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축구]《운명전》무승부, 그러나 포기는 없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18일 13시58분    조회:18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팀은 계속하여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련속하여 7경기째 이기는 경기를 못하고 있기때문이다. 지나친 기대치인지는 몰라도 이번 홈장점만은 연변팀의 《운명전》인 만큼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건만 결과는 그렇지 못하고 또다시 무승부에 그쳐 안타깝다.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컸다. 연변팀은 공 점유률 63대 35의 현저한 차이를 보이면서 경기내내 우세한 경기를 치렀으나 돌아온 결과는 무승부였기때문이다. 점수벌이가 절실한 연변팀으로서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연변팀의 이같은 부진상태가 지속된다면 실질적으로 갑급리그잔류가 어렵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조직력을 앞세워 청도해우팀의 뒤공간을 수차 파고들며 득점을 위한 승전을 벌렸다. 연변팀의 전술적인 의도는 빠른 패스련결과 측면 크로스공격 및 세트피스로 청도해우팀의 밀집수비를 흔들고저 했지만 상대방의 밀집수비를 타개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결정적인 것은 후반전 추가득점 절호의 기회인 패널티킥을 김기수선수가 실축하면서 3득점을 날려보낸 점은 너무나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오히려 경기내내 밀집수비를 고수하던 청도해우팀의 공격이 어떻게 보면 더 날카로왔다. 전반전 14분경과 21분경에 내준 2꼴은 물론 후반전 75분경에 있은 상대방의 역습에 의한 공격은 연변팀의 간담을 서늘케 하였다.
 
경기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친 연변팀에게 기회는 너무나 많았다. 그러나 이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시작 6분경에 최인선수가 절호의 득점기회를 놓혀버린 것은 물론 후반전 60분경에 얻어낸 패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연변팀은 기회를 잡지 못하고 오히려 위기상황에 빠졌다. 비록 연변팀은 10분경에 선제꼴을 뽑았으나 5분도 채되지 않은 시각 상대방은 역습과 고공공격을 들이대 한방에 연변팀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이번 경기에서의 실점은 연변팀이 선제득점후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으로 순간적으로 상대방의 공격수를 놓히면서 공간을 허용하여 상대방에게 득점챤스를 내주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본다. 바로 전반전 14분경에 내준 동전꼴과 23분경에 내준 프리킥에 의한 실점이 이를 증명한다.

 
연변팀이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과 절대적 우세한 경기내용을 보이고도 추가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것은 바로 상대방의 밀집수비를 효과적으로 타개하지 못한데 있다고 생각한다. 밀집수비를 뚫는 방법은 연변팀뿐만 아니라 최근 세계축구계에서 모든 팀들이 고민하는 문제이다. 수비전술의 발달로 일반적인 공격형태로는 이제 득점하기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기때문이다. 연변팀도 상대방의 밀집수비를 타개하는 방법을 잘 모색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운》이 따라주지 않은 것도 있었겠지만 공격수들의 꼴결정력도 문제라고 본다. 경기내내 우세한 경기는 물론 19번의 압도적인 슈팅(상대방 6번)을 때리고도 2득점에 그쳤다는 것은 연변팀 공격수들의 꼴 결정력이 상당히 취약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리고 60분경에 얻어낸 패널티킥 실축은 너무나 뼈아팠다.

 
이번 홈장전 무승부로 연변팀은 계속하여 갑급리그 꼴찌에 머물러 있다. 그렇다고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연변팀의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물론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은 연변팀의 실날같은 운명에 보귀한 자산이다.  언제가는 반전은 물론 후회없는 경기를 치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지금의 부진상태로는 갑급리그잔류가 사실상 어렵다. 반드시 이기는 법을 배워 이기는 경기를 해야만 갑급리그보존이 가능하다.
 
당면 연변팀은 오로지 희망을 버리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길밖에 없다. 축구경기에서 승부를 가르는 요소는 결국 개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팀의 희생정신과 팀의 정비된 능력이다. 기억해야 할것은 강한 팀이 잘하는 것이 아니라 잘하는 팀이 강팀이 되는 것이다. 《강팀》인 연변팀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연변팀이 될수 있을지 남은 11경기(홈장전 4경기 원정경기 7경기)에서 선수들의 분발과 선전이 기대된다.

 
길림신문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박사 김창권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올 시즌 연변구단에서는 홈팬들의 티켓구매(买票)에 편리를 주기 위해 연길시내 6곳에 매표점(체육복권소)을 설치했는데 토요일 홈경기전 월요일부터 수시로 티켓을 구매할수 있다. 연길시내에 설치한 6개 티켓구매점들로는 다음과 같다.1.조양거리 가순주택단지(전화:4311862)2.국자거리 158호-10 연변병원동문 맞은켠(련...
  • 2014-04-26
  • [뉴스분석] 중경력범 허점 노려라! 26일 오후 2시 30분,연변천양천팀은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중경력범팀을 맞아 올시즌 두번째 홈경기(제7륜)를 치르게 된다. 지난해 갑급시즌에서 4위를 차지한 중경력범팀은 원 연변천양천팀 최영철(22번)과 한청송(30번) 선수가 몸 담그고 있는 팀으로서 올해 갑급시즌에서는 슈퍼리그 ...
  • 2014-04-25
  • 제1기연변야외스포츠장비용품전람회가 오는 26일 오전 연길에서 개최된다. 연변주체육국과 연변주관광국에서 주관하고 연길국제회의전시쎈터예술중심, 연변생활관광방송, 연변조간신문사에서 주최하는 이번 전람회는 연길국제회의전시쎈터예술중심 해란강화원에서 이틀간 열리게 된다. 23일에 연길에서 있은 소식공개회에 ...
  • 2014-04-24
  • 한국 강릉시와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어르신들의 체육 교류전이 오는 23일∼27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강릉에서 열린다. 21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시생활체육회(회장 이상욱)는 지난 2012년 8월 연변조선족자치주 노년인체육협회(주석 한창진)와 체결한 체육 교류협정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5일간 강릉에서 체육교류 행사...
  • 2014-04-22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리즈시절 모습이 새삼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안정화 리즈시절"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정환이 축구선수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전성기 때 모습이 담겨져 있다. 사진 속 안정환은 '테...
  • 2014-04-22
  • 연변정보넷 기자: 이미 치른 경기를 경험으로 이번 경기에서 색다른 전술조절을 하지 않았는가? 리호은: 이번 경기에서 별다른 전술 조절은 하지 않았다.앞서 있은 몇껨의 경기는 원정경기이기에 진공보다 방어에 치중했다. 이번 경기는 홈장이기에 방어보다도 진공을 강화했다.하지만 방어도 소홀히는 하지 않았다. 연길T...
  • 2014-04-22
  • 19일 오후 2시경,새로 건설한 연길시인민경기장은 연변천양천팀의 첫 홈경기를 응원하러 온 팬들로 붐볐다.이들 가운데는 고희(70세)를 넘는 로인분들이 계시기도 했으며 부모따라 경기장을 찾은 꼬마들도 적지 않았다.그가운데서도 유별나게 눈에 띈 한떨기의 “붉은꽃”이 있었는데 그들이 바로 젊음의 패기가...
  • 2014-04-21
  • 리호은(연변천양천팀 감독):   부상을 입은 선수들이 많고 제일 곤난한 시기에 첫승을 따내 매우 기쁘다.우리 선수들이 매우 사랑스럽다.이토록 곤난한 상황에서 그들은 일심동체가 되여 첫껨 승리를 거두었다.이는 또한 연변의 각계 지도일군들과 축구팬 대중,사회 각계,언론매체의 다함없는 지지와 갈라놓을수 없다...
  • 2014-04-21
  • 선수로 9년간 143경기에 출전,꼴 5개,그가 바로 올시즌 퇴역한 연변천양천팀의 로장 백승호선수이다. 19일, 연변천양천팀 대 신강팀전 경기 중간휴식시간 연변장백산구단에서는 특별히 로장 백승호선수에게 퇴역식을 마련해주어 많은 팬들을 감동시켰다. 백승호선수는 프로련맹경기에 참가한 이래 등번호 2번을 달고 뛰였다...
  • 2014-04-21
  • 19일,연변천양천팀이 첫 홈승을 이룩하자 협찬기업인 길림삼림공업집단에서는 상금 60만원을 내놓았다. 우선 경기 중간휴식시간 이 기업에서는 안내방송을 통해 연변천양천팀에 30만원의 장려를 준다고 선포했다.이어 경기후반 30분 고만국선수의 결승꼴이 터지자 추가로 또 30만원을 장려한다고 안내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 2014-04-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