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손흥민 2골…한국, 아시안컵 3회 연속 4강 진출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22일 19시07분    조회:25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A매치 10경기 연속 득점포가 침묵했던 손흥민(레버쿠젠)의 2골이 한국 축구를 살렸다.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 접전 끝에 2-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연장 전반 14분과 연장 후반 14분에 터진 손흥민의 연속 2골이 결승골로 연결됐다. 한국은 2007년, 2011년에 이어 대회 3회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베스트11 최전방 공격수로 이정협(상주)을 두 경기 연속 낙점했다. 또 남태희(레퀴야)가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진 구자철(마인츠)을 대신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고, 좌우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손흥민, 이근호(엘 자이시)가 투입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기성용(스완지시티), 박주호(마인츠)가 대회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고, 포백 수비는 김진수(호펜하임)-김영권(광저우 헝다)-곽태휘(알 힐랄)-김창수(가시와),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출전했다.

반면 우즈벡은 세르베르 제파로프(성남), 티무르 카파제(로코모티브 타슈켄드) 등 K리그를 뛴 '지한파' 베테랑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대신 오딜 아흐메도프(크라수노다르), 사르도르 라시도프(분요드코르)를 주축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우즈벡의 공세에 힘든 경기 운영을 펼쳤다. 패스 미스가 잇따랐고, 선수들의 볼 키핑도 미숙했다. 한국은 전반 3분만에 바코디르 나시모프(파디데)에게 첫 슈팅을 내줬고, 전반 17분 산자르 투르수노프(보르스클라)의 위협적인 슈팅을 골키퍼 김진현이 각을 좁혀 가슴으로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우즈벡은 이어 아흐메도프가 슈팅을 시도하며 한국 문전을 잇따라 위협했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19분 이정협의 첫 슈팅 이후 분위기를 올렸다. 결정적인 첫 기회는 전반 24분에 나왔다. 손흥민이 아크 왼쪽 부근에서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찬 오른발 슛이 우즈벡 골키퍼 이그나티 네스테로프의 손에 살짝 걸리면서 기회를 날렸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프리킥 기회를 날린 뒤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초반에 또한번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았다. 후반 4분 기성용이 올린 프리킥을 문전에 자리잡고 있던 이정협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네스테로프의 선방에 걸렸다. 곧바로 실점 위기도 있었다. 후반 5분 우즈벡의 역습 상황에서 김진현이 공을 걷어내려다 김진수의 등에 맞고 굴절돼 골문 옆을 빗나갔다. 김진현은 후반 18분 라시도프의 슈팅을 걷어내려다 가슴 부위를 다쳐 누웠다가 다시 일어서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24분 김창수 대신 차두리를 투입하며 보다 공격적인 전술 운영을 시도했다. 한국은 후반 26분 박주호의 긴 패스를 받아 뒷공간을 파고든 이근호가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33분에는 다시 위기를 맞았다. 라시도프가 오른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트풀라 투라예프(로코모티브 타슈켄트)가 헤딩슛을 시도해 옆으로 빗나갔다. 실점 상황과 다름없는 아찔한 장면이었다.
한국은 후반 37분 이정협 대신 한국영(카타르SC)이 투입돼 공격진 변화를 꾀했다. 우즈벡도 후반 39분 투라예프 대신 잠시드 이스칸데로프가 투입됐다. 그러나 별다른 소득 없이 무득점 공방을 펼쳤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치열했던 양 팀 공방은 연장 전반 14분에 깨졌다. 김진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몸을 날려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슛은 네스테로프의 손을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조별리그 무득점에 그쳤던 손흥민의 득점포가 마침내 터지자 2만3381명의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손흥민은 한 골로 만족하지 않았다. 우즈벡의 파상공세가 펼쳐지던 순간, 차두리가 연장 후반 14분 오른 측면을 돌파해 수비진을 열어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시도했다. 손흥민은 곧바로 지체없이 강한 왼발 슈팅으로 두번째 골망을 갈랐다. 한국 축구의 이번 대회 첫 두 골 차 승리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한국은 오는 26일 시드니에서 이란-이라크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뉴시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2015년 6월 20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 갑급리그 14라운드 호남상도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팀은 상대팀을 2대 0으로 가볍게 누르면서 무패행진의 불멸의 질주를 하고 있다. 호남성 장사시  하룡체육장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호남성 축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장...
  • 2015-06-20
  • 14일, 저녁 연길아리랑방송《유린식 김영아의 다락방(이하 다락방)》프로그램에 연변팀 꼴잡이 하태균선수가 특별게스트로 초대되여 한시간반가량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중에 아주 특별한 방청객도 소개되였다. 바로 하태균선수를 직접 만나기 위해 상해에서 비행기를 타고 불원천리 날아온 《별난》녀성방청...
  • 2015-06-16
  • 도로 량켠에 주차한 차량, 저 멀리 경기장이 보인다. 6월 13일은 사람도 많았고 차도 많았다. 2012년 9월 3일 자치주성립 60돐 경축대회 이후로 연길시인민경기장은 처음으로 근 3만명의 관중을 용납했다. 이날 연길시인민경기장으로 통하는 모든 도로는 정체상태가 1시간가량 지속되였고 연길비행장으로부터 무장경찰변방...
  • 2015-06-16
  • 박태하감독 등 84세 로인팬 조원국할아버지네 집 깜짝 방문 얼마전 연변팀 덕분에《효녀》가 되였다는 기사가 본사 신문에 실린적이 있다. 기사 발표 열흘후인 16일 오전,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에서는 84세 고령에도 병상에서 연변축구에 뜨거운 열정과 애틋한 마음을 쏟아붓고있는 기사의 주인공 조원국(84세)로인네 집을...
  • 2015-06-16
  • 연변3부락장기구락부 설립 7주년 및 제5회 전국조선족장기대회가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연길에서 펼쳐졌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8개 대표팀의 80명선수가 참가해 자웅을 겨루었다. 이틀간의 치렬한 격전을 펼쳐 심양시조선족장기협회와 연변3부락조선족장기구락부 북대분회에서 각각 단체전 1등과 2등을 차...
  • 2015-06-15
  • 박태하 감독 부임 이후 중국동포들의 희망으로 떠오른 옌볜FC가 13일 옌지시 인민경기장에서 홈팬들이 가득 찬 가운데 우한 줘르를 상대하고 있다. 옌볜은 2-0으로 이겨 올 시즌 갑리그 13경기 무패행진(7승6무)을 이어가며 1위를 굳건히 했다. 스포츠동아DB   옌볜FC ‘13경기 연속 무패’ 승승장구 우리말...
  • 2015-06-15
  • 연변팀 제5홈장경기서 2 대 0로 완승 어떻하니?  무한줘르팀 정빈감독은 현지 매체를 통해 “대 연변팀 원정에서 맥없이 주저앉지 않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불태웠지만  대 연변팀 경기에서 "맥없이 주저앉아버리면서 " 경기는 조금은 슴슴하게 끝을 맺었다. 맹랑하게 연변팀 앞에서 맥없이...
  • 2015-06-13
  •   선두 굳히기를 노리는 연변팀과 원정 승리로 상위권 진입을 꿈꾸는 무한줘르팀과의 대결이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3라운드의 최대 관심사로 지목되는 가운데 량팀의 맞대결은 극히 치렬할것으로 전망된다. 주말 일제히 열릴 갑급리그 제13라운드의 최대 관심사는 리그 선두 연변팀과 슈퍼리그진출 후보군중의 하...
  • 2015-06-10
  • 박태하호의 11경기 무패행진과 리그1위는 중국축구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얼마전 박태하감독은 신화사기자( 周万鹏、王昊飞)의 인터뷰를 받았다. 이하 인터뷰내용이다. 연변팀이 1위팀인 대련아르빈을 꺽고 갑급리그 1위로 올랐다. 지난시즌 저곡에서 헤매다 비참하게 강급한 팀이 이번 시즌에 소생하며 강호들을 련...
  • 2015-06-09
‹처음  이전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