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축구] 팬들이 물었다, “축구를 왜 하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17일 08시20분    조회:35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축구, 개혁이 필요한 시점

첫째, 현재 연변팀은 정부에 속한 축구팀으로서 팀의 모든 결책을 정부에서 내리고있다. 특히 선수영입, 감독임명과 같은 가장 중요하고 전문적인 결책도 역시 정부측에서 결정하고있다. 이같은 프로적이지 못한 운영체계는 축구팀에 문제가 생길시 정확한 책임자를 찾아낼수 없고 모종 결책을 실현하는데 능률적이지 못하다. 특히 완전한 문책체제(问责机制)의 형성에 매우 불리하다.

둘째, 지난 10년 동안 연변팀은 선수영입에 있어서 투명도가 없었다. 매체와 팬들에게 알려진 이적비용은 기본상 구락부 결책층의 선포에만 따를뿐 아무런 근거가 없다. 지금까지 연변팀이 영입했던 외적용병의 대다수는 중국축구 프로리그에 진출경험이 없었던 선수들이다. 외적선수 영입은 몸값 참조치(身价参照值)가 없고 기량도 미지수였기에 항상 도박과 마찬가지였다.

셋째, 프로축구에서 팀의 핵심적 전투력은 감독에게서 온다. 감독의 책임은 자신의 전술사상에 근거해 팀의 선수진을 조절하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구락부에서 요구하는 성적을 따내는것이다. 때문에 감독에게 팀을 맡기고 통제할수 있는 절대적권리가 주어져야 한다. 특히 선수영입은 감독의 전술사상에 의거해야 하고 행정부문(체육국)은 일체 간섭을 하지 말아야 한다.

넷째, 각 년령단계의 완전한 청소년팀을 가지고있는것은 한 프로축구팀이 장기적으로 생존할수 있는 근본이다. 이는 연변축구가 오래동안 자랑했던 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근년에 보면 연변의 청소년 축구선수들의 수준은 대폭 하락하고있는 기미를 보이고있다. 연변의 청소년팀 감독들 대부분은 체계적인 감독교육을 받지 못했고 연변팀에서 은퇴한 토종선수들로서 축구인재 육성에 관한 경험이 부족하다. 때문에 연변팀은 외부의 우수한 청소년팀 축구감독들을 영입해 연변의 청소년 축구사업을 위해 각양각색의 기술특점을 가진 선수들을 양성해야 한다.

다섯째, 래년의 선수영입은 연변팀의 생사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현재 연변팀에 필요한것은 기량이 넘치고 경험이 풍부한 핵심급 선수들이다. 중국축구협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슈퍼리그의 매 팀 선수 신청수는 최다 25명으로(2014년은 최다 34명) 정했다. 때문에 많은 슈퍼리그 선수들이 이적할것이다. 연변팀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지금부터 선수영입에 적극 나서야 한다. “한푼으로는 한푼어치의 물건밖에 살수 없다.” 훌륭한 용병은 팀의 전투력을 키울뿐만아니라 연변팀의 대외투자를 유치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투자를 아끼지 말고 핵심급 선수들을 영입하여 래년의 을급리그뿐만아니라 금후의 갑급리그를 위해서도 재빨리 팀과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돈은 “칼날”에 써야 한다. 현재 연변팀에도 93년, 95년, 97년 년령급의 후보선수들이 많다. 그들의 발전을 위해서도 후보로 쓸 선수, 을급리그에만 쓸 선수는 절대 영입할 필요가 없다. 래년의 투자는 을급리그뿐만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 금후 슈퍼리그 진급의 토대가 돼야 한다.

여섯째, 축구팀의 작풍건설을 중시해야 한다. 강인하고 완강한 경기태도와 불굴의 정신은 연변축구가 살아남을 근본이다. 하지만 현재 선수들에게서 보기 힘든 점이기도 하다. 연변팀은 선수들의 정신적교육을 강화하여 패기가 있고 투지가 넘치는 경기태도를 양성해야 한다.

일곱째, 고정 로임제와 상금제를 잘 결합해야 한다. 올시즌초 연변팀은 선수들의 로임을 대폭 높였으나 선수들의 적극성을 불러일으키지 못했을뿐만아니라 강등까지 했다.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는 로임과 상금을 결합하는 시스템으로 팀을 운영해야 한다. 

연변일보 리병천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세월의 주름에 얽힌 사연…공 하나에 울고웃었다 최운택옹.     “내가 얼마나 연변축구를 좋아하는가를 이야기 할라네. 요즘 젊은이들 연변축구에 까막눈이라니 가슴이 답답하네.” 뭐 꼭 조선족이라서 연변축구를 좋아하란 법은 없지만 80 고령을 넘긴 이 할아버지에게는 연변축구가 자못 큰 ...
  • 2014-02-12
  • 배가종, ''높은 연봉 열기…중국행 이해된다'' [스포탈코리아] "연봉도 많이 주고 축구 열기도 뜨거운 상황을 보면 선수들도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화두는 단연 스타급 선수들의 '중국행 러시'다. 지난해 12월 FC 서울의 득점왕 출신 골잡이 데얀이 장쑤 세인티로 이...
  • 2014-02-10
  •   연변 축구결책층이 운영하는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의 2013년 성적표는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체면을 구겼고 현주소는 초라했으며 명문구단과는 거리가 멀었다. 총 30껨의 경기중 초반기(1...
  • 2014-02-10
  • 리호은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연변장백산축구팀(이하 연변팀)이 지난 1월 곤명에서 2차 전지훈련지를 마치고 1월 29일 연길로 귀환, 음력설휴가가 끝나기 바쁘게 연변팀 일행 30명(감독과 선수)은 2월 9일 점심 11시30분 비행기로 연길을 떠나 한국으로 향발했다. 연변팀은 한국 경상남도 창원훈련기지에서 3차 전지훈...
  • 2014-02-10
  •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17일간의 열전 돌입 전 세계인이 기다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8일 새벽 1시14분(이하 한국시간) 흑해 연안에 위치한 러시아 휴양도시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갖고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2014-02-08
  • 중국대표단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국기게양식을 하고있다. (신화사기자 공병) 중국대표단이 2월 5일 오전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이 남실대는 소치 올림픽 선수촌에서 국기게양식을 거행했다. 대표단 부단장 소천이 게양식에 참가하여 선수촌 촌장인 로씨야 륙상스타 이신바예바와 선물을 교환했다. 중국대표...
  • 2014-02-07
  •   연변축구대표인물 고종훈의 아들,U18중국국가청년팀 중앙수비수 고준익(3년)이 일본 을급팀 도야마가다레(富山)에 입단했다. 중국조선족으로서는 사상 처음 일본련맹경기에 입단한 선수이다. 1995년 8월 21일생인 고준익은 2005년부터 축구를 시작, 곤명 한국구락부에서 브라질감독의 수하에서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
  • 2014-02-04
  • 1월 28일 오전, 곤명 해경축구기지에서 동계훈련을 하고있는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심수홍찬팀과의 교학경기에서 고만국선수와 한광화선수의 꼴에 힘입어 2대1로 전승했다. 이로써 연변팀은 교학경기에서 3승 1무 2패의 성적으로 곤명 해경기지에서의 2차 동계훈련을 마쳤다. 리호은감독은 이날 경기에 5-4-1전...
  • 2014-02-01
  • 연변팀에 가맹한 진효(왼쪽), 왕맹 선수. 연변장백호랑이팀에서 2명의 국내선수를 인입하였는데 2013년 시즌 귀주지성팀 팀주장으로 활약하던 진효선수와 2009년 강소팀의 왕맹선수가 연변팀에 가맹하였다. 진효: 1989년 8월 10일 산동태생, 신장이 184cm, 체중 79킬로그람, 위치는 중앙수비수, 16살에 축구를 시작한 진효...
  • 2014-02-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