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이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단계 첫 홈장경기에서 호남상도팀에 1대2로 패배하였다.
7월 19일 오후 3시 30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5라운드 호남상도팀과의 홈장경기에서 연변팀은 전반전 12분에 상대 사유초선수에 선제꼴을 내주다 후반 17분 최인선수의 동점꼴로 추격, 후반 25분 호남상도팀 다미아노비치선수의 페널티킥꼴을 내주면서 최종 1대2로 호남상도팀에 패배하였다.
연변은 꼬뜨디봐르 용병 로란과 김도형 투톱을 내세웠다. 최인, 리호, 지충국이 중원에 포진하며 강홍권, 진효, 한광화, 오영춘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지문일이 최후방을 지켰다.
전반 초반 주도권을 잡은 건 호남상도팀이였다. 호남상도는 최전방 공격수인 카베사스(9번)과 다미아노비치(10번)이 공격라인을 높게 끌어 올리며 연변를 압박했다. 전반 1분 4번 조환의 슛이 연변팀 꼴문을 넘겼다. 호남상도팀이 먼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2분 사유초선수가 가슴으로 공을 받은후 오른발 슈팅을 때려내며 연변팀의 꼴망을 흔들었다. 기선을 잡은 호남상도팀은 신이 난듯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고 연변팀도 이에 뒤질세라 맞불을 놓았다. 연변팀은 꼬뜨디봐르 용병 로란과 한국용병 김기수, 김도형을 앞세워 호남상도팀처럼 직접 돌파하는 공격력을 과시했다. 두팀은 전반 45분 내내 치고받는 난타전을 벌였고 사유초선수의 꼴에 힘입은 호남상도팀이 전반을 1-0으로 앞선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두팀의 공방전은 멈추지 않았다. 연변팀은 김도형을 교체출전한 고만국을 내세우며 후반에도 맹렬히 나섰고 호남상동팀도 만만치 않게 반격했다. 연변팀은 후반 4분 고만국의 왼쪽변선에서 돌파후 문전에 패스했고 따라들어가던 최인이 꼴망을 흔들면서 동점꼴을 뽑았다. 1분후 고만국이 왼쪽변에서 올린 크로스를 11번 김기수가 올리뛰며 헤딩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 17분에는 김기수의 헤딩슛이 빗나갔고 후반 22분에는 로란의 강슛이 수비에 맞으면서 나갔다. 위기 뒤에 기회라고 호남상도팀은 곧장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로 공격으로 이어간 호남상동팀은 페널티킥을 얻어낸것이 결정적이였다. 키커로 나선 10번다미아노비치가 연변팀 꼴문 왼쪽으로 박아넣으며 꼴을 뽑아내 승리를 예고했다. 연변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동점꼴을 위해 애를 쓰던 연변팀은 후반 38분 6번 리훈이 돌파시 공이 상대수비의 팔에 맞았지만 주심을 페널티킥을 선언해주지 않았다. 남은 시간은 10분, 호남상도팀은 한꼴을 지키는데 주력했고 연변팀은 뚫기 위해 더욱 공격에 열을 올렸다. 창과 방패의 10여 분은 결국 호남상동팀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오는 7월 23일 오후 3시 30분 연변팀은 홈장인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2014 연경맥주 중국축구협회컵 제4라운드 상해록지신화팀을 불러들여 8강전을 치른다.
연변장백산천양천팀출전선수명단: 3-한광호, 5-진효, 7-최인, 8-리호, 9-김도형, 10-지충국, 11-김기수, 12-강홍권, 16-오영춘, 22-지문일, 40-로란 후보: 1-윤광, 2-리호걸, 6-리훈, 15-김홍우, 17-고만국, 21-김현, 24-리현준 제15라운드 다른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북경리공 1-1 광동일지천 하북중기 0-3 청도중능
길림신문 김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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