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천아시아경기] 물 만난 조선 녀선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23일 08시26분    조회:12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리랑’에 맞춰 연기… 관중 환호, 亞경기 3회 연속 동메달 차지


북한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선수들이 22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아경기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여자 단체 자유종목에서 선수들을 물 밖으로 띄우고 있다. 물 밖에서 연기하는 선수 2명을 6명이 물속에서 받치고 있다. 인천=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와∼.” 22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 장내 아나운서가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북한대표팀을 호명하자 스탠드를 꽉 채운 관중은 함성과 함께 박수를 쏟아냈다. 북한 미녀들은 분홍과 파란색으로 디자인돼 마치 색동저고리와 치마를 연상케 하는 수영복을 입고 고개를 들고 당당하게 입장했다. 풀로 뛰어들기 전에 여러 포즈를 취할 땐 더 큰 함성이 쏟아졌다. 전통 민요 ‘아리랑’ ‘옹헤야’ 등으로 편곡한 음악에 맞춰 물속에서 8명의 북한 인어들이 4분간 펼치는 연기 때도 팬들의 박수와 함성은 이어졌다.

북한 싱크로 대표팀이 인천 아시아경기의 ‘인기스타’로 떠올랐다. 160∼170cm의 늘씬한 몸매와 절도 있는 연기에 인천 시민들이 반한 것이다. 170cm 최장신 이일심(22) 등 선수들은 인천 시민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장연실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21일 규정종목에서 83.3914점을 받고 이날 자유종목에서 83.7333점을 받아 총 167.1247점으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3연속 동메달이다.
 
북한 선수들은 시상식 때도 팬들을 열광시켰다. 북한 선수 10명(후보선수 2명 포함)이 시상식에 등장하며 한 손을 곧게 뻗어 들어 인사를 했다. 단상에 섰을 때 팬들의 환호가 다시 쏟아지자 또 한번 미소와 함께 손을 들어 답했다

이수옥 KBS 해설위원(남서울대 교수)은 “한국 음악에 한국 전통 춤사위를 가미한 연출이 환상적이었다. 머리를 흔드는 동작은 탈춤에서, 발동작은 마치 버선을 신고 하는 듯했다. 아주 창조적인 연기였다”고 평가했다. 이 위원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절도 있는 연기도 돋보였다. 북한이 경제 사정상 국제대회를 잘 나가지 못하는데 자주 나가면 세계에서도 해볼 만한 실력”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80
  • 개막식 1000명 상모춤표현 오곡이 무르익어가는 9 월 10일, 연변주 왕청현체육장에서 2013년 왕청현종합운동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올려 이른아침부터 화합의 장, 만남의 장, 민족단결의 장으로 들끓었다. 현공안국 무장경찰검열대오가 보무당당히 주석대앞을 지나고있다. 오전 9시, 왕청현정부 송욱일현장이 대회축사연설을...
  • 2013-09-12
  • 선양에서 열리는 중국 전국체육대회의 축구경기에서 수비수와 골키퍼가 상대팀을 위해 골을 만들어주는 어이없는 자책골이 터져 화제가 됐다. 지난 8일, 선양(沈阳) 톄시(铁西)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체육대회 신장(新疆)팀과 랴오닝(辽宁)팀의 20세 이하 축구경기 랴오닝팀이 신장팀의 역대급 황당 자...
  • 2013-09-11
  • 국제올림픽위원회는 10일 권력교체를 맞이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 제125차 전원회의에서 독일인 바흐가 제2차 투표에서 과반수표로 세계 최대 체육기구의 9대 위원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의 임기는 8년으로 2021년까지입니다. 바흐는 연설을 발표하고 로게와 모든 위원들의 지...
  • 2013-09-11
  • —21개 분회 700여명 참가 대형 광장무도 선보여 항일연군 노전사 리민여사가 대회에 참가해 축사를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최성림기자= 하얼빈시조선족노년문화협회에서 주최하고 흑룡강농간연와도(燕窝岛)양주유한회사,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하얼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협찬한 제11회 하얼빈시조선족노년...
  • 2013-09-10
  • 갑급잔류를 위해 안깐힘을 쏟고있던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에 보름간의 휴전기가 찾아왔다. 충전기회라 하면 갑급권의 기타 제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갓 사령탑을 교체했고 선수들 또한 방금 마음을 안착하고 경기에 림하고있는 연변팀으로 말하면 더없이 소중한 충전기회일것이다. 휴전기를 맞는 감독대리와 선수...
  • 2013-09-09
  • 연변주 진우생선수도 3000메터 계주서 금메달   3일부터 5일까지 광동 동관 펼쳐진 2013년 동관농상은행컵 아시아쇼트트랙선수권경기에서 다년간 주체육운동학교에서 양성해낸 진우생과 김경주 선수는 각각 금메달 1매,은메달 1매를 획득,고향을 위해 영예를 빛냈다. 이번 경기는 국제빙상련맹에서 권한을 부여하여 펼...
  • 2013-09-09
  • 중국의 유명 수영스타 쑨양(孙杨)이 박태환이 보유하고 있던 마지막 아시아 최고기록마저 깨뜨리며 박태환의 아성을 완벽하게 넘어섰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랴오닝성(辽宁省) 선양(沈阳)에서 열린 '제12회 중국 전국체전' 수영 경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의 아시아 신기록을...
  • 2013-09-09
  • 본 휴전기 연변팀 갑급잔류에 있어 절호의 충전기회 □ 김철균   갑급잔류를 위해 안깐힘을 쏟고있던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에 휴전기가 찾아왔다. 약 보름가량이 되는 휴전기ㅡ 이는 현재 몸담고있는 갑급권을 지켜내느냐 아니면 빼앗기느냐 하는 관건고비에 있어서의 절호의 충전기회라고 할수 있을것 같다....
  • 2013-09-08
  • 지난 세기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우리 조선족씨름은 씨름인들에 의해 그 명맥을 이어가는듯했으나 현재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비인기종목으로 설음을 받고있다. 과묵해보이지만 그속에 인정과 후더움이 흐르는 사나이 리설봉, 조선족씨름 부활을 위해 애면글면하고있는 그에게 물어봤다. 왜 조선족씨름인가? &...
  • 2013-09-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