타리카는 1명이 퇴장 당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10명...
  • 2014-06-30
  • 네덜란드-멕시코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네덜란드가 멕시코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30일(한국시간) 브라질 포스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로빈 반 페르시, 아르옌 로벤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웨슬리 스...
  • 2014-06-30
  • 제임스 로드리게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콜롬비아가 우루과이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콜롬비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오는 5일 칠레를 ...
  • 2014-06-29
  • 브라질-칠레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브라질이 칠레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1-1로 연장전을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은 ...
  • 2014-06-29
  • [removed] document.getElementById("artImg0").style.width = wd; document.getElementById("artImg0").style.height = ht; [removed]    FIFA도 인정한 김승규·손흥민, 땅 치고 눈물 흘렸지만…한국 축구의 '미래'를 쐈다  브라질 월드컵은 ‘무승 굴욕’으로 끝났지만, ...
  • 2014-06-28
  •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H조 1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18일 오전 (한국시간)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렸다. 한국 홍명보 감독 쿠이아바(브라질)=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6.18/ 홍명보 월드컵대표팀의 얼굴에 진한 아쉬움이 가득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를 최하위로 마...
  • 2014-06-27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