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오후, 50만 방문객수를 기록하는 연변장백산축구팀 팬들이 인터넷을 통한 축구생방송에 참여하면서 팀에 대한 불타는 응원열정과 다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어 세상을 깜짝 놀래웠다.
이날 연변팀은 북경리공팀과 북경에서 원정경기를 펼쳤는데 중국에서 가장 큰 원창체육생방송플랫폼인 장어(章鱼) TV에서 생방송을 진행, 소식을 접한 해내외 연변축구팬들이 인터넷을 통한 힘찬 응원의 메세지를 보여주어 생방송 축구해설원까지 흥분과 격동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연변팀이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시작후 불과 5분만에 1:0으로 앞서면서 좋은 출발을 보이자 위쳇, QQ 등 신형의 전파수단을 통한 경기소식이 급속도로 퍼져나가면서 많은 축구팬들이 경기를 주목하게 되였다. 연길시의 김철씨는 연변팀 생방송 소식을 모르고있다가 위쳇을 통해 생방송채널인 장어TV를 료해하고 검색하여 경기를 보기 시작했다.
경기는 갈수록 축구팬들을 흥분시키는 소식들이 련이어 들려왔다. 후반들어 61분과 66분에 원정경기에서 3꼴이나 넣으면서 3:0으로 앞서게 되자 인터넷을 통한 연변팀에 대한 주목도가 뜨겁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장어TV 축구해설원인 소수(小帅)는 장어TV채널을 통한 연변축구팬 주목수가 이미 50만 방문량을 초과했다고 하면서 연변축구팬들의 열정이 경탄을 넘어서 두렵기까지 하다고 수차 강조했다. 국내 직업축구경기들의 축구팬수가 저조한 현실에서 연변축구팬들이 인테넷을 통해 보여준 엄청난 참여와 응원의 힘이 세상을 놀라게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특히 이날의 축구는 축구팬들이 경기를 관람하면서 수시로 모멘트에 자기의 주장이나 견해같은 축구관점들을 공개하는 문자들을 올리면서 더 큰 인기를 모았다. 조선어로 직접 쓴 문자들도 많이 올라 독특한 문자풍경선을 이루었다. 조선어를 모르는 축구해설원은 연변팀 축구팬들의 열정에 환호하면서 조선어를 배워 연변의 조선족축구팬들과 교류할수있도록 해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축구팬들의 안타까움을 불어일으킨 일은 그 뒤에 있었다. 오후 3시 40분경, 경기후반전에 들어와서 10여분만에 장어TV생방송이 기술적인 문제로 생방송 화면신호가 중단되여 경기종료까지 회복되자않아 생생한 경기장면을 보지못한 축구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설상가상으로 해설원역시 화면신호가 없다보니 부득불 정확한 현장중계소식을 제때에 전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비겼다느니, 역전패당했다느니 하는 잘못된 축구경기소식들이 모멘트에 란무하면서 팬들이 손에 땀을 쥐고 마음을 졸이기도 했다.
정확한 축구소식에 대한 갈망은 축구팬들이 장어TV채널이 공개하는 QQ동아리가입으로 이어졌다. 경기중에 장어장어TV채널이 내놓은 QQ제1축구팬동아리는 신청자들이 쇄도하면서 인차 만원상태가 되여버렸다.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장어TV제2의 QQ축구팬 동아리(413274867)도 연변팀축구팬들의 회원신청이 폭주하면서 경기가 끝난후까지 계속 이어졌다.
연변축구팬들의 열정에 감동된 장어TV축구해설원 소수는 향후 장어TV 제2 QQ축구동아리는 전문 연변축구팬동아리로 만들것을 공약했고 장어TV는 연변팀의 경기라면 모두 생방송할것이며 연변의 열혈축구팬들과 함께 연변팀이 갑급리그에서 슈퍼리그에로 진출하는데 응원과 격려의 힘을 보내줄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어TV축구해설원인 소수는 연변축구팬들의 열정에 감탄한 나머지 거듭 연변의 축구팬들은 자신의 가장 훌륭한 친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일관적으로 연변축구팀을 지지하고 주목할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가장 훌륭한 축구해설원은 못되지만 가장 좋은 연변팀의 해설원이 되기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축구팬들과 약속했다.
후반 10분여만에 끊긴 장어TV화면신호는 경기 종료까지 회복되지 않았지만 보이지않는 축구생방송에 귀를 기울이고 두손모아 연변팀의 승리를 기원한 연변팀의 열혈축구팬들의 열정은 식을줄 몰랐다.
경기가 끝난후에도 경기결과가 축구팬들에 의해 모멘트에 올려졌을때에도 반신반의 하던 수천수만의 연변축구팬들은 장어TV해설원이 확실히 연변팀이 4:2로 북경리공팀을 눌렀다는 경기결과를 확인하자 기다렸다는듯이 승리의 “화이팀!”을 눈꽃처럼 문자로 날리였다. 장어TV축구해설원도 “오늘은 연변팀의 승리가 의심없으며 연변축구팬들의 명절이 의심없다”고 거듭 축복의 메세지를 전했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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